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서해동)은 6월 12일 우박 피해를 입은 충북 제천시의 사과 재배 농가를 방문하여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농금원 서해동 원장은 제천시 송학면 도화리 일대 우박 피해 농가를 찾아 현장을 둘러봤다. 해당 지역은 지난달 28일 국지성 폭우와 함께 지름 1~2㎝ 크기의 우박이 쏟아지며 농작물에 큰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특히 이날 방문한 농가에서는 우박으로 인해 유과(幼果) 상태의 사과 표면이 깊게 패이거나 잎이 찢어지는 피해가 다수 확인되었다. 피해 농가는 “평생 농사를 지었지만 이렇게 큰 우박 피해는 처음”이라면서, “농작물재해보험이 피해 복구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농금원은 피해 현장에서 파악한 내용을 바탕으로 보험사업자와 협조를 통해 손해평가와 보험금 지급 등이 신속하고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서해동 원장은 “앞으로도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에 신속히 대응하고, 농업인이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농작물재해보험 제도를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 산지도매본부가 16일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충남 금산군 농가를 찾아 수해 복구에 나섰다. 이날 김주양 산지도매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명은 금산 복수면 소재 화훼 농가를 방문하여 비닐하우스 정리, 화분 세척, 쓰레기 수거 등 피해 수습과 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한편, 충남 금산군은 이번 집중호우로 하천 범람 및 산사태로 도로 유실, 주택 및 공공시설 침수 등 피해가 광범위하게 발생했으며, 농가 피해 규모가 250호(농경지 135ha)에 이르는 지역이다. 김주양 본부장은“기록적인 폭우로 농작물과 시설에 피해를 입은 농업인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피해 지역 농업인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수해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노수현, 농관원)은 최근 집중호우로 농경지 침수 등 농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응급복구 지원을 위한 농촌 일손돕기를 추진하였다. 농관원은 전국 각 시·군에 130개 지원·사무소를 갖춘 현장농정의 중추기관으로 8월 13일 충북 영동군에서 노수현 원장과 직원 20여명이 참여한 복숭아 과수원의 토사·쓰레기 제거작업 실시와 함께 농촌 일손돕기를 본격적으로 실시하였다. 이번 집중호우 피해지역 응급복구 일손돕기는 각 지역의 기관장이 현장을 방문하여 사전에 피해상황을 파악 후, 긴급 복구가 필요한 지역을 선정하여 8월 13일부터 8월 20일까지 전국 곳곳에서 총 50회, 706명이 참여하여 구슬땀을 흘렸다. 주요 복구 현장에서는 침수시설 청소 및 쓰레기 제거, 시설하우스 토마토 가지 절단 및 고정 집게 제거, 농작물 보호 철조망 청소 및 복구, 낙과 복숭아 수거, 고추밭 고추대 제거 등을 실시하여 피해 농가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보태었다. 충남 영동군의 피해복구 지원 농가는 “10년 만에 비 피해를 또다시 입게 되어 상심이 무척 컸었는데, 복구가 절실한 시기에 농관원 직원들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도와줘서 너무 고맙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