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살충제의 오남용을 막고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고리매개등온증폭법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살충제 저항성 진단법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살충제 진단법은 파밤나방의 디아마이드계와 왕담배나방의 피레스로이드계 저항성에 해당한다. 파밤나방과 왕담배나방은 유충 단계에서 감자, 옥수수 등 다양한 작물의 잎과 줄기 등에 해를 입히는 해충이다. 이 해충은 산발적, 다발적으로 발생해 큰 피해를 주기 때문에 초기에 방제해야 한다. 해충에 살충제 저항성이 생기면 기준량의 살충제를 처리해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어렵다. 농가에서는 살충제 농도를 높여 살포하거나 살포 횟수를 늘리기도 하는데 이는 농가 경영비 증가와 환경오염은 물론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협하는 요인이다. 또한 살충제를 처리하기 전에는 효과를 정확히 확인하기 어려워 살충제 저항성 발달 유무를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저항성 진단법 개발이 절실했다. 이번에 개발된 살충제 저항성 진단법은 살충제 저항성에 관여하는 유전변이에 반응하는 특이적 프라이머를 이용해 저항성 유무를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다. 살충제 저항성 진단법을 활용하면 저항성 여부에 따라 살충제 처방을 달리해 효율적인 방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 농정원)은 오는 9월 1일부터 제7기 농업마이스터대학 신입생 2천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운영된 농업마이스터대학은 전국 9개 시·도에 설치되어 있고 농업현장 인근의 31개 대학·기관·단체에서 농가 생산성과 소득을 높이기 위한 현장실습형 기술·경영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제7기 농업마이스터대학은 딸기, 토마토, 버섯 등 총 100개의 품목전공을 개설하며 각 대학에서 과정별로 10∼30명씩(총 2,000명) 자율적으로 선발 및 운영할 계획이다. 입학원서는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입학하고자 하는 지역별 농업마이스터대학에 접수 가능하고 11월 중 각 지자체 및 대학에서 서류 및 면접 심사 후 12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기존 입학자격이었던 ‘영농경력 13년 이상’을 폐지하고 ‘전공품목 5년 이상 재배‧사육 경력’이 있는 농업인이라면 지원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대폭 낮추었다. 교육비의 70%는 국고에서 지원하며 자부담은 연 100만원 수준(교육비의 30%)이고 교육생은 2년(4학기) 동안 총 480시간의 실습형 현장중심 기술·경영 교육을 이수하면 수
2020년 벼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4천ha(0.5%) 감소한 726천ha로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 축소 등 영향으로 면적 감소폭은 예년보다 적은 편이다. 산지쌀값은 2019년 수확기에 80kg당 19만 원이었으며 현재까지 191천 원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6월말부터 8월초까지 잦은 강우, 태풍 등의 영향에 따라 경기·충청·전라 지역 중심으로 일부 침관수, 도복 등 피해가 발생하였다. 농식품부는 강우가 끝난 직후부터 지자체‧농협 등 민관합동으로 적극적인 병충해 방제를 실시한 바 있고, 이번 태풍 ‘바비’로 인한 피해 지역에 대해서도 긴급 병해충 방제 등을 추진함으로써 농가 피해를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현장 전문가 등과 함께, 금년도 벼 생육 및 기상 영향, 수급 동향 등을 면밀히 점검 중에 있다. 현재, 전체 벼 재배면적 대비 9%인 조생종은 벼알이 여무는 등숙기이며 9월 초‧중순경 수확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벼 재배면적 대비 91%인 중만생종은 일정 부분 생육이 회복되었으며 작황은 앞으로 일조량‧기온 등 기상 여건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금년도 수급분석을 바탕으로 10월 15일 이전에 수확기 대책을 마련하여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8월 20일 구좌읍 하도리 실증시험포장에서 농가, 농협, 유관기관 등 대상으로 월동무 파종방법 다양화 현장시연회를 개최했다. 제주 월동무는 2008년 보급한 씨앗테이프 파종법을 이용해 일정한 파종 간격 유지로 상품성 및 수확량 증가에 많은 도움을 주는 등 제주 월동무 경쟁력을 높여왔다. 그러나 육지부 가을무 등 재배면적 증가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소득이 감소되면서 경영비 절감에 대한 현장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도내에서 개발된 트랙터 견인식 씨앗파종기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월동무 파종방법별 효과 실증을 통해 농가 보급 가능성을 검토했다. 