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숙종)은 마늘 파종기에 자체 보유하고 있는 연구용 마늘 선별기를 이용하여 농가 재배용 씨 마늘을 선별 해 주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마늘 파종 시 10a당 200kg의 씨 마늘이 필요한데, 이를 인력으로 선별할 경우 32시간이 소요되나 선별기를 이용할 경우 4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따라서 17톤을 선별한 경우 2천 500만원 정도의 인건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박시경 livesnews.com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시설국화에서 꽃노랑총채벌레를 유인하고 방제할 수 있는 기술을 ㈜오상킨섹트와 함께 공동으로 개발했다. 시설국화에서 꽃노랑총채벌레는 약제에 대한 내성이 강해 방제가 어렵고, 꽃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기 때문에 경제적 손실이 심한 해충이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이 ㈜오상킨섹트와 공동 개발한 꽃노랑총채벌레 방제기술은 재배국화가 개화하기 전까지 이미 개화한 황색국화를 트랩식물로 투입해 꽃노랑총채벌레를 유인하는 방식이다.
영동군이 농업인 경영비 절감과 농작업 기계화 기반 조성을 위해 운영중인 농기계 임대사업이 지역 농업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10월말 기준으로 관리기, 트랙터, SS분무기, 제초기 등 농기계 임대 건수가 4,198대, 4,605일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129대에 비해 134% 늘어났고, 2011년도 같은 기간 3,041대에 비하면 138% 늘어난 수치이다. 군은 농업인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2001년 12종 40대로 처음 임대사업을 시작, 현재는 2개의 임대사업장을 운영하며 66종 447대를 구비해 놓고 대여에 나서고 있다. 농기계 임대는 지역 내 농업인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영동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양질의 사료작물로서 주목을 받고 있는 케나프의 적응시험을 통하여 전북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생산 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올해 적응시험은 익산시, 고창군, 임실군, 순창군 등 4개 지역에서 이루어졌다. 또한 케나프는 논 재배시 문제가 되는 습해에도 강해 밭에서 뿐만 아니라 논에서도 큰 수량 감소 없이 무난하게 재배할 수 있어 쌀 생산을 중단하고 있는 휴경답이나 조건 불리 지역에서 새로운 사료작물을 확대 재배하는데 일정부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북지역에 케나프 생산이 안정화 되면 사료비를 절감에 따라 축산농가의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벼 수확이 끝나가면서 논에서 생볏짚 곤포 사일리지 제조가 늘고 있는 가운데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방상만)는 이에 사용할 담근 먹이 제조용 유산균을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유용 미생물인 유산균은 곤포 사일리지에서 잡균이 발생하거나 부패하는 것을 막아 곤포 사일리지의 장기 보관이 가능하다. 또한, 유산균을 넣은 곤포 사일리지는 영양분의 손실을 줄이기 때문에 이를 가축에게 먹일 경우 가축의 면역기능이 강화되고 병원성 대장균수를 감소시키며 가축의 소화를 돕는 작용을 한다. 유산균이 처리된 곤포 사일리지는 기호성 및 향미가 좋아져 섭취량이 20∼30% 증가되고 수입건초 및 배합사료를 절감할 수 있어 축산농가의 호응을 얻고 있다. 유산균 등 유용미생물과 관련하여 자세한 사항은 친환경농업팀(☎041-360-6391,6393)에 문의하면 된다.
경남 양산 철새도래지에서 AI 양성반응이 나타났다.경남도는 10월29일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외석리지역 일대 철새도래지에서 채취한 배설물에서 조류인풀루엔자(AI) 양성반응이 나타났다.이에 따라 경상남도 방역당국은 발생지점 반경 20키로미터를 대상으로 방역대를 지정해 가금류 이동 금지조치와 함께 긴급방역에 나서는 한편, 국립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AI 양성반응은 고병원성으로 올해 처음 나타난 상황이라 축산농가를 비롯한 양계농가들의 각별한 주의와 예방이 필요한 시점이다. 기동취재팀 live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