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내에서 쉽게 키울 수 있는 소형 식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난 시장에서도 작은 품종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새로운 경향을 반영해 개발한 심비디움을 최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평가회에서 선보였다. 심비디움 대형종은 행사용이나 개원 기념 선물용으로 주로 이용된다. 크기가 80cm 이상에 달해 좁은 사무실 공간이나 집안에 들여 놓기에는 다소 큰 느낌이 든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대형 이미지를 벗은 아담한 소형종과 꽃꽂이에 안성맞춤인 절화용(자른꽃) 심비디움 20여 품종과 계통을 소개한다. 꽃색이 독특한 소형종 ‘루비볼’ 품종은 생육이 강하다. 잎이 늘어지거나 처지지 않아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고루 아름답다. 크기가 작아 농가에서 단위 면적당 재배 밀도를 높일 수 있다. 분홍색 꽃이 화사한 ‘해피데이’ 품종은 꽃꽂이에 잘 어울린다. 꽃이 잘 피고 더위에 강해 여름철 고온기 어린 묘의 생육 피해가 적은 장점이 있다. 새로 개발한 ‘원교 F1-79’ 계통은 짧은 꽃대에 연분홍색의 작은 꽃들이 아기자기하게 핀 소형종으로 꽃수가 많고 꽃대가 잘 생겨난다. 크기가 대형종의 2분의 1 정도인 40cm 내외로 작아 관리가 수월하다.
버섯은 전, 볶음, 무침 같은 명절 요리에 빠지지 않는 식재료이다. 올 설에는 시장에서 새롭게 관심을 받는 이색 버섯으로 정성스럽게 상을 차려보면 어떨까?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설 명절을 맞아 맛과 식감이 뛰어나고 식품적 가치가 높은 아위느타리, 느티만가닥버섯, 노랑느타리와 맞춤 요리법을 소개했다. 느타릿과에 속하는 아위느타리는 아위라고 불리는 약용식물 뿌리에서 발생하는 버섯이다. 큰느타리(새송이)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큰느타리보다 갓 색이 연하고 대가 얇다. 또한, 일반 느타리보다 식이섬유와 비타민 시(C), 불포화지방산 중 리놀레산 함량이 더 높다. 쫄깃하면서도 아삭한 식감이 구운 고기와도 비슷한 아위느타리는 맛이 깔끔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고기 대신 잡채에 넣거나 가래떡과 소고기로 떡 산적을 부쳐 먹어도 맛있다. 시중에서 ‘백일송이’ 등으로 판매되는 느티만가닥버섯은 팽이와 생김새가 비슷하다. 힙시지프레놀(Hypsiziprenol) 등과 같은 유용 물질을 함유해 항종양·항진균 기능성을 지니고 있다. 갓 부위는 식감이 오독오독하고, 줄기는 쫄깃쫄깃하다. 다른 버섯보다 육질이 치밀하고 으깨짐이 적어 비빔밥 등에 활용하면 좋다. 노랑느타리는 버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26일, 영농종합상황실에서 박병홍 청장 주재로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종자원 관계관과 도농업기술원장, 시군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전국 농촌진흥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업무협의회를 영상회의로 개최했다. 이번 업무협의회는 겨울철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특별대책기간(2021. 12.27.∼2022.3.31.) 동안 현장에서 추진하고 있는 궤양제거, 전정 작업자 관리 등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6만 2000여 사과, 배 재배 농가 가운데 궤양 제거를 완료한 농가는 1월 24일 기준, 약 39.7%(사과 33.8%, 배 57.6%)인 2만 4000여 농가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전남(57.2%), 충남(56.4%), 전북(53.8%), 경남(50.8%), 충북(34.8%), 경북(33.9%), 경기(32.5%), 강원(22.1%) 순이다. 농촌진흥청과 지방자치단체는 신속한 궤양 제거를 위해 농가 교육 및 홍보, 현장 점검을 추진 중이다. 농촌진흥청은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그동안 발생 후 매몰 중심으로 추진한 방제 체계를 올해부터는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해 겨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2022년 봄에 파종할 수 있는 맥류 종자를 신청 받아 보급한다. 청예로 사용하거나, 가을파종 시기를 놓쳐 봄파종이 필요한 경우 종자를 신청하면 된다. 겨울동안 얼었던 땅이 녹으면 바로 파종하고, 종실 수확이 목적인 경우 작물 및 지역에 따라 3월 중순까지 파종한계기가 다르기 때문에 파종시기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포장단위는 20kg이며, 겉보리(맥주보리)의 가격은 20,680원, 쌀보리 22,560원, 청보리 19,500원, 트리티케일·호밀은 39,440원이다. 봄파종용 맥류 신청대상 작물은 보리, 호밀이다. 겉보리 ‘혜미’ 품종은 수량이 많고 쓰러짐에 잘 견디는 특징을 가지고 엿기름용 및 새싹보리용으로 적합하다. 