이날 월동무 생산성 및 경영비 절감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트랙터 견인식 씨앗파종기는 코팅종자 1립 파종, 일반종자 1~2립 파종 기존 트랙터 부착형 파종기는 일반종자 1~2립 파종 시험구를 설치해 기존 씨앗테이프 파종 대비 경영비 절감, 생육 및 수량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트랙터 견인식 씨앗파종기는 돌이 많은 제주 농지에 적합하게 만들어져 경운작업과 동시에 파종이 가능하며 코팅종자는 1립씩 파종, 일반종자는 농가 선호에 따라 1~2립씩도 파종이 가능해 경영비를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 진흥원)은 산양삼 생산자를 대상으로 생산적합성조사 및 품질검사를 실시하여 안전한 먹거리를 대국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생산적합성조사는 산양삼 생산예정지 토양과 심으려는 종자에 대해 잔류농약분석을 실시하여 생산 시작단계부터 청정한 산양삼 생산을 검증한다. 이후 생산된 산양삼을 유통·판매하기 위해선 품질검사에 합격해야 한다. 산림청에서는 산양삼의 안전성을 강화하는 한편 생산자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생산적합성조사와 품질검사 시 발생하는 수수료를 올해부터 1건당 38만원씩(생산자 1인당 2건 이내) 전액 지원할 수 있도록 한도를 상향하였다. 신청방법은 해당 지자체 산림과 산림소득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신청서류로는 신청서와 진흥원의 생산적합성조사 결과증명서 또는 품질검사 결과증명서, 세금계산서 등을 첨부해야한다. 다만 지자체별로 지원범위가 상이할 수 있어 해당 지자체에 확인이 필요하다. 구길본 원장은 “앞으로 철저한 이력관리를 통해 국민에게 안전하고 청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시경 kenews.co.kr
국립한국농수산대학(한농대)은 최근 집중 호우로 농경지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한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한농대 교직원 10여명은 8월 20일 전북 전주의 한 피해 농가를 방문해 침수 피해 잔해물 정리, 영농 폐기물 수거, 낙과 줍기 등 복구 작업에 나섰다. 이날 작업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국면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 두기와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했다. 농작업, 식사 등을 할 때는 2m 거리를 유지(최소 1m)했으며 수시로 손 세정 및 발열 체크를 진행했다. 작업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농장주를 제외한 지역 주민과의 접촉을 차단했다. 한농대는 올 4~6월에도 배 저온 피해 지역, 농번기 인력 부족 농가 등 농촌의 일시적 일손 부족을 지원하기 위해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2회에 거쳐 약 20여명이 배 인공 수분, 관엽식물 나르기, 영농 폐기물 수거 등의 작업을 실시했다. 한편, 한국농수산대학은 산업화 과정에서 떠오른 농촌 고령화 문제와 세계화·개방화라는 국제 환경 속에 이론과 실무를 겸비해 우리 농업을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1997년 경기 화성에서 한국농업전문학교로 개교했다. 2009년 수산양식학과를 신설하면서 ‘농업과 수
제주농업기술센터는 노지감귤 병해충 방제 노동력 절감 및 농작업 환경개선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양규식)는 올해 노지감귤 2개소에 총 사업비 26백만원을 투입해 병해충 방제효과를 높이고 살포 시간을 단축하고 작업자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원격제어 병해충 무인방제 시범사업을 보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감귤재배 시 노동력이 가장 많이 드는 작업은 약제 살포이며, 약제 살포 시 작업자가 약제에 노출되어 중독 위험도 높다. 감귤원은 나무 사이 간격이 좁고 불규칙한 경우가 많아 기계화가 어렵고 약제 살포작업 기계화에 대한 인식이 낮다. 1990년대에는 스프링클러 방제 시스템이 도입되었으나 약액이 골고루 뿌려지지 않아 효과가 낮으며 작업로 확보가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개발된 다목적 무인방제기를 도입하여 농작업 생력화 및 비용절감이 기대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감귤연구소 자료에 의하면 무인방제기는 사람이 직접 살포하는 관행 대비 98.1%의 방제효과(검은점무늬병 발병도 기준)와 약제 살포 노력은 1ha 기준 2인 3시간에서 1인 1시간으로 절감되었고 작업자 약제 부착량은 81.7% 감소하였다. 무인방제기는 길이 1,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병석)은 농림식품분야 우수 신기술의 조기 발굴과 상용화 촉진을 위하여 오는 8월 25일부터 2020년도 하반기 '농림식품신기술인증'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농림식품신기술(NET)인증제는 농산업체, 국공립연구기관 및 대학 등이 개발한 신기술의 우수성을 인증하여 개발된 신기술의 상용화와 기술거래를 촉진하고 신기술 적용제품의 신뢰성 및 구매력 제고를 통해 초기시장 진출기반 조성하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하반기 인증심사 일정은 신청·접수(8.25.