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3일 전국 3대 매실 주산지 중 하나인 경남 하동군의 매실 농가를 방문하여 생육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올 3월 개화기 냉해로 인한 매실의 착과 불량 상황 등 전반적인 생육동향을 점검하고 재배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안정적인 매실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매실은 지난해 사과, 배와 더불어 저온피해가 심했던 품목 중 하나로, 올 개화기에도 일조량 감소, 꿀벌 활동 감소로 인한 수정 불량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하며 재배시기 지연 및 생산량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 강호동 회장은 “매실은 작년에도 저온피해가 상당했던 만큼 올해 철저한 생육관리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하겠다”며 “농업인이 영농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가공용 매실 수매지원 사업, 소비촉진 행사 추진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250만 농업인을 대표하는 농협중앙회장에 조덕현 충남 동천안농협 조합장(대한한돈협회 전 천안지부장/사진)이 출사표를 던지며 한돈농가 출신 농협중앙회장이 등장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덕현 조합장은 1월 25일 시행되는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번 25대 중앙회장 선거에서는 30년만에 충청 출신 중앙회장 선출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조덕현 조합장은 대한한돈협회 천안지부장을 역임한 한돈농가이자 3선 조합장인 조덕현 후보는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4차 산업을 접목한 스마트 농업 확산, 농업의 고부가 가치화, 차별화된 로컬푸드 직매장, 유통 혁신, 지역 농·축협 역할 확대, 중앙회 슬림화 등을 제시하며 농업인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한돈협회가 소식을 전했다. 조덕현 조합장은 "농민 조합원과 농축협을 위하는 길이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반성과 성찰의 결과 회장의 길에 나섰다"며 "반듯한 중앙회를 만들기 위해 현장을 찾아 발로 뛰는 회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는 대의원 등이 간선제로 중앙회장을 선출했으나, 1월 25일 진행되는 이번 선거부터
제25대 농협중앙회장선거는 내년 1월 25일에 지역 농축협·품목조합의 조합장과 품목조합연합회 회장이 직접선거로 뽑는다. 과거 선거에서는 대의원 등이 간선제로 중앙회장을 선출하였으나, 이번 선거부터 총회에서 조합장 등 선거인(1,111명)이 중앙회장을 직접 선출한다. 농협중앙회장선거에서 조합원 수 3,000명 미만 조합은 1표, 조합원 수 3,000명 이상 조합은 2표를 행사한다. 당선인은 투표권 총수의 과반수 투표와 투표자의 투표권 총수의 과반수 득표로 결정하되, 당선인이 없을 경우 최다수득표자와 차순위득표자에 대하여 재투표를 실시해 선출한다. 예비후보자등록신청은 12월 13일부터이며, 후보자등록신청은 내년 1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이다. 중앙선관위는 최근 농협중앙회 본관 2층 중회의실에서 입후보안내 설명회를 개최하고 (예비)후보자 등록 준비 및 선거운동방법 등에 대한 안내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중앙선관위는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및 농업협동조합법, 농업협동조합중앙회정관 등에 따라 선거를 공정하고 정확하게 관리하고, 충분한 사전 안내와 위반행위에 대한 엄정한 조치로 준법선거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선거인 매수 및 금품제공, 비방·흑
농협(회장 이성희)은 산지농협 자금 부담 완화 및 쌀 생산농가 소득지지를 위해 기존 벼 매입자금에 3,000억원을 특별 추가지원하여 역대 최대 규모인 2조 5천억원을 지원한다. 11월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쌀 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전년 생산량(376만 4천톤)보다 6만 2천톤 적은 370만 2천톤으로 집계됐고, 수요량 360만 7천톤도 전년(367만 2천톤) 대비 6만 5천톤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23년산 쌀 수급 전망은 9만 5천톤 과잉(생산량 370만 2천톤, 예상 수요량 360만 7천톤)이 예상된다. 또한 쌀값 하락 우려로 민간업체들이 벼 매입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며 농협으로 농가 출하물량이 쏠리다 보니, 농협은 늘어난 재고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농협재고는 11월 15일 기준 127만 2천톤(평년 동기대비 16만 7천톤↑, 15.1% 증가)이다. 이에 농협은 벼 매입자금 3,000억원을 특별 지원함으로써 산지농협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쌀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나선다. 또한, RPC·벼 매입 농협을 대상으로 쌀값안정을 위한 정부·농협 합동 정책 설명회를 긴급히 개최하고, 산지농협·RPC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 농협경제연구소는 21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소병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과 공동으로 '농식품바우처 사업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취약계층 식생활 문제와 농식품바우처 추진의 필요성을 점검하고, 사업 진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이슈와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주제발표에서는 취약계층 식생활 문제와 농식품바우처 추진 필요성, 운영 이슈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2명의 전문가가 발제를 하였다. 김용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전문연구원은 현재 운영되는 먹거리 지원사업의 비효율성과 수혜자가 현금지원을 식품이 아닌 타 용도로 사용할 가능성을 거론하며, 현행 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농식품바우처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지용 강원대 교수는 지원품목 한정에 따른 농식품바우처 이용률 저하와 특정품목 수요 집중에 따른 문제, 사용처 제한에 따른 식품 접근성 문제 등을 지적했다. 대안으로 효율적 추진체계를 마련해 효과성 제고, 품목확대를 통한 정책 만족도 증대, 식생활 교육 연계를 통한 실질적 효과 달성 등을 제언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학계·소비자단체 전문가, 정부 관계자 등 30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민간 국제개발단체 헤퍼코리아(Heifer Korea, 대표 이혜원)와 함께 한국 젖소 101마리를 네팔에 보내는 첫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12월 22일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환송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환송식에는 정황근 농식품부장관과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참석하였고, 과거 헤퍼로부터 젖소 2마리를 기증 받아 현재까지 젖소 목장을 운영하고 있는 낙농가인 수혜자와 낙농조합 등 기증자, 후원자 등과 함께하여 뜻깊은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지원은 불과 50여 년 전 젖소 1마리당 하루 우유 생산량이 10리터도 안되던 나라에서 마리당 우유 생산량 33리터, 세계 5위 수준에 이른 우리나라에서 젖소 및 유전자원을 지원하고 전문관리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기 위하여 농식품부와 농협중앙회, 헤퍼코리아가 함께 추진하였다. 농식품부와 농협에서는 네팔 정부와 생우 위생조건에 대한 수출검역협상을 진행하여 검역 지원 체계를 마련(2021.6월~2022.11월) 하였다. 또한 분야별 축산 전문가로 구성된 사전조사단을 꾸려 현지 낙농 기반(인프라) 및 사양관리 전반을 진단(2022.6월)하였으며
