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18일 충남 만세보령통합RPC 관내 벼 수확현장을 방문하여 쌀 수확기 대책을 밝히고 산지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대책은 ▲수확기 농가 출하 희망물량 전량 매입 ▲올해 생산량 증가 등으로 필요시 벼 매입자금 추가지원 검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농협은 농가 출하 희망물량을 전량 매입하여 농업인 판매애로를 해소할 계획이며, 매입량은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농업인의 안정적인 벼 출하와 지역농협의 자금부담 완화를 위하여 벼 매입자금 추가지원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이 날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현장간담회를 통해 조합장들과 농업인들의 의견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수확기 농가 벼 수매로 바쁜 RPC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였다. 이성희 회장은 “2021년산 쌀 수급은 예상생산량이 수요량을 초과하여 공급과잉이 예상된다”면서, “농협은 농가 출하 희망물량을 전량 매입하고 필요시 매입자금 추가지원을 검토하는 등 농업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수확기 시장 안정을 위해서도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나하은 kenews.co.kr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와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회장 맹광렬)는 10월 12일(화)에 개최된 제2차 낙농산업발전위원회에서 정부가 제시한 낙농진흥회 의사결정체계 개선방안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낙농가단체는 낙농제도 개선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도 전에 ‘생산자 반대 프레임’을 씌워 원유가격 인하를 추진하겠다는 것이 농식품부의 의도로 보인다며, 의사결정체계의 문제가 아니라 ‘갑질농정’이 문제라고 농식품부를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 "낙농제도는 ‘합의’의 산물!" 낙농가단체는 원유가격 결정과 관련된 사항은 정부중재 하에 생산자와 수요자 합의하에 제도를 개선해 왔다고 밝히고, 생산자들은 개방화의 피해당사자로, 낙농기반 유지를 위한 낙농제도개선을 전향적으로 검토할 의지와 자세가 되어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생산자측 이사들이 전원 불참하여 이사회개의를 하지 못해 안건을 처리하지 못한 것은 1999년 낙농진흥회 창립 이래 지난 8월 17일 낙농진흥회 이사회가 처음이며, 농식품부가 이사회를 통해 법과 원칙(합의정신)을 위반한 원유가격 21원 동결 및 92원 삭감안을 동시에 추진하였기 때문에, 정부의 불법적인 직권남용을 막기 위한 최후의 수단이었다고 강조했다. 낙농
[신/간/안/내] ...『대한민국 돼지 이야기』 - 우리나라는 돼지를 언제부터 키웠을까? - 돼지고기는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을까?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즐겨 먹는 고기는 무엇일까요? 바로 돼지고기입니다. 2018년을 기준으로 우리 국민 한 사람이 1년에 먹는 돼지고기 양은 27kg이라고 합니다. 소고기는 12.7kg, 닭고기는 14.2kg에 비교하니 돼지고기 소비량은 굉장히 많은 편입니다. 우리가 이토록 돼지고기를 즐겨 먹고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대한민국 돼지 이야기』는 현재 우리 밥상과 술상에 매일 같이 자리하는 돼지고기의 길고 긴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야생의 짐승으로 시작해 농경생활에 필요한 가축이 되었고, 왕실과 민중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되는 음식 재료가 된 돼지이죠. 뿐만 아니라 신화와 전설의 주인공이기도 한 돼지의 다채롭고 재미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 민족의 가장 큰 시련이었던 식민지 시대의 수탈, 전쟁의 혼란과 혼돈 가운데에도 우리는 여전히 돼지를 키우고, 먹어왔습니다. 이후 돼지는 개량과 산업화를 거치며 경제 발돋움에도 역할을 합니다. 물론 그 바탕에는 수많은 전문가와 농축산인들의 피, 땀, 눈물이 어린 경험과 시간이 축적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이하 한종협, 상임대표 이학구)는 8월 20일(금) 정부세종청사 국민권익위원회 정문 앞에서 ‘청탁금지법상 농수산물 및 농수산가공품 선물가액 상향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한종협은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한국4-H본부,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한국4-H청년농업인연합회 등 6개 농업인단체로 구성된 연대체다. 현재 코로나-19 팬데믹과 기후·환경 변화로 농수산물 생산과 판매에 불안전성이 심화되고 있다. 250만 농어업인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관련 대책 마련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다. 명절 선물 비중이 높은 국내산 농수산물 소비 행태를 고려할 때 청탁금지법상 선물가액 상향 시 별도의 사회적 비용 없이 국내산 농수산물 소비 증진으로 농어가 경영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현실을 고려해 한종협은 ▲ 민간영역까지 청탁금지법을 적용하는 청렴선물권고안 철회 ▲ 금년 추석 대비 농수산물 및 농수산가공품 선물가액 상향(10만원→20만원)을 위한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 ▲ 매년 명절(설·추석) 선물가액 상향 정례화를 위한 청탁금지법 개정 등을 강력히