∼9.10.) → 사전검토 및 수정·보완(9월) → 1차 서류·면접 심사(전문분과위, 9월) → 2차 현장·확인 심사(현장평가단, 9~10월) → 3차 종합회의 심사(종합심사위, 10월) → 예정기술 공고 및 의견조회(10∼11월) → 신기술인증 확정공고(12월)로 추진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2개 기업이 신속인증 절차를 통하여 농림식품신기술인증을 획득하였으며, 9개의 인증예정기술이 다가오는 9월 7일에 확정되어 우수기술의 사업화·제품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식품신기술인증을 획득할 경우, 신기술 인증표시(NET마크)의 사용, 인증신기술의 사업화(제조·생산)를 위한 자금지원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인건비 상승으로 농가 경영비가 증가됨에 따라 제주지역 농작물 및 토양환경에 알맞은 농업기계 발굴 및 활용성 검토를 위한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2005년부터 13종 985대 농기계를 시범 보급해 농작업 생력화로 적기 영농실천 및 인건비 절감 등에 기여해 오고 있다. 또한 2018년에 제주 농업환경에 알맞은 당근수확기를 성능 개선해 시범 보급하고 있으며, 자체 제작한 마늘줄기절단선별기는 성능개선을 완료하고 현장 활용성 검토를 마쳐 2021년부터 농기계임대사업소에 배치해 농가 이용과 함께 시범사업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그러나 양배추, 브로콜리 주산지인 서부 중산간지역은 돌이 많아 기계정식이 어렵고 씨앗테이프 파종이 보편화된 월동무도 여전히 인력파종에 의존하고 있어 제주 밭작물 농작업 기계화 보급률은 57%로 낮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8월에 서부 중산간지역 양채류 기계 정식 확대를 위해 밭기반 조성 돌 파쇄작업 효과 실증사업 2개소, 동부지역 월동무 파종방법 다양화 검토 실증사업 3개소에 대해 현장연시회를 개최하고 실증포를 설치할 예정이다. 밭기반 조성 돌 파쇄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본격적인 풋귤 출하 시기를 맞아 상품성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수확 후 관리 방법을 제시했다. 품질 좋은 풋귤을 공급하려면 상온에서 종이상자를 사용할 경우 비닐 포장 후 상자에 담는 것이 좋고, 스티로폼 상자를 이용할 경우에는 냉매제가 과일에 직접 닿지 않도록 종이를 깐 뒤 포장할 것을 추천했다.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 공기가 차단된 비닐봉지나 저온(5℃)에서 풋귤을 보관하면 비상품 과일 발생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껍질에 노란색이 드는 여름에 출하되는 풋귤은 유통기간 동안 상품성이 떨어지는 착색이 진행되는데 풋귤 껍질이 물들면 초록색이 유지되지 않아 상품성이 떨어진다. 저온에서 5일 동안 보관한 풋귤에서는 1%의 비상품 과일이 발생했고, 같은 기간 비닐 포장한 뒤 상온(20℃)에 둔 풋귤에서는 2%의 비상품 과일이 발생했다. 반면, 일반 종이상자에 풋귤을 담아 상온에서 5일 동안 보관했을 때는 7% 이상의 비상품 과일이 발생했고, 9일이 지난 뒤에는 비상품 과일 발생이 60% 이상으로 늘었다. 풋귤은 ‘제주도 감귤 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에 따라 감귤의 기능성 성분을 사용할 목적으로 여름에 출하하는 노지 감귤이다. 풋귤은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파키스탄 농업연구청(PARC)과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을 착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8월 6일 체결했다. 이날 농촌진흥청 본청에서 진행된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김경규 농촌진흥청장과 뭄타즈 자흐라 발로흐 주한 파키스탄 대사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농촌진흥청은 2018년에 파키스탄 KOPIA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농산업 현황, 과학기술 수준 등 현지 타당성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올해 하반기 KOPIA 파키스탄 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양해각서 체결로 한국과 파키스탄 간 농업기술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농촌진흥청은 파키스탄에 우리나라의 선진 농업기술을 전수한다. 파키스탄 신정부의 농업 분야 중점과제와 연계하여 소농의 주요 재배 작물인 옥수수, 쌀 등의 생산성 향상과 물 절약 작물 재배, 씨감자 생산, 수입 종자를 대체할 신품종 개발 등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파키스탄은 세계에서 6번째로 인구가 많고, 인도·이란과 국경을 접하고 있어 서남아시아와 중동 지역 진출의 교두보로 주목받고 있는 국가이다. 파키스탄 국내 총생산(GDP)의 약 20%를 차지하는 농업은 전체 인구의 40% 이상이 종사하고 있을 만