농협(회장 이성희)은 내년 1월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와 함께 우수 농축산물을 홍보하고자 17일부터 20일까지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전북 고향사랑 농축산물 판매 홍보대전'을 진행한다. 17일에 열린 개막행사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해 안호영·윤준병·이원택·정운천 국회의원,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하여 홍보관에 전시된 다양한 가공식품을 둘러보았으며, 고객들을 대상으로 농협 가공제품 5종세트를 배부하며 홍보에 적극 나섰다. 또한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는 행사기간동안 사과, 배, 샤인머스켓, 고구마, 쌀 등 전북지역의 다양한 농산물을 20% 가량 할인 판매한다. 특히 전북농협이 자체 제작한 스마트폰 전용 고향사랑 전자북과 우수답례품 홍보동영상, 전북농협 전용 답례품 포장상자가 전시되어 고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농협은 농축산물 중심의 답례품 공급 활성화를 통해 농업인들의 실익이 제고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들을 기획·홍보하고 있으며, 지역 농축협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 포털(고향사랑e음)을 통해 원활하게 답례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농업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 농협경제연구소는 9월 19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 쌀 소비 확대와 식습관 개선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최근 우리나라의 쌀 산업은 지속적인 쌀 소비 감소와 쌀값 하락으로 매우 어려운 위기에 놓여있다. 특히, 2021년 기준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6.9kg으로 먹거리 다양화와 다이어트를 위한 탄수화물 기피 등으로 인해 30년만에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였다. 이러한 여건에서 이번 심포지엄은 쌀밥이 비만의 주요인이라는 국민들의 오해를 해소하고, 시대적 먹거리 소비 패턴에 부합하는 다양한 쌀 소비 촉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쌀 산업 현황과 소비동향, 쌀 중심 한식의 의학적‧영양학적 가치에 대해 3명의 전문가가 발제를 하였다. 농협경제연구소 황성혁 연구위원은 "현재의 쌀 공급과잉은 생산보다 소비가 빠르게 감소하는데서 기인한 구조적 문제"라고 진단하였다. 또 "지속가능한 쌀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시장격리 의무화, 전략작물 직불제 활성화 등을 통한 쌀 공급 감소 및 쌀농가 경영안전 지원 강화 노력과 함께, 쌀 수요확대를 위해 소비자 선호를 반영한 쌀 고급화 및 가공상품 다양화, 쌀 가치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8일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농협가락공판장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 성수품의 수급상황과 가격동향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이성희 회장은 가락공판장에서 사과, 배 등 추석 명절 성수품목 출하물량과 경락 시세를 점검한 후, 공판장 중도매인·하역반·경매사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 유통 종사자들에게 송편세트를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농협이 운영하는 전국 79개소의 농산물 공판장은 국내 생산 농산물의 25% 정도가 거래되는 최대 유통경로인데, 최근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유통환경에 맞춰 지난 6월 가락공판장에서 온라인 식자재몰‘싱싱이음’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농산물 유통의 허브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농협은 농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핵심품목에 대해 선제적으로 수급관리를 해왔으며, 추석 전 3주간은‘농축산물 수급대책 상황실’과‘식품안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사과, 배, 무, 배추 등 명절 성수품목 수급상황 모니터링과 함께 위생관리 및 방역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성희 회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힘든 시기지만 농업인과 국민들께서 함께 웃을 수 있는 추석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성수품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사회적 연대를 위해 쉽지 않은 결정에 감사" - 기부금으로 범농협 파견·용역근로자에게 농산물꾸러미 전달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3월 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계열사 대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지부 김용택 위원장, NH농협중앙회노동조합 김동혁 위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농협 임직원 '함께 나눔'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하였다. 전달식은 전년도 임직원 임금인상분 67억원을 농협재단으로 기부하여 파견 및 용역근로자를 대상으로 우리 농산물 꾸러미를 지급하기로 노사가 결정해 이뤄진 행사다. 농협재단은 이번 기부금으로 2021년 중 총 3회에 걸쳐 우리 농산물꾸러미를 전국의 범농협 사업장에서 근무 중인 파견 및 용역근로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기부는 범농협 사업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파견 및 용역근로자의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우리 농산물 소비를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사회적 연대를 위해 쉽지 않은 결정을 해주신 임직원과 노동조합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기대하는 농협의 역할과 사회적 책무를 다하여 함께하는 100년 농협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