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미국 정부 출범에 따라 급변하는 환경 속에 한국 농식품의 수출 활로를 모색하고자 현지 수출 환경을 점검하고 외교 채널과의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농협중앙회는 미국 현지에서 외교적 대응을 본격화하여 현지시간으로 4월 21일 조현동 주미대사, 18일에는 서상표 주애틀랜타 총영사와 각각 간담회를 갖고, 미국 시장 내 한국 농식품 수출 진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4월 21일 강 회장은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하나그룹 본사를 방문해 미국 동부시장 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강호동 회장은 쌀, 즉석밥, 조미김 등 수출 유망 품목을 중심으로 간담회를 진행하고 물류센터를 방문해 유통환경을 점검했다. 농협은 하나그룹이 보유한 2천여 개의 도·소매 거래처를 기반으로 농협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한국 농식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미국 동부지역의 수출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강호동 회장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한국 농식품 수출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농협의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K-푸드 유럽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9월 4일부터 13일까지 독일과 영국에 유망 수출업체를 파견해 ‘2023년 유럽 농식품 세일즈로드쇼’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로드쇼에서 농식품부와 공사는 유럽시장에 집중하여 1:1 바이어 수출상담회부터 현지 소비자 대상 품평회, 시장진출전략 세미나, 시장조사 등을 추진했으며, 그 결과 총 48건, 391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올렸다. 먼저, 독일에서는 기존 바이어-수출업체 1:1매칭 대면상담과 동시에, 더욱 효율적인 수출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력 바이어의 현지 오프라인 매장과 물류창고로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수출상담회’를 개최했으며, 총 19건, 248만 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와 함께 향후 수출 확대를 위한 MOU 체결도 이뤄졌다.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B2C 품평회에서는 건강에 관심이 높은 독일 시장의 특성에 따라 저칼로리 곤약젤리, 쌀과자 등 웰빙 스낵류가 주목을 받았으며, 특히 현장에 함께 참석한 바이어는 저칼로리 곤약젤리에 대해 “설탕이 함유되지 않으면서도 기존 젤리와 비슷한 맛과 식감을 표현하여 독일 시장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국내 농기계 정황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3월 21일(화),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충남 천안시 소재)에서 K–Food+ 수출 확대 추진본부 농기계 분야 농기계 수출 현황을 점검하고 업체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K–Food+ 수출 확대 추진본부 출범 이후 첫 농기계 분야 간담회로 농기계 수출을 주도하는 ㈜대동, TYM, LS엠트론과 중소 업체인 긴트, 헬퍼로보텍, 장자동화와 한국기계연구원, 한국농기계학회, 농촌진흥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여 농기계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였다. 정황근 장관은 “올해 우리부는 농식품과 농업 전후방 연관산업의 수출액 135억불 달성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으며, 최근 농기계 수출은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어 수출 전망이 밝은 산업으로 농기계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업체들이 어려운 상황에도 농기계 수출 확대에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수출 확대를 위한 업체의 요구사항을 꼼꼼히 챙기겠다”라고 밝혔다. 정부는 금년부터 기존 농기계 생산구입자금(금리 2.5%)을 2천억원에서 3천억원으로 확대 지원하고, 범정부 차원의 신성장 정책자금 2조 2천억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1월 26일, aT센터에서 케이-푸드(K-Food)+ 수출확대 추진본부 출범식과 함께 농식품 수출관련 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수출에 총력을 다하자는 결기를 보여주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K-Food+는 한국 농식품을 뜻하는 K-Food에 스마트팜, 농기자재 등 연관산업을 플러스(+)해서 수출 확대 및 수출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미이다. 추진본부는 정황근 농식품부장관이 직접 본부장을 맡아 케이-푸드(K-Food)로 잘 알려진 한국 농식품뿐만 아니라,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농기자재, 동물용 의약품, 반려동물 식품(펫 푸드) 등 연관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민‧관 협의체이다. 지난해 세계적인 물가 오름세(인플레이션) 여파와 물류대란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농식품과 연관산업의 수출액은 116억 불(농식품 88억 불, 연관산업 28억 불)로 전년 대비 약 4% 증가한 최고의 실적을 달성하였다. 올해도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전망 등으로 대내외 여건이 쉽지 않지만, 정부는 수출을 농식품 산업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수출업체에 대한 지원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130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중국 중부지역 공략을 위해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제27회 정저우 중국 상품교역회’에 참가하여 총 189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정저우 중국 상품교역회는 허난성 인민정부가 주관하는 중국 중부지역 최대 규모 박람회로,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800여업체와 10만여명이 참가하여 신제품 및 유망품목을 선보였다. 공사는 올해 처음으로 한국관을 구성하여 가정간편식(HMR)·우리 곡물 라면·홍시 스무디 등 수출 유망 식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한국 농식품 수입 벤더와 지역 도매상 간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하여 중국 중부시장 내 수출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교역회에 참가한 허난성 오프라인 유통매장 구매담당자는 “최근 중국에서는 코로나19에 따른 간편 조리식품이 각광받고 있는데, 한국산 HMR과 홍시스무디 제품은 맛도 좋고 섭취가 간편하여 중국 소비자의 요구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겠다”고 말했다. 오형완 식품수출이사는 “정저우는 중국 중부지역의 핵심 소비도시 중 하나로 수입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 소비 확대가 기대되는 지역”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중국 내륙시장 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