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이 추석연휴를 앞두고 9월 30일(수)부터 10월 2일(금)까지 3일간 도매시장 휴장에 들어간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에 따르면 가락시장 청과시장 중 과일부류는 9. 30(수) 아침 경매를 끝으로 휴장했다가 10. 5(월) 새벽 경매부터 다시 개장할 예정이며, 채소부류는 9. 29(화) 저녁까지 경매가 열리고 10. 4(일) 저녁부터 경매가 재개된다. 가락시장 수산시장 중 선어, 패류부류는 9. 30(수) 아침 경매를 끝으로 휴장했다가 10. 4(일) 저녁 경매부터 다시 시작될 예정이며, 건어부류는 9. 29(화) 아침까지 경매가 열리고 10. 5(월) 새벽 경매부터 재개된다. 더불어, 강서농산물도매시장(이하 강서시장)의 경매시장(채소부류, 과일부류)은 각각 가락시장과 휴장일정이 동일하나, 강서시장 시장도매인시장의 경우 9. 30(수) 18시까지 거래가 이뤄지고, 10. 4(일) 18시부터 거래를 재개한다. 또한 양곡시장은 9. 30(수)에서 10. 4(일)까지 5일간 휴장한다. 공사 이니세 유통총괄팀장은 “추석 휴장일 전후 원활한 농수산물 공급을 위해 도매시장법인 및 중도매인 등과 공조를 강화하고, 산지 출하자와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늦게 성숙하는 만생종 복숭아의 수확기가 다가옴에 따라 복숭아의 주요 해충인 노린재 방제에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노린재는 복숭아 즙액을 빨아 먹는 해충이다. 평소 과수원 주변 야산의 편백, 측백나무, 삼나무 등의 열매를 먹고 살다가 복숭아가 익을 무렵 향기를 맡고 과수원으로 날아든다. 어린 과실이 노린재로부터 피해를 당하면 일찍 땅에 떨어지거나 모양이 변형된다. 익은 과실의 경우 표면이 울퉁불퉁해지고 과육 속이 스펀지처럼 변해 상품 가치가 떨어진다. 농촌진흥청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조사한 결과 복숭아에 해를 끼치는 노린재는 ‘썩덩나무노린재’가 76%로 가장 많고 ‘갈색날개노린재’, ‘가시노린재’가 뒤를 이었다. 노린재에 의한 피해는 모든 생육 기간에 걸쳐 발생했고 대체로 과실이 익어감에 따라 주변 야산 등에서 이동한 노린재 양이 증가하면서 피해도 늘었다. 실제로 썩덩나무노린재의 3년 평균 발생 밀도를 보면 수확기 무렵인 9월이 8월보다 6배가량 높았다. ‘장호원 황도’, ‘만생 황도’ 등 만생종 복숭아를 재배하는 농가에서는 과실 익는 시기에 맞춰 안전사용기준에 따라 적용 약제를 뿌려야 한다. 약제 정보는 농촌진흥청 농사로-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조선 후기 실학자 서유구(徐有榘)가 제안한 농법을 오늘날 도시민 요구에 맞게 재해석한 ‘한국 전통 농업 모델’을 개발했다. 서유구는 농촌경제 정책서인 ‘임원경제지(1827년)’에 밭고랑을 의미하는 ‘견’과 씨앗을 뜻하는 ‘종’을 합친 ‘견종법’을 제안했다. 서유구는 중국 대전법에서 착안한 농법을 조선의 풍토에 맞게 심화시켰다. ‘골 재배법’ 혹은 ‘골 뿌림법’으로 불리는 ‘견종법’은 밭을 두둑과 고랑으로 나누고 봄부터 가을에는 두둑에, 농사가 어려운 겨울에는 고랑에 작물을 재배하는 방법이다. 즉 추운 겨울 두둑 흙을 덜어 고랑을 덮어줌으로써 보온 효과를 얻고 가뭄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이 새로 만든 한국 전통 농업 모델은 견종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친환경 도시 텃밭이다. 옛 견종법과 달리 두둑과 고랑에 작물을 동시 재배하도록 고안했으며 특히 기존 도시 텃밭보다 고랑 폭을 2배가량(60∼90cm 정도) 넓혀 다양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늘날 고랑은 물 빠짐을 쉽게 하거나 관리자가 드나드는 통로로 쓰기 위해 작물을 재배하지 않지만 새 모델은 고랑을 활용하여 이용자 스스로 두둑과 고랑 규모를 조정할 수 있게 한다
국내 농산업의 대표기업인 ㈜경농과 ㈜조비는 9월 1일 주요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경농 신임사장에 이용진, ㈜조비 신임사장에 이승연 사장을 각각 선임했다. 이번 인사는 동오그룹 창사 65주년을 맞아 각 사업별 역량 강화와 전문성 심화 그리고 이를 통한 농산업 토탈솔루션 기업으로의 발전의 의미를 담고 있다. 경농의 신임사장으로 선임된 이용진 사장은 지난 2013년 ㈜조비의 경영총괄 부사장, 2019년 ㈜조비의 대표이사로 경영에 참여해 왔으며 제품 차별화와 기능성 제품개발로 고객만족도를 향상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확대로 기업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등 많은 성과를 달성해 왔다. ㈜조비의 신임 이승연 사장은 지난 2016년 ㈜경농 사장에 취임한 이래 신제품 개발과 매출성장에 큰 기여를 했으며 특히 관수사업, 천적곤충사업, 신선도유지제사업 등 신사업의 정착과 성장에 큰 성과를 달성해 왔다. ㈜경농 이용진 사장은 “65년 농업 한 길의 전문성과 새로운 신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한국 농업기술의 발전을 주도하며 한국농업을 선도하는 회사로 발전할 것”이라며 “경농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토탈솔루션 서비스로 농업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여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소감을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과 생태계 유지‧보전 등 높은 공익적 가치를 지닌 꿀벌을 보호‧관리하고 양봉산업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과 국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난 2019년 8월 27일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양봉산업법)’ 제정 이후 1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시행령 등 하위법령을 마련하고 8월 28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양봉산업 육성을 위한 법적 제도적 근거가 마련되었다. 