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사이언스

과수나무 피해없이 이렇게하면 잘 자란다!

나무 덮어놓은 자재만 잘 골라도 피해 크게 줄어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한파 속에 복숭아나무가 어는 피해를 입지 않도록 원줄기를 보온 자재로 덮어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2010년, 2011년, 2013년 겨울에는 전국적으로 복숭아나무들이 어는 피해를 입어 농가의 피해가 컸다. 2010년∼2013년도 사례를 볼 때, 대부분의 복숭아 품종은 1월 최저기온이 –21℃ 이하를 기록한 경우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남부 지역 일부에서 재배한 내한성이 약한 품종들은 최저기온이 –18℃ 이하인 경우에도 피해가 많이 발생했다.


복숭아나무는 주로 나무의 원줄기, 꽃눈, 꽃눈가지가 저온에 의해 피해를 입으며, 이 중 원줄기가 얼 때 가장 치명적이다. 꽃눈과 꽃눈가지가 어는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동고병, 세균성구멍병 같은 병 발생이 늘어 생산량이 감소로 이어진다. 원줄기가 얼면 나무 전체 또는 줄기 일부가 죽어 치명적이다.


겨울철에는 복숭아나무가 얼지 않도록 원줄기를 감싸주는 것이 좋다. 밤에는 보온 효과가 좋고 낮에는 줄기 온도가 많이 오르지 않게 하는 자재를 이용해야 한다. 지난해 피해 지역 중에서 복숭아 원줄기에 보온 자재를 감싸 온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한 농가는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


다겹부직포(5겹 이상), 볏짚, 두꺼운 부직포 등이 효과적이다. 단, 검은색 부직포나 비닐 소재는 낮 시간에 감싼 부분의 온도를 올릴 수 있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종류에 따라 보온효과는 다르지만, 다겹부직포(5겹 이상), 볏짚 등은 밤에 줄기 온도를 5℃ 이상 올리는 효과가 있어 어는 피해를 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줄기를 덮는 다겹부직포(5겹 이상)는 농업용 보온 자재 생산업체에서 주문 제작할 수 있으며, 흰색 폴리프로필렌 부직포(50g∼100g, 6겹)를 박음질된 형태로 주문해 90cm×70cm로 재단해 사용하면 편리하다. 하은 kenews.co.kr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양봉협회, 세계 꿀벌의 날!... 슬로베니아 한국대사관과 협약체결
한국양봉협회는 5월 20일, 서울 슬로베니아 대사관에서 슬로베니아 예르네이 뮐러 대사와 한국양봉농협이 양봉 6차산업 혁신과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은 2년간 유효하며 이견이 없는 경우 자동으로 2년씩 그 효력이 연장된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슬로베니아 예르네이 뮐러 대사는 “양국의 양봉교류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또한 세계 꿀벌의 날이 슬로베니아에서 UN에 건의하여 지정된 만큼 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우리나라 꿀벌의 날’이 정부 공식 기념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꿀벌의 날의 공식 기념일 지정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근호 회장은 “슬로베니아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선진양봉국가로 꿀벌에 대한 깊은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양봉문화와 선진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꿀벌 질병예방·관리 시스템은 우리가 배우고 도입해야할 중요 모델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양봉산업이 한단계 발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라며, 업무협약에 대한 긍정적인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양국은 꿀벌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공동 홍보 활동도 함께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이번 업무협약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김인중 농어촌공사 사장 취임사… "사람 북적이는 농어촌 만들어"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신임 사장이 15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농어업과 농어촌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김인중 신임 사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농어업의 역사는 도전의 연속이었으며, 그 최일선에는 항상 농어촌공사가 있었다”라며, “그동안 쌓아온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에 임직원과 함께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인중 신임 사장은 ▲사람이 북적이는 지속 가능한 농어촌 조성 ▲안으로는 흔들림 없는 농업, 밖으로는 세계로 뻗어나가는 농업 구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미래 농어업 기반 마련 ▲국민과 농업인에게 사랑받는 공사로 도약이라는 4대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농촌다움 회복, 농지은행 확대, 밭작물 생산 기반 정비, 해외사업 확장,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체계 마련, 스마트 기술의 농업 분야 확대 적용, 국민 체감하는 성과 창출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인중 신임 사장이 30년간 쌓아온 농정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농어촌공사는 사회 전반의 급격한 패러다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농어업·농어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공기업으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시작하게 된다. 김인중 신임 사장의 임기는 2025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