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치유•여행

차한잔...박기훈 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부장

“국산밀 수요창출 위한 기능성 향상돼”

-국산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기술적 대응 방안은?

첫째, 초다수성, 내재해성 품종 개발로 재배면적 확대와 생산성을 향상시키겠습니다.

둘째, 기계화 일관작업 체계 개발과 대규모 단지조성을 실시해 생산비를 줄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용도별 품종 보급과 산물처리 체계구축을 통해 국산밀의 품질을 향상시키겠습니다.

 

-국산 밀 소비확대를 위한 노력과 성과는?

첫째, 수요창출을 위해 국산밀의 이용성 증진과 기능성을 향상시켰습니다.

밀의 이용성 증진을 위한 가공기술 개발과 적합 품종 선발과 폴리페놀, 미네랄(Fe, Zn), 식이섬유기능성 성분 향상시켜놨습니다.

둘째, 가공제품에 알맞은 최적 혼합 비율 설정 등의 가공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가공특성별 국산밀과 국산밀, 국산밀과 수입밀의 혼합비율, 혼합 밀가루를 사용한 가공품의 품질 분석과 매뉴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셋째, 산업화를 위해 지역 특산품 연계 산업화와 항구적인 소비처를 개발해 나가고 있습니다.

안 우리 밀 호두과자(400톤), 서천 한산 소곡주(30톤), 우리 밀 과자 등료용, 주정용, 녹비용, 학교급식, 군납 등 다양한 소비자원을 개발하고 있죠.

 

-현재까지 국산밀 품종 육성 현황은?

1970년부터 현재 까지 35품종이 개발됐으며, 빵용으로 ‘조경밀’(1품종), 과자용으로 ‘고소밀’ 등 3품종, 국수용으로 ‘백중밀’과 ‘금강밀’ 등 28품종, 취반용으로 ‘백찰밀’ 등 3품종을 개발했습니다.

 

-주정용에 적합한 특성은 무엇인가요?

품질면에서는 단백질함량이 12∼14%, 전분함량이 60% 이하가 요구되고, 막걸리를 만들었을 때 뽀얀 색을 내는 백립계 품종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현재 금강밀과 조경밀이 적합해 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국산밀 산업화를 위해 산업체와는 어떻게 연계가 이루어지는지?

국산밀의 산업화를 위해 용도별 품종 보급과 재배기술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산밀 가공 산업체와 업무협약(MOU)체결과 농촌진흥청 연구개발(R&D) 연구과제를 산학연 함께 추진해 국산밀 가공제품 개발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전주= 나남길 live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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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저탄소 농업에 박차!... '감탄' 벼 품종개발 화제
8월 18일은 쌀 산업의 가치 인식을 확산하고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지정된 '쌀의 날'이다. 쌀은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주식(主食)으로 자리해 온 중요한 곡물이다. 과거에는 생존과 직결된 식량이자 농경사회와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핵심 작물이었고, 현대에는 농촌 경제의 중심이자 식품산업과 국가 식량안보를 견인하는 중요한 자원으로서 가치를 지닌다. 최근 이상기후와 병해충의 증가, 온실가스 배출 문제 등으로 벼 재배 여건이 악화하면서, 쌀 생산을 둘러싼 농업 환경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메탄 발생을 줄이면서도 품질과 생산성은 갖춘 저탄소 벼 품종 ‘감탄’을 개발해 기후 위기 대응 및 농업 탄소 감축에 노력하고 있다. ‘감탄’은 유전자 조작 등 인위적인 방법을 쓰지 않고 자연적으로 벼에서 발생한 ‘지에스쓰리(gs3)’ 유전자를 전통 육종 방법으로 도입해 개발한 품종이다. 벼는 생장하면서 뿌리에서 메탄을 발생시키는 고세균 먹이 물질(메타노젠)을 배출하는데, 지에스쓰리 유전자는 이 물질이 적게 분비되도록 작동해 메탄 발생을 줄이고 대신 벼알을 굵게 하는 역할을 한다. - 2030년까지 농수축산업 온실가스 27.1%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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