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추 농가를 위해 가격안정 및 판로확대를 위한 해외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평년대비 다소 감소하였으나 단수 증가에 따라 생산량은 3.1% 증가한 156만 톤으로 추정된다. 10월 기준의 배추 상품가격은 4,018원/10kg으로 지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등 가격 하락에 따른 불안정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농협중앙회는 배추수급 불안정 해소와 가격안정을 위해 11월 초부터 수출물류비를 지원(50원/kg)하여 해외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수출 작업 여건상 창고 재작업과 수출 검품 중 각종 병해충해에 대한 클레임 등에 따른 비용부담이 큰 가운데 배추재배 농가의 수출 추진에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수출물류비지원은 총 3천 톤 물량에 대해 오는 12월 10일까지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며, 대만·일본·독일·캐나다 등 수출국 다변화를 통한 수출 판로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되풀이 되는 배추 가격 불안정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통한 수출 확대로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면서“앞으로 생산안정제사업 추진 등 지속적인 유통구조 혁신으로 농산물 가격안정을 통한 농가실익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