농식품부는 5년단위의 양봉산업 육성 종합계획과 연간 단위의 시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양봉산업육성 계획을 체계화한다. 시행령을 통해 농식품부 장관의 권한 중 실태조사, 전문인력 양성기관의 지정 및 취소, 연구 및 기술개발, 밀원식물 확충 업무를 농진청장(산림분야 제외)과 산림청장(산림분야)에게 위임한다. 이에 근거하여 농진청은 꿀벌 품종개량, 양봉 산물의 가치 향상, 사육 및 병해충 관리, 질병 방역·방제 기술 등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산림청은 산림분야 연구‧기술개발과 함께 양봉산업의 핵심인 꿀‧화분 공급원인 밀원 조성‧관리를 추진한다. 양봉산업의 일선에 있는 지자체는 농식품부의 종합계획 및 시행계획 등을 바탕으로 해당지역 여건을 고려하여 양봉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별 시행
국립한국농수산대학(한농대)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 이어짐에 따라 8월 31일부터 시작한 2학기 교육을 사이버 강의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농대는 대면 강의로 구성원 간 접촉이 빈번할 경우 코로나19의 집단감염 발생 위험도가 높은 상황을 고려해 2학기 570개(전문학사 497개, 전공심화 73개) 과목을 화상회의 앱과 사이버 캠퍼스 기술을 결합한 온라인 강의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재배 관련 실습 교육은 화상회의 앱을 활용해 학과별 실습장에서 교수가 직접 시연하며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농대는 1학기에 미비했던 부분을 방학 기간 보완해 2학기 교육 준비를 빈틈없이 진행했고 온라인 화상회의 앱으로 교수·학생 간 실시간 피드백이 가능한 온라인 교육으로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진정되면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전면·또는 학과별 대면 교육 기간을 정해 청년 농수산업 인재 양성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농수산대학은 산업화 과정에서 떠오른 농촌 고령화 문제와 세계화·개방화라는 국제 환경 속에 이론과 실무를 겸비해 우리 농업을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1997년 경기 화성에서 한국농업전문학교로 개교했다. 200
[기/획/특/집] 한국형 '구제역 백신' 종자바이러스 개발 어디까지 왔나?④면역강화 백신주 및 안전한 백신보조제를 포함하는 신개념 구제역 백신 개발 동향 구제역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사독(불활화) 백신을 사용하고 있으며, 대부분 오일성 아쥬반트(면역효과를 높이기 위해 오일 성분을 백신에 혼합한 백신 보조제)를 이용한 백신을 사용함으로써 효과가 많이 개선되었다. 그러나, 아직도 비교적 다른 동물용 백신에 비해 백신 접종 후 방어 수준에 도달하는 항체 형성 기간이 오래 소요되고, 생성된 항체의 지속기간이 짧아 정기적·반복적으로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 한계가 있다. 돼지에서는 소에 비해 백신 접종에 의해 생성되는 항체 수준 및 면역원성이 낮을 뿐만 아니라, 백신 접종 후에 섬유증(fibrosis), 육아종(granuloma) 형성 등 백신 접종 부위 근육에 국소반응이 생기는 단점이 있다. 또한 현재 구제역 백신은 백신 접종 초기 세포성 면역반응을 유도하기 보다는 접종 2~3주 후에 생성되는 항체에 의한 체액성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그 방어능이 완벽하지는 않다. 따라서, 농림축산검역본부 구제역백신연구센터에서는 이러한 현재 상용 백신의 한계를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벼흰잎마름병’ 저항성을 조절하는 유전자와 그 작용원리를 밝혔다. 벼흰잎마름병은 세균에 의해 발생하며 이 병에 걸리면 벼 잎 가장자리가 노랗게 변하면서 말라 벼 생산에 큰 피해를 입게 된다. 이번에 밝힌 벼흰잎마름병 저항성 조절 유전자는 WRKY 전사인자로 식물체 내에 침입한 병원균을 방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사인자란 특정 유전자의 전사 조절 부위 DNA에 특이적으로 결합하여 그 유전자의 전사를 활성화시키거나 억제하는 전사 조절 단백질이다. 벼가 벼흰잎마름병에 감염됐을 때 WRKY 전사인자들의 상호작용을 연구한 결과 WRKY의 이중 방어 조절원리와 관련된 유전자는 모두 4개였다. 세균이 침입하면 OsWRKY10 유전자가 상위 유전자인 WRKY88과 하위유전자 WRKY47에 신호를 전달하고 병 방어 유전자인 OsPR1a 촉진인자를 활성화시켜 병원균에 제일 처음 대응하는 기초면역을 수행한다. 또한 저항성 유전자 Xa1 (벼흰잎마름병균 race 1 저항성 유전자) 매개에도 영향을 미쳐 간접적으로 저항성 조절에 관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6월 관련 분야 국제 유명학술지인 Journal of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농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추진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고자 ‘2020 농업인 등에 대한 복지실태조사’를 실시한다. 