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김인호)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개최하는 APEC 2025 KOREA 정상회의 기간 산불진화 대형헬기와 야간 산불진화를 위한 국산 수리온 헬기, 공중진화대원을 전진 배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진 배치는 APEC 기간 산불 발생 시 산림헬기와 공중진화대원의 조기투입과 초기진화를 목표로 국내에서 담수량이 가장 많은 대형헬기(S-64, 담수량 8천ℓ) 1대와 지난 4월 대구 함지산 야간 산불진화에 큰 활약을 했던 수리온 1대(담수량 2천ℓ)를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공중진화대원 2팀(10명)은 기계화 산불진화시스템, 산불진화차 운용과 더불어 산불발생 시 인력이 접근하기 어려운 산 정상 또는 급경사지, 암벽 지역에 헬기 레펠을 활용해 즉시 산불진화 투입이 가능한 정예 요원들로 편성했다. 아울러, 산림청은 경주지역 인근 양산·안동·울진산림항공관리소 소속 산림헬기 5대와 공중진화대원 23명 등도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비상 대기한다고 밝혔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산불진화자원 전진 배치를 통해 산불조기 진화와 야간 산불대응으로 APEC 2025 KOREA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나남길 k
정부는 10월 22일(수) 충남 공주시 공산성 일원에서 산림청, 행정안전부, 국방부, 소방청, 경찰청, 기상청, 충청남도 및 공주시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산불진화 통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2025.10.20.~12.15.)을 맞아 산불 감시 및 신고·접수부터 진화까지의 전 과정을 점검함으로써 산불 대응체계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를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산불 초기대응을 위한 공중·지상 진화, △산불 확산 시 주민 대피 및 국가유산 등 중요시설 보호, △산림전문인력과 임업기계장비를 활용한 방화선 구축, △산불진화헬기 위력 시범 등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산림청은 본 훈련에 앞서 지난 3월 발생한 영남산불의 재발 방지를 위해 마련한 관계부처 합동(산림청, 행정안전부, 국방부, 농림축산식품부, 기후에너지환경부, 소방청, 경찰청, 기상청 등이 참여) ‘산불 종합대책’을 발표하였다. 이번 종합대책은 ‘산불예방·대응 및 산림관리 혁신으로 산불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 실현’을 비전으로, 9개 추진전략을 마련하여 추진한다. 특히, ‘산불 발생 초기에 국가가 총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