종합농업단체협의회(이하 종단협)은 7월 26일(월) 식품의약품안전처 동문 앞에서 현장 외면 ‘투명포장 농산물 생산연도·내용량 표시’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한국4-H본부,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한국4-H청년농업인연합회 등 6개 종합농업단체는 급변하는 농업 환경·여건 속에서 대한민국 농업·농촌의 지속과 250만 농민의 권익 보호를 위해 종합농업단체협의회를 설립하기로 뜻을 모았다. 식약처가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는 투명포장 농산물 생산연도 및 내용량 표시제 도입에 따른 현장의 혼란과 부작용을 정부와 정치권에 알리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 감염병 확산, 기후·환경 변화, 다자간 FTA 가입 등 250만 농업인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각종 농정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종단협은 국민과 함께하는 농업·농촌으로 거듭나기 위해 먹거리 안보 사수, 생태·환경 보호 등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함은 물론 농업 생산 분야의 탄소 배출, 열악한 내외국인 농업 근로자 근로·복지 환경 등 각종 사회 문제에 책임을 가지고 방관자가 아닌 참여자로 직접 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포도 농가의 송이 다듬기 작업을 돕기 위해 스마트 폰으로 포도알 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포도알 자동 계수 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샤인머스켓이나 거봉처럼 알 크기가 큰 포도 품종(대립종)은 1송이당 무게를 500∼700g, 포도알 수는 37개∼50개 정도가 되도록 조절하는 것이 당도나 유통 측면에서 유리하다. 송이 무게가 800g 이상이면 당도 상승이 늦고, 1000g 이상은 숙기(익는 시기) 지연에 의한 동해(언 피해) 우려가 있다. 또한 송이 다듬기가 미흡하면 송이 축에서 지경(줄기)이 찢겨 올라가 상품성이 떨어진다. 그러나 줄기 하나에 여러 개 알이 겹쳐있는 포도 특성상 정확한 포도알 수를 측정하기는 쉽지 않다. 이로 인해 영농현장에서는 대부분 경험에 의존해 송이 다듬기를 하는 실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산업체와 공동연구를 통해 포도알 수를 자동으로 측정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포도알 자동 계수 앱’을 개발했다. 이 앱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반복 학습을 통해 송이 테두리가 흐릿하고 배경과 겹쳐도 포도알과 송이 모양을 인식하도록 했다. 스마트 폰으로 포도송이를 촬영하면 사진의 앞쪽에 위치한 포도알 수를 측정한 후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최근 이상기상과 국지적 소나기 등 평년과는 다른 날씨로 벼 생육이 지연돼 장마철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병 발생 초기 방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부분 지역의 5월 중·하순 기온이 평년 대비 1~3도 낮은 저온현상이 나타나 일찍 모내기한 논의 벼 생육이 지연됨에 따라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을 때 갑작스런 병 발생이 우려된다. 벼흰잎마름병은 주로 생육 중기인 7월 초·중순 처음 발생하며 장마와 태풍, 침수로 인해 확산된다. 잎이 말라 죽거나 하얗게 변해 광합성이 떨어져 쌀 품질이 나빠지고, 이른 시기에 감염되면 품종에 따라 줄기가 말라 죽는다. 발병 시기에 따라 생산량이 20% 이상 감소하기도 한다. 초기 병 증상은 바람이나 가뭄 피해, 키다리병 증상과 비슷하다. 이로 인해 방제시기를 놓치거나 다른 약제를 사용해 피해가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빠른 병 진단이 중요하다. 병이 의심되면 농촌진흥청 혹은 지역 농업기술센터 등에 문의해 피해를 예방한다. 특히 벼 잎 상처로 세균이 침입하므로, 태풍이나 침수 피해 직후에 적용 약제를 바로 뿌려야 한다. 기상조건에 따라 병의 최초 발생 시기가 매년 달라지므로, 병 발생을 확인한 후 주변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특정 음파를 처리하면 식물의 생장이 촉진되는 것을 확인하고, 그 원리를 과학적으로 밝혔다. 식물은 사람이 들을 수 없는 소리, 볼 수 없는 색깔의 파장까지 구별할 수 있을 만큼 인간의 오감을 능가하는 다양한 인지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농촌진흥청은 그동안 음파를 이용해 수확한 토마토 열매의 익는 속도를 늦추는 기술을 개발하고, 그 원인을 과학적 구명하는 등 음파를 이용한 농업형질 개선 기술을 연구해 왔다. 