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의원, “국민정서 감안, 원산지위반 철저 단속해야"
농협하나로마트와 자회사 등에서 외국산 농축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팔거나 원산지를 속여 팔다 적발돼 형사입건된 건수가 지난 3년간 49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우남 의원(민주당, 제주시 乙, 농축식품해양수산위)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요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26건이 적발되는 등 매년 농협 하나로마트/공판장 등에서 원산지 허위표시가 계속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허위표시로 적발된 품목은 쌀, 과일, 채소, 쇠고기 등 전 품목에 걸쳐있어 전반적으로 농협에서 판매중인 농축산물의 원산지 관리가 부실함을 알 수 있다.
문제는 농협 유통판매망의 원산지 허위표시 적발이 전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데 있다. 농협은 매년 수십 건의 원산지미표시 및 허위표시가 적발되고 국정감사에서 지적당하고 있지만, 그에 상응한 방지노력이 부족하다.
김우남 의원은 “소비자들은 농협에 대해 일반 소매점이나 사기업이 운영하는 대형마트보다 원산지 관리를 제대로 할 것이란 신뢰를 갖고 구매하기 때문에 농협의 원산지 관리는 몹시 중요하다”고 따졌다. 곽동신 live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