2020 제주감귤박람회가 11월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15일간 ‘제주감귤, 새로운 도전과 희망!’을 주제로 온라인 가상공간과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주최기관인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양병식)는 ‘2020 제주감귤박람회’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온라인 감귤박람회’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제주감귤박람회는 매년 10만 명 정도 관람객이 방문하는 단일품목으로 국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박람회이다.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한 행사운영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면서 감귤박람회 연속성을 유지 할 수 있는 방안으로 온라인 감귤박람회로 개최하기로 최종 확정하였다. 행사기간에는 가상의 3D 온라인 감귤박람회 사이트를 운영하여 관람객들에게 실제 박람회장에 참여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고 박람회 현장에는 라이브 방송 스튜디오를 구축해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이용 개·폐막식, 감귤 소셜 홈쇼핑, 귤빛가요제, 컨퍼런스, 감귤퀴즈 등을 실시간 송출할 예정이다. 온라인 행사로는 감귤 및 가공품 판매 기획전, 농기계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들에게 ‘농촌관광 클린사업장’의 체험‧치유프로그램을 이달 1일부터 제공하고 있다. 농촌관광 클린사업장이란 농촌진흥청이 고객 간 교차 최소화, 소모임 체험 프로그램 운영, 응급처치교육 이수, 배상책임보험 가입, 식사 시 개인접시 제공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위생수칙을 기준으로 선정한 농가맛집, 종가맛집, 농촌체험교육농장, 전통테마‧농촌체험휴양마을 등 236개소를 지칭한다. 농촌체험·치유프로그램 지원은 현장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로 만든 가공품과 도시락, 쌀로 만든 간식도 전달할 계획이다. 농촌관광 활성화와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을 연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각 지역별로 도‧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17개소), 시‧군 생활개선회(3개회), 우리음식‧농촌문화체험힐링 연구회(3개회) 등 23개소가 주관해 오는 9월까지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지난 8일까지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경북‧제주지역 병원 및 보건소 의료진과 지자체 코
농촌지역에 이주한 신규농업인 대상으로 선도농업인과의 일대일 멘토링 사업이 안정적인 영농정착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 동안 신규농업인 3명에게 영농 초기 경험 미숙 등에 따른 위험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현장실습 연수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은 2014년부터 귀농인 또는 신규농업인에게 관심 있는 분야의 작목 재배기술 등을 선도농업인 또는 성공 귀농인으로부터 영농분야 등에 대한 기술습득, 정착과정 상담, 경영기법, 창업과정 등 연수를 통해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 및 영농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 노동보다는 학습지원, 기술이전, 창업역량 강화를 역점으로 추진해 연수생의 교육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경영비도 30% 정도 절감되는 등 영농활동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총 38명의 귀농연수생이 현장실습교육을 마쳤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7월 30일에 선도농업인 2명, 귀농연수생 3명을 대상으로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 평가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귀농연수생들은 귀농 의지는 높지만 경험 부족 등으로 1년을 못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제9회 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와 연계해 열리는 제16회 생활원예 중앙경진대회 참가자를 9월 1일까지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플랜트박스를 활용해 실내정원 조성 능력을 겨루는 ‘아이디어 정원’과 거실‧방 등 좁은 공간과 어울리는 원예작품의 구성 실력을 선보이는 ‘접시정원’이다. 참가자격은 화원 경영주 또는 원예 강사 등 전문인으로 활동하지 않으며 본 대회에서 수상이력이 없는 개인이다. 참가문의와 신청접수는 거주지역의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 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대회 참가자들은 거주지 농업기술센터에서 1차 예선을 거친 뒤 9월 23일 대회가 열리는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본선을 치른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생활원예 경진대회는 농촌진흥청이 생활원예 대중화와 도시농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대회는 현장경진으로 이뤄지는 ‘아이디어 정원’ ‘접시정원’ 부문 외에도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학교 학습원’ 부문, 지자체의 생활원예 프로그램을 평가하는 ‘생활원예 체험온실’ 등 4부문으로 진행한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조은희 과장은 “생활 속에서 원예를 즐기는 개인과 독창적인 디자인 감각을 지닌 식물 애호가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