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정보

인터넷 쇼핑몰 ‘푸른장터’ 명목상 사업에 그치나?

쇼핑몰 유지비용 2,500만원...사업 목표달성 의지 부족 질타

경대수 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이 산림조합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9.9월부터 임산물유통센터에서 운영해온 온라인 쇼핑몰 ‘푸른장터’에 최근 2년간 투입된 평균 연간 유지비용이 2,500만원에 이르고 지난해 홍보비로 인한 지출이 2,300만원이었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하지만 푸른장터의 실적은 지난해 목표 매출액 6억원에 못 미치는 5억 6천여만원에 그치고, 올해 목표 매출액은 7억 2천만원이지만 2013.9월 현재 매출액은 4억여원에 그쳐 연말까지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현재 푸른장터에 입점 중인 회원조합은 7개, 생산자 단체는 68개로 산림조합중앙회가 전국 142개 회원조합, 49만 4천여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되어있음을 감안하면 조합 및 조합원의 참여율은 4.9%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또한, 올해 언론홍보 내역을 살펴본 결과 월간 친환경에 8건, 임업신문에 5건, 원예산업신문 등 임업 관련 언론에만 총 17건으로 임업 관련 언론에 한정된 이러한 홍보 방식이 일반 소비자에게 사이트를 알리고 홍보하는데 큰 효과가 있느냐는 지적도 가능하다.

경대수 의원은 “지난 4년간 사이트 인지도 조사가 한 건도 없었다. 소비자들의 푸른장터에 대한 인지도 조사를 먼저 실시하고 알맞은 홍보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입점 회원조합을 적극적으로 늘려 각 조합을 대표하는 특산물 등의 판매로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임산물 전문 구매처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나남길 live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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