농업인 등에 대한 복지실태조사는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 지역 개발 촉진에 관한 특별법(제8조)’에 근거한 국가승인통계다. 이번 조사는 1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농촌 지역 4,000가구의 가구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조사는 현지 조사를 맡은 ‘코뮤니타스’의 조사 요원이 해당 가구를 직접 방문해 가구주 또는 배우자를 면접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해 코로나19 대응 지침을 충분히 이해한 조사 요원에 의해 진행될 예정이다. 농업인 등에 대한 복지실태조사는 농촌의 여러 생활영역을 항목별로 나눠 5년 주기로 실시하는데 1년 차에는 종합조사, 2∼5년 차에는 부문별 조사가 진행된다. 올해는 가족, 지역사회와 공동체, 교육 부문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다. 농촌진흥청 농촌환경자원과 김미희 과장은 “농업인 등에 대한 복지실태조사는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기 위한 것이다.”라며 조사 대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박시경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 농정원)은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제2회 팜(FARM)터지고 펀(FUN)한 농업 농촌 영상 공모전’을 오는 10월 2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농업‧농촌의 무한한 가치’를 널리 알려 농업·농촌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파급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농업·농촌에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일반·Z세대·스낵영상 3개 분야에 자율 주제로 단편영화, 애니메이션, CF 패러디, CM송 등 장르와 형식에 제한 없이 출품이 가능하다. 접수는 8월 17일부터 10월 26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출품작은 3개 분야별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선정하며 총 상금은 2,530만 원으로, 일반·Z세대 분야의 대상 수상자에게는 ‘농정원장상’과 상금이 함께 수여된다. 심사는 영화와 드라마 부문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타급 PD 및 제작자 등 공신력 있는 전문가를 통해 진행되며,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찾아가는 시상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대면 접촉으로 인한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수상자(총 39명)를 개별적으로 찾아가 상장과 상금을 전달하고, 이를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단단하고 수량이 많은 수출용 여름딸기 ‘미하’(美夏)를 개발해 농가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여름딸기 여름딸기는 사계성으로 높은 온도에서도 꽃대가 생기며 겨울딸기는 일계성으로 온도가 낮고 낮 길이가 짧은 시기에 꽃대가 생기는 특성이 있다. 과실 크기는 고온기에는 작아지고 저온기에는 커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생산량은 연간 약 500톤이다. 대부분 유럽에서 수입한 품종을 사다 쓰다 보니 사용료 지불에 대한 부담이 큰 편이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여름딸기 대부분은 해외에 수출되었지만 2010년부터 국내 여름딸기 소비가 점차 늘어나면서 현재는 거의 중단된 상태이다. 미하는 더운 여름철에도 기형과 발생률이 적고 과육이 단단해 수출용 여름딸기 신품종으로써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또한 미하는 딸기가 생산되지 않는 단경기인 5월~11월에도 안정적으로 출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미하 수량은 10아르(a)당 약 3.3~4.2톤으로 기존 국산 품종만큼 많은 편이다. 단단한 정도는 36.2g/mm²로 이전에 개발된 여름딸기 ‘고하’(26.1g/mm²)보다 우수하다. 과실 모양은 원추형이고 크기는 중형(평균 13.4g)으로 큰 편이며 고
코로나19로 인해 면역력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면역력 증진을 위한 한약재에 대한 관심도 올라가, 한약재에서 주로 쓰이는 천궁, 당귀 등 산림약용자원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그 중, 천궁은 기후변화에 예민해 해발고도가 높은 서늘한 지역에서만 재배할 수 있고 특히, 연작장해로 인해 매년 재배지를 옮겨 다니는 번거로움으로 생산량과 재배면적이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작물의 연작재배는 토양미생물의 다양성과 군집 구성에 영향을 주어 토양미생물을 변화시키며, 이는 작물 생산성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토양미생물에 관한 연구는 작물의 연작장해 원인 규명에 필수적이다. 