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돼지수의사회는 성신동물병원 윤성훈 원장이 지난해 11월 충남 당진 지역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당시 신속하고 정확한 신고를 통해 법정 전염병의 확산을 방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수의사회로부터 ‘가축방역유공 표창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윤성훈 원장이 현장 임상 수의사로서 보여준 투철한 직업의식과 방역에 대한 고도의 전문성이 국가 가축 방역 시스템에서 얼마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지를 입증하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윤 원장은 지난 2025년 11월 24일 당진 ASF 발생 당시, 농장 현장을 예찰하는 과정에서 돼지의 의심 증상을 예리하게 포착하여 즉각적인 신고 절차를 밟았다. 이를 통해 방역 당국이 신속한 초동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크게 기여했다. 다만, 이러한 조기 신고에도 불구하고 이후 방역 당국의 후속 조치 미흡으로 인해 2026년 추가 ASF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남긴 점은 아쉬움으로 지적된다. 대한수의사회는 시상식에서 “윤성훈 원장의 신속한 신고는 축산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가 방역망의 신뢰도를 높인 모범적인 사례”라고 강조하며, “가축방역의 최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수의사들의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사진)은 항생제 내성 관련 7개 부처와 함께 항생제 내성 전문위원회 및 감염병관리위원회를 거쳐 ‘제3차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2026~2030)’을 수립하였다. 이번 대책은 2021년부터 추진해 온 ‘제2차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을 종합적으로 보완하고 국제적 요구에 부합하도록 마련하였다.▶동영상= e-브리핑/ 속기록 기사하단부 별첨, 다운가능 항생제 내성은 감염병 치료 실패 및 사망 증가로 이어져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사람, 농·축·수산, 식품, 환경 등 생태계의 다양한 경로를 통해 발생·전파되므로 범부처 차원의 대응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항생제 내성은 국가 간에 국경 없이 빠르게 발생·전파하여 각국의 막대한 인적·경제적 손실을 야기하므로 국제공조가 필수적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항생제 내성 문제가 더욱 악화됨에 따라, 2024년 9월 UN은 항생제 내성에 대한 정치선언문을 채택하고, 항생제 내성 문제해결을 위해 전 세계 모든 국가가 다부문 협력을 기반으로 국가 대책을 강력히 이행할 것을 촉구하였다. 또한 현재 UN 정치선언문에 따라 4자 협력기구 중심으로 2015년 수립된 글로벌 행동계획을 개정 중이다. 이에 따라 제3
대한수의사회 제28대 임원선거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은석)는 1월 15일(목) 실시된 제28대 회장선거에서 최다득표를 받은 우연철 후보(現 대한수의사회 사무총장 및 미래정책부회장)를 최종 당선자로 결정했다. 대한수의사회 사무처에서 근무한 직원이 회장으로 당선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2020년과 2023년에 이어, 3번째 회원 직선제로 실시한 이번 선거는 인터넷투표 방식으로만 진행됐으며, 전체 선거인 8,754명 중 6,798명이 참여해 투표율 77.7%를 기록했다. 이 중 우연철 당선인은 2,946표(43.3%)를 획득해 당선을 확정지었다.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한 우연철 당선인은 1997년 대한수의사회 중앙회 사무처에 입사한 이후 30년 가까이 수의정책 분야 실무를 담당해 왔다. 특히 수의사처방제 도입, 영리법인 동물병원 개설 제한, 반려동물 자가진료의 법적 금지 근거 마련, 동물위생시험소법 제정, 공중방역수의사 제도 도입 등 주요 제도 개선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수의계 정책 기반 강화에 기여했다.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힌 우연철 당선인은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특히 젊은 수의사들의 참여와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2025년 동물병원 연구사례집’을 발간하고 조합원 농가를 비롯한 현장에 이를 보급하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 동물병원은 2015년부터 매년 수의사들의 실험 및 분석 내용을 정리한 사례집을 펴내고 있으며, 올해로 11년째를 맞았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주요 질병과 생산성 저하 요인에 대한 원인 분석, 예방 방안, 신기술 적용 사례 등을 꾸준히 축적해 오며, 조합원 농가의 안정적인 운영에 실질적 기여를 해왔다. 이번 ‘2025년 동물병원 연구사례집’은 도드람 동물병원 수의사 8명이 수행한 현장 기반 연구 20여 건이 수록돼 있다. 특히 올해는 통계 분석 플랫폼인 ‘히프라스탯(HIPRAstats)’의 현장 적용사례와 합제 백신 비교 실험, 백신 접종 전략별 효과 분석 등 임상 적용도가 높은 주제들이 다수 포함됐다. 사례집은 수의사 교육 및 양돈 농장 진료 지침서로도 활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수록 내용은 ▲도드람 PRRS 감염유형 및 유전자 분석 ▲CLP 활용 도체검사 소개와 활용방안 ▲양돈 직장초음파 진단 사례 ▲조합원 농가 약품비 분석 ▲합제 백신의 증체량 및 임상 증상 비교실험 ▲돼지 인플루엔자 백신 자돈 적용
대한수의사회와 아시아수의사회연맹(Federation of Asian Veterinary Associations, FAVA)이 공동 주최하는 제23차 아시아‧태평양수의사대회(FAVA 2024, 대회장 허주형)가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대전에서 열린다. FAVA 2024 조직위원회(위원장 정인성)는 10월 10일(목) 성남 수의과학회관에서 제14차 전체 회의를 개최하고,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10월 25일(금)부터 27일(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수의분야가 세계에 기여하기 위하여 아시아 수의사들이 중심에 서서 다 같이 앞으로 나가자는 뜻”의 “A Way forward: One for All, Asian Vets!”를 주제로, 수의분야 새로운 기술트랜드와 ICT 융합 등의 기술발전과 국제학술교류를 통한 임상수의학 발전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5월부터 진행된 사전등록 기간에 총 2,720명(국내 2,092명, 해외 628명)이 등록했으며, 추가 등록 인원 등을 계산하면 대회에는 약 3,500명의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기간, 함께 개최되는 수의 분야 최대규모의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미래 수의사를 찾아가는 공직설명회’를 10개 수의과대학에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순회 개최한다. 