연구진이 모델(본보기) 식물인 애기장대 종자에 특정 단일 또는 복합 음파를 처리한 결과, 뿌리의 길이가 길어진 것을 확인했다. 식물호르몬인 옥신(auxin)과 사이토키닌(cytokinin)은 식물의 생장‧발달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옥신의 비율이 사이토키닌보다 높은 경우 뿌리 생장이 촉진되지만, 낮으면 줄기 생장이 촉진된다. 특정 음파를 처리한 애기장대 뿌리의 생육이 촉진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옥신과 사이토키닌 생합성 관련 유전자의 발현량을 분석한 결과, 옥신 생합성 유전자의 발현은 늘고 사이토키닌 생합성 유전자 발현은 줄었다. 또한, 옥신을 전달하는 유전자 발현은 현저히 증가했고, 사이토키닌을 인지하고 전달하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1월 한파, 4월 이상저온 등으로 피해가 발생한 농림작물에 대해 재해복구비를 지원한다. 지난 1월 상순 한파로 인해 기 복구지원한 농작물 외 추가로 피해가 확인된 과수, 밭작물 등과 4월 이상저온 등으로 피해가 발생한 농림작물에 대하여 지자체 정밀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59,314호, 피해면적은 34,537ha(농작물 31,597, 산림작물 2,940)로 집계되었으며 이에 대해 총 997억 원의 재해복구비가 책정되어, 농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30일 확정되었다. 농식품부는 이번 재해로 피해를 입은 59,314농가의 경영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지원을 추진한다. 피해 농작물 복구를 위한 농약대 또는 대파대를 지원하고 피해가 큰 농가는 생계비(3,233호 30억 원)를 추가 지원한다(농가단위 피해율 50% 이상, 4인 가족 기준 123만원). 농약 살포를 위한 농약대의 경우 사과·배 등 과수류는 ha당 249만 원, 고추·배추 등 채소류는 240만 원, 인삼은 370만 원, 작물을 다시 심기 위한 대파대의 경우 마늘은 1,038만 원, 양파 571만 원, 배추 ha당 586만 원 등이 지원된다. (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전기 사용량이 많은 여름철, 축사의 전기 설비를 미리 점검해 화재와 정전 피해에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무더운 날씨에 전기 사용량이 폭증하면 전기합선 및 누전으로 인한 화재와 정전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실제로 전기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화재는 7월과 8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2020년 축사(계사, 우사, 돈사) 화재로 인한 피해액: 26,014백만 원 전기 합선이나 누전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축사에 설치된 전기 시설을 점검하고 낡은 콘센트, 플러그 등을 교체해야 한다. 축사 안팎의 전선 피복 상태와 누전 차단기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전선과 전기기구 주변 먼지나 거미줄을 주기적으로 제거한다. 전기 배전반, 전기 구동 장치 등 연결 부위에 결함이나 과부하가 발생하면 이상고온이 발생, 화재 원인이 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하면, 전기배선의 위험 요소를 손쉽게 점검할 수 있다. 정전 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휴대전화로 정전 발생을 알려주는 경보기를 설치하고, 자가발전기 등을 미리 확보한다. 무창식 축사의 경우, 정전으로 환기 및 냉방 장치가 멈추면 짧은 시간에 내부 온도가 급격히 올라 고온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인삼을 한 곳에서 연속으로 재배할 때 문제가 되는 뿌리썩음병을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해 지난 7일 현장 평가회를 열고 종합방제기술을 소개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충북 음성)에서 열리는 이번 평가회에는 인삼 생산자와 농협 등 관련 단체가 참여했다. 대부분의 농가는 연작(이어짓기) 장해를 막기 위해 한 번도 인삼을 재배하지 않은 땅(초작지)을 구하거나, 훈증 소독(가스소독) 등의 소독법을 이용하고 있다. 이중 초작지를 찾아다니는 이동 경작은 임차료, 교통비 등을 부담해야 하므로 경영비를 증가시키는 원인이 된다. 이번에 소개하는 연작 장해 종합방제기술은 7월 하순 풋거름 작물(녹비작물)을 토양에 넣어주고, 8월 하순까지 투명비닐로 덮어 태양열 소독을 한 다음 9월에 토양 훈증제(다조멧 입제)로 한 번 더 소독하는 방법이다. 종합방제기술을 시험 재배지에 적용한 결과, 5년생 인삼의 뿌리썩음병 발병률은 26.7%로, 방제 효과가 72.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녹비작물만 넣은 재배지는 뿌리썩음병 발병률이 95.6%에 달했고, 녹비작물을 넣고 태양열 소독을 한 곳의 발병률은 40.8%로 나타났다. 이번 기술은 그간 사용한