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국내 대표 산림 약용자원인 천궁의 지속 가능한 생산을 위해 천궁 재배지의 토양미생물(세균, 곰팡이) 군집분석을 통하여 천궁 연작장해의 원인 중 토양특성과 토양 미생물간의 상호관련성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토양미생물 중 곰팡이 군집은 토양 pH, 칼슘 및 유효인산(P2O5)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작 재배지에서 병원성이 높은 Fusarium균의 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토양곰팡이 균은 적합한 조건이 되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오는 9월 13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5회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를 내년으로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8월 23일 한국경주분류위원회를 개최하여 코리아컵, 코리아스프린트 연기하기로 하고 논의 결과를 아시아경마연맹 경주분류위원회에 통보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검역이 강화되고 출입국 후 격리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경주마들과 경마관계자들의 국제대회 참가가 어려워져 결국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본 것이다. 더러브렛데일리뉴스 등 외신도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국제경주 연기를 아쉬워했다. 홍콩자키클럽 관계자는 “두바이월드컵 등 내로라하는 국제경주들이 코로나19로 줄줄이 취소된 이후 코리아 스프린트 출전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연기되어 아쉽다.”며, “12월 홍콩컵도 연기를 검토하고 있어 각 국 경마계의 교류가 약해질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이동성 약화, 탈세계화의 흐름이 경마산업에도 여지없이 적용된 것이다. 다른 나라에서 예정된 국제경주도 많은 변화가 있는 상황이다. 매년 5월에 개최되던 미국의 켄터키더비는 많은 관중과 함께 하기 위해 9월 5일로 연기했었으나 최근 무관중 개최를 선언했다. 그러나 미국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긴 장마 이후 작물의 생육이 불량하고 고온다습한 조건으로 농작물 병해충 발생과 확산이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방제와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농작물 병해충 발생정보 11호를 발표하고 ‘장마 후 병해충 관리대책’을 지방농촌진흥기관에 시달하여 농작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 지자체, 농협과 협력하여 추진 중인 공동방제에 만전을 기하고 특히 전체 벼 재배면적에 대해 빠짐없이 병해충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장마 후 병해충 관리대책으로 고온기 벼와 노지채소 등 주요 농작물에 발생하는 병해충의 발생전망과 방제요령을 소개했다. 벼 병해충 관리요령으로는 7월부터 지속된 장마로 발생한 잎도열병이 이삭도열병으로 전이가 예상되므로 출수 전 10일경과 이삭이 80% 정도 팼을 때 등 2회의 방제를 당부했다. 장마 이후 온도가 높아지면 침수지역을 중심으로 잎집무늬마름병 발생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중국에서 날아오는 해충인 혹명나방은 7월 상순경 1차 방제를 완료했더라도 재차 기류를 타고 비래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새로 나온 지엽에 유충이 갉아먹은 흔적이 있는 경우 추가 방제가 필요하다. 노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국립농업과학원은 8월 20일 충남 논산 킹스베리연합회 작목반 소속인 모두농업회사법인에서 ‘농업인과 함께 하는 리빙랩(Living Lab, 현장 연구실) 과제 협업 농장’ 현판식을 개최한다. 리빙랩은 기존 실험실 연구에서 벗어나 농산업 현장으로 뛰어들어 농업인, 산업체, 소비자와 함께 농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현장 중심의 새로운 농업연구개발 체계이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올해부터 대과형 딸기 품질 향상과 수출 확대, 아쿠아포닉스 재배시스템 개발 및 작물 생산기술 연구 등 리빙랩 과제를 확대 추진하고 있다. 이날 현판식은 리빙랩 과제에 참여하는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리빙랩 연구과제의 안정적인 수행과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리빙랩 과제인 ‘대과형 딸기 품질 향상 및 수출 확대’를 통해 대과형 딸기 품질 향상 및 수출 확대를 위한 클로렐라 활용기술 표준화, 화분매개곤충 활용, 수출 확대를 위한 수확과 포장재 개발,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인증 확립 등을 수행한다. 현판식이 끝난 후에는 농업인, 소비자, 연구자, 관련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대과형 딸기 품질 향상과 수출 확대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갖는다. 국립농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