전국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공직설명회는 기존 채용공고를 내고 응시를 기다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3월 19일부터 5월 21일까지 10개 수의과대학을 검역본부 선배 공무원이 직접 찾아가 수의직의 역할과 중요성, 공직가치를 홍보하고 수의직 채용 제도에 대해 적극 설명한다. 이번 공직설명회는 최근 국내외 럼피스킨,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 증가로 검역·방역 분야 수의직 공무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나, 신규 채용 응시자는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등 수의직 공무원의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청년세대 예비 수의사가 졸업 후 검역본부 수의직 공무원에 지원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진행한다. 공직설명회는 졸업 후 진로에 대한 관심이 높은 본과 3∼4학년을 대상으로 해당 대학 졸업 후 검역본부에 근무 중인 수의직 선배가 수의직 공무원의 업무 및 역할, 경력경쟁채용 제도, 승진 제도, 복지혜택 등에 관해 설명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수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2024 헬스 앤 뉴트리션 아시아(Health and Nutrition(H&N) Asia 2024)에 한국관을 구성하여 한국 동물용의약품을 홍보하고,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에 나선다. 태국‧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지역은 중남미와 함께 동물용의약품의 주요 수출시장이며, 여러 수출기업이 꾸준히 문을 두드리고 있는 곳이다. 농식품부는 우리 동물용의약품 제조‧수출 기업에 해외 판로 개척 및 수출 확대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해외 박람회에 단체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동물용의약품 등 동물용 건강 제품 전문 박람회로 올해는 세계 최대 사료 박람회인 빅탐 아시아(VICTAM Asia 2024)와 동시 개최되며, 전세계에서 약 500여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박람회 운영기간 동안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아시아태평양 수의사회를 한국관으로 안내하여 한국 제품들을 특별히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농식품부 및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함께 동남아시아 지역의 동물 질병과 동물약품에 대한 정보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3월 13일에는 주요 수출국인 태국과 필리핀 정부 관계자를 섭외하여 정책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최근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대표이사 김종갑)와 동물의료 분야 혁신기업 육성 및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의 재단법인으로, 세계 각국의 투자 기관 및 혁신 기술 스타트업 육성 기관과 협력해 유망한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수의사회와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는 동물의료 분야의 혁신기업들을 발굴하고 이들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국내외 투자 유치 및 사업화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허주형 회장은“최근 동물의료 분야 뿐 아니라 바이오테크 분야 스타트업으로의 수의사 진출이 증가하고 있다.”며,“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 수의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1월 12일 경기도 안양문화고등학교에서 제68회 수의사국가시험을 치르고, 1월 17일에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시험은 국내 수의과대학 출신자 526명과 외국대학 출신자 10명 등 총 536명이 원서를 접수했으며, 결시 4명을 제외한 532명이 응시하여 시험이 진행되었다. 채점 결과, 응시생 중 515명이 합격하여 96.8%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합격자 평균 점수는 280.2점으로 나타났다. 수의사국가시험은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수의학사 학위를 받았거나 6개월 이내에 받을 예정인 사람이 응시할 수 있으며, 총 4개 과목(기초수의학, 예방수의학, 임상수의학, 수의법규‧축산학) 350문제(350점 만점)가 출제된다. 총점의 60%(210점) 이상과 각 과목별 점수의 40% 이상을 득점해야 합격 기준을 충족한다. 하성태 검역본부 기획조정과장은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1월 중 결격사유 등을 확인한 후 수의사 면허발급 대상자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며, 2월 중순에는 대상자가 수의사 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최근 서울 용산구와 관악구 소재 동물보호소에서 폐사한 세 마리의 고양이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H5N1형)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동물보호자를 포함한 시민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6년에도 고양이 두 마리에서 HPAI 확진 사례가 나온 적이 있으나, 현재까지 과학적으로 포유류간 HPAI의 전파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현재까지 사람으로의 HPAI 전파 가능성은 낮으나, 포유류에서의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신종 바이러스 변이에 대한 면밀한 관찰과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문을 지난 7월 12일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 발표자료에 따르면, HPAI 발생 시설 내에서 채취한 사료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H5형) 항원이 검출되었으며, 해당 사료는 제조과정에서 위생 절차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간 대한수의사회는 현행 사료관리법 등 국내 사료관리 체계가 양축용 사료 위주로 되어 있어, 반려동물용 사료의 관리를 위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함을 지적해 왔다. 특히 반려동물이 먹는 사료는 “사료(feed)가 아닌 식품(food)”으로 인식되면서 펫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