한국축산데이터가 어두운 환경에서도 낮과 같은 성능으로 돼지를 99% 탐지하는 인공지능 모델 고도화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축산데이터는 CCTV로 확보한 돼지 영상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가축의 체중, 행동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가축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팜스플랜을 개발한 축산테크 스타트업이다. 한국축산데이터는 총 10만 건의 데이터를 활용해 AI 모델을 고도화한 끝에 어두운 환경에서도 99%의 돼지 탐지 정확도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팜스플랜에 가입한 농장은 돼지의 체중 균일도, 행동 패턴 등을 확인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의약품 사용량을 절감하는 등 생산성 개선 효과를 얻고 있다. 팜스플랜 가입 농장은 고도화된 인공지능 모델을 통해 야간에 별도의 조명 설치 없이 낮과 동일한 품질로 연속적인 사양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축사 CCTV에 녹화된 가축을 탐지하는 인공지능 기술은 일반적으로 밤 시간대에 탐지 정확도가 감소한다. 조도가 낮아 CCTV로 녹화되는 돼지 개체와 배경의 경계가 희미해지기 때문이다. 밤 시간대의 가축 탐지 정확도가 낮으면 해당 시간대에 데이터 공백이 생겨 연속적인 가축 관리에 한계가 생긴다. 그러나 팜스플랜은 인공지능 기술력을
외교부와 농촌진흥청은 정부 합동 농업협력사절단(단장: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 권택윤 국장, 이하 사절단)을 구성하여 7월 5일부터 12일까지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3개국에 파견했다. 이번 사절단 파견은 외교부 제1차관 중남미 방문 등 계기로 코로나19 이후 중남미 국가들이 우리나라에 적극 희망해 온 디지털·친환경 농업기술 협력 및 농촌사회 발전 지원 요청 등에 부응하여 구체협력 방안을 협의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올해 한미정상회담(5.21), 제4차 한-중미통합체제(SICA) 정상회의(6.25)에서 논의된 △한국의 중미 북부 삼각지대 국가들에 대한 기여 증대, △대 중남미 디지털·녹색협력 확대 등에 대한 우리 정부의 후속조치 이행 방안을 협의했다. 사절단은 방문 3개국 농업장관 예방 및 농업 분야 정부 간 고위급 회의 등 개최를 통해 △농업기술 △농촌개발 및 농가소득 향상 △농축산품 가공·처리 등 수출 역량 강화 △연구개발 및 교육·학술 협력 등 분야에서 코로나19 이후의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한-중남미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oLFACI),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사무소 등 우리의 대 중남미 농업분야 협력 플랫폼을 적극 활용한 협력 사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 종자 생산 농가실증시험을 실시한 결과, 안정적인 생산량을 확보함에 따라 풀사료 종자 국내 생산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IRG 파종방법과 적정 질소 시비량 등 다양한 재배법 개선과 종자 생산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농촌진흥청은 농가실증시험을 통해 올해 6월, 새만금 간척지에서 헥타르(ha)당 2톤의 종자를 수확했다. 수확량이 관행기술을 적용했을 때보다 약 9% 증가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9∼10월경 새만금 간척지 5공구에 있는 재배지(3.5헥타르)에 ‘코윈어리’ 종자(15kg/헥타르)를 점뿌림 방법으로 기계 파종했다. 튼튼한 IRG 이삭을 확보하고, 쓰러짐을 줄이기 위해 질소비료는 관행보다 적은 45kg/헥타르를 뿌렸다. 파종은 트랙터부착 점파기로 10월 28일 시행, 수확은 IRG 전용 콤바인으로 6월 8일 실시했다. 그 결과, 식물체 키는 74㎝, 이삭 수는 1,083개/㎡로 확인됐다. IRG는 줄기와 잎이 부드러워 가축 사료로 알맞고, 수분이 많은 토양에도 잘 견디며 논뒷그루(답리작) 재배가 가능한 작물이다. 국내 연간 총 IRG 종자 소요량은 2019년 기준 약 6000톤으로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 인재개발원은 범농협 사내 온라인교육 플랫폼인 ‘NH-tong’의 시스템 개편을 통해 새롭게 오픈하였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19에 따른 시대적 변화에 따라 교육의 패러다임도 디지털화로 급속하게 진전되는 가운데, 농협에서는 사내 교육 플랫폼인 NH-tong을 고도화하여 기존의 정형화된 웹기반 교육뿐만 아니라 비대면 화상교육, 플립러닝(온라인 선행학습 후 오프라인 수업) 등 다양한 형태의 학습환경을 임직원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또한, 맞춤형 콘텐츠 수집·공유기능을 통해 자기주도학습 지원을 강화하고, 임직원 간 학습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교육생의 니즈를 반영하여 시스템을 개선하였다. 강석용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NH-tong 교육 플랫폼이 배움과 지식을 통합하고 미래와 연결하며, 범농협 임직원 간 소통하는 장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하은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