포토라인&핫뉴스

농식품부, 'K-스마트팜' 중동 수출거점... 사우디 시범온실 착공

- 농림축산식품부, 사우디 정부와 협력하여 연말 준공을 목표로 시범온실 착공, 수직농장, 유리온실, 농업용 로봇 등 다양한 스마트팜 기술 선보일 계획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한국의 우수한 기술을 집약한 K-스마트팜이 구축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4월 21일(월), 리야드에서 양국 고위급 참석 하에 K-스마트팜의 중동 수출거점 조성을 위한 시범온실 착공식을 개최했다.

농식품부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유망 수출시장 현지에서 우수한 한국 스마트팜 기술을 직접 소개하기 위해 추진하는 시범온실은 이번이 네 번째로, 중동 권역을 대표하여 사우디 리야드에 구축한다.

약 2천 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되는 이번 시범온실은 단일 비닐온실 형태의 기존 시범온실과 달리, 수직농장과 유리온실의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것이 특징이며, 첨단 농업용 로봇, 환경제어 솔루션 등 다양한 K-스마트팜 기술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가진 스마트팜 기업 4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지난해 선발한 바 있다.

이번 시범온실은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우디 정부가 스마트농업의 중심 허브로 계획 중인 국립농업연구센터 내에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향후 구축될 시범온실이 사우디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스마트농업 확산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동시에, 인근 권역에 케이(K)-스마트팜을 확산시키는 수출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과 알 무샤이티 사우디 물환경농업부 차관이 참석하여 시범온실 착공을 기념하였다.

 


양국은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스마트농업 확대라는 공통의 목표를 서로 확인하며, 시범온실 조성을 계기로 한-사우디 양국이 스마트농업 분야에서 상호 호혜적인 협력을 계속할 것을 약속하였다.

이 외에도 박 차관은 아이오크롭스의 농장 인력관리 솔루션을 시범 도입 중인 사우디 현지 온실을 방문하여, 국내 스마트팜 기술을 직접 홍보하고 수출기업을 격려하였다.

 


박 차관은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은 지난 2년간 케이(K)-스마트팜 해외 수주액의 약 60%를 차지하는 중요한 전략시장”이라며, “이번 시범온실 착공을 계기로 케이(K)-스마트팜 중동 진출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사우디 정부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농/업/전/망/대

더보기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농업용 로봇’ 상용화에 박차!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4월 24일 전북 익산에 위치한 농생명ICT검인증센터에서 ‘2025년 농업용 로봇 실증지원사업 안내교육’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해 실증 사업자로 선정된 ㈜싸인랩과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을 비롯해, 사업 주관기관인 농촌진흥청, 실증사업 참여기관인 이천·포항 농업기술센터, 그리고 ㈜대동, LS엠트론㈜, ㈜하다 등 주요 로봇 제조업체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실증계획 수립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그 해결 방안, 농업용 로봇 기술 상용화를 위한 전략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특히, 첨단 농기계 기술 접목을 통한 농업 문제 해결 필요성이 강조됐다. 고령화, 인력 부족, 기후변화 등 농업 분야가 직면한 구조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자율주행 기술 등 첨단 농업용 로봇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상황이다. ‘농업용 로봇 실증지원사업’은 이러한 기술들을 실제 농업 현장에 적용하여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하고,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되고 있다. 현재 실증은 ▲경남 함양(양파) ▲충남 당진(벼) ▲경남 거창(사과) ▲경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