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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수분 공급효과 뛰어나...수분 보충할 때 물 대신 우유

- 우유 속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 풍부한 영양은 수분 유지에 탁월

미국의 유명 생활건강 정보매체인 리얼심플 닷컴(realsimple.com)에서 물보다 수분을 더 많이 공급하는 우유의 효과에 대해 소개했다.
리얼심플 닷컴에서는 수분 보충을 위해 물을 마시는 것만이 유일한 선택이 아니며, 우유가 물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수분을 공급한다는 연구 결과를 전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2016년 3월, 미국 임상 영양 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은 임상시험을 통해 우유, 콜라, 뜨거운 차, 커피, 오렌지 주스, 탄산수, 스포츠 음료 등 다양한 음료를 섭취했을 때 참가자들의 체액 균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후 그 결과를 물과 비교했다. 임상시험 결과, 참가자들이 우유를 섭취했을 때 물보다 더 오랜 시간 체내에 수분을 유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2020년 5월 국제학술지 뉴트리션(Nutritions)지에 따르면, 우유가 함유된 음료는 섭취 후 수분 유지 능력이 물보다 우수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우유가 물보다 체내 수분 공급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또 두 연구결과를 통해 우유를 섭취했을 때 물에 비해 소변 배출량이 적고, 이는 우유가 수분을 보충하는 효과가 더 오래 지속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 미국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리얼 심플'에 소개된 우유의 수분 공급 효과
- 격렬한 운동 후 물 대신 우유를 마시면 전해질, 수분 보충 효과 뛰어나 


해당 연구진은 “우리는 하루에 몇 번씩 화장실을 가지만, 어떤 음료든지 마시고 나서 바로 소변으로 배출하는 것은 좋은 게 아니다. 우유를 마시면 바로 배출되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체내에 수분을 오래 머무를 수 있게 해준다”고 전했다. 



한편, 리얼심플 닷컴에서는 땀을 흘리며 격렬한 운동을 한 후 물보다 우유를 섭취하는 것을 추천했다. 운동 후 우유를 통해 칼로리, 전해질, 단백질, 탄수화물 등을 보충하면서 균육회복을 돕고 운동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의학박사 루이스 카소본은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함유된 우유는 운동 후에 마시는 것이 좋으며 우유는 격렬한 운동 후에 근육통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우유가 수분 공급에 탁월한 이유는 우유의 수분 함량이 높고 수분을 증가시키는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일반 물은 칼로리나 많은 영양소를 함유하지 않지만, 우유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영양이 풍부하고 이처럼 영양이 풍부한 음료는 몸에서 처리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려 수분을 유지하는 능력을 높인다.

이와 관련해 전문 영양사 사라 슐리히터는 “우유가 전해질 함량 덕분에 일반 물 이상의 수분을 공급하는 음료가 될 수 있다”며 “우유는 다양한 양의 나트륨, 칼륨, 칼슘을 제공하며 인체가 물을 보다 효율적으로 흡수하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전해질은 체내 유체의 균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필수 미네랄로 격렬한 운동 후 흘린 땀을 보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우유가 아닌 다른 음료는 어떨까. 수분 함량은 높지만 우유만큼 많은 영양소를 보충해주진 못한다. 두유, 식물성 대체음료 역시 90% 정도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지만, 수분 함량이 높다고만 해서 체내에 수분 공급을 충분히 해주는 것은 아니다. 반면, 우유는 물 흡수를 촉진하는 전해질,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의 훌륭한 영양소를 같이 함유하고 있다.

이에, 영양사 사만다 카세티는 “아몬드 음료는 수분 공급에 도움이 될 순 있지만, 우유에 함유된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부족하기 때문에, 체내 수분을 유지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대다수의 음료에는 설탕이 함유된 경우가 있어 라벨을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남길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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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안성 농협경제지주 안성팜랜드에서 ‘제11회 서울우유 홀스타인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서울우유 우유군검정연합회가 주관하는 ‘서울우유 홀스타인 경진대회’는 1997년부터 시작된 낙농가 최대 축제로, 올해 11회째를 맞았다. 국내산 홀스타인 품종 젖소 중 농림축산식품부 젖소 능력검정사업에 참여하고, 유량과 건강 상태가 뛰어난 젖소를 선발해 국내 낙농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유제품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60개 농가에서 엄선한 120두의 젖소가 출품돼 국내 최고의 젖소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합을 펼칠 예정이며, 특히 올해 11월 캐나다 ‘로얄 윈터페어 홀스타인 쇼’ 심사를 맡은 조엘 르파쥬 심사원을 초빙하여 심사 전문성을 강화한다.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는 낙농가 축제인 만큼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우유, 발효유, 치즈 등 유제품 시식 행사와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 낙농산업의 기술력을 만나볼 수 있는 로봇착유기, 사료, 첨가제, 낙농기계 등 약 50여개의 낙농기자재 업체 전시회도 열린다. 또한, 낙농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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