종피가 검정색인 ‘흑다향’은 폴리페놀 함량이 높아 체내의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세포의 산화를 억제하는 항산화능이 높으며, 보리차용 및 새싹보리용으로 적합하다. ‘흑수정찰’은 흑색 대립종이며, 찰성으로 취반적성이 우수하다. 쌀보리 ‘흰찰쌀’ 품종은 까락이 짧은 단망으로 찰성이며, 쓰러짐에 강하다. ‘누리찰’은 기계수확이 용이하고, 취반특성이 좋다. ‘호강’은 호위축병과 쓰러짐에 강한 메보리로 흡수율과 퍼짐성이 좋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신규 온실가스 배출 시나리오(SSP1-2.6, 2-4.5, 3-7.0, 5-8.5))에 따라 생산한 우리나라의 미래 기후 정보’를 ‘국가 기후변화 표준 시나리오’로 인증 받았다고 밝혔다. 기후변화 시나리오란 인간 활동에 따른 지구 기후의 변화를 조사하기 위해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기온, 강수, 습도, 바람 등 미래 기후를 예측한 정보이다. 기후변화 시나리오 가운데 기상청 심사에서 적합하다고 인증을 받으면 ‘국가 기후변화 표준 시나리오’ 인증을 취득하게 된다. 환경부 등 관련부처는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 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기상청 시나리오를 사용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기상청은 다양한 미래 기후 시나리오를 활용해 미래 기후 전망 신뢰도를 높이고자 과학적 근거에 기반을 둔 자료를 대상으로 인증 제도(기상법 제21조의 2)를 시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60개 기상관측소의 관측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기후변화 6차 보고서에서 채택된 신규 온실가스 경로 시나리오(SSP)를 토대로 2100년까지의 기온, 강수량 정보를 생산, 인증받았다. 이번에 인증받은 시나리오를 활용하면, 연구자가 개별적으로 방대한 시나리오
한국농수산대학(총장 조재호)은 드론·자율 주행·로봇 등 첨단 농업 교육을 위한 첨단기술교육관을 20일 개관했다. 이번 준공한 첨단기술교육관은 드론, 로봇 등 구조 이해, 분해 조립, 기초 정비 등 첨단 농기계의 신기술 실습 교육이 가능하도록 15억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상 2층 규모로 교육관(대지 면적 1200㎡, 건물 면적 656㎡)을 건립했다. 1층은 드론 및 로봇 분해 조립 실습과 기초 정비 실습 장소로, 2층은 각종 센서 제어 기술 실습 및 소형 기종 분해 실습 등으로 운영한다. 기존 한농대 안에서 운영되고 있는 농기계 교육 시설은 영농 활용을 위한 일반 농업 기계, 전기 자동화 및 용접 등 이론·실습 중심으로 마련된 시설이다. 최근 농업 디지털화, 지능형 농기계 등 신기술 교육 확대에 한계가 있어 추가로 첨단기술교육관을 신축하게 됐다. 앞으로 한농대는 기존 농기계 교육 시설에서는 트랙터, 콤바인, 전기 자동화, 용접 등 이론 및 정비 실습을 진행하면서 첨단기술교육관에서는 드론, 로봇, 각종 센서 제어 기술 등 첨단 농기계의 영농 활용 및 스마트 농업 관련 전문 기술에 대한 실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나아름 kenews.co.kr
한국과수농협연합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과수 인력 부족을 해결하고 과수 생산 농가 현장 업무 등 관련 기술 전수, 교육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제2회 과원관리사(사과) 민간자격증 시험을 시행한다. 올해 2회째로 시행되는 ‘과원관리사’ 민간자격증은 과수 관련 전문 지식을 가지고 과수 생산단계별 전정, 적과 병해충방제, 수확 후 관리 등의 방법을 숙지하고 그에 따라 과원에서 발생하는 각종 상황에 대한 전문 컨설턴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번 ‘과원관리사’ 민간자격증 필기시험은 02월 26일(토) 경북 상주시 일원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시험 접수 기간은 01월 21일(금)부터 02월 04일(금)까지 15일간으로, 한국과수농협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 접수가 가능하며 응시 자격의 제한은 두지 않았다. 검정 과목은 필기와 실기로 나뉘며, 필기는 50분간 이루어지고 정지·전정, 적화·적과 병해충방제, 수확 후 관리에 관한 문제를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 받아야 합격할 수 있다. 한편, 실기는 1차 필기시험에 합격하여 응시한 사람으로 60분간 이루어지며 전정, 적과, 병해충방제, 수확 후 관리에 관한 과제를 A, B, C, D 기준에서 B 이상을 통과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2022년 농촌진흥청 농업연구개발사업 신규 과제 정기 공모’를 1월 14일부터 2월 18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4차 산업혁명, 기후변화, 식량위기 및 농촌소멸 등 외부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도 전략목표로 농축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 농생명 자원 소재화 기반 기술 확보, 농식품 산업 활성화,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지역 농업 활성화와 사회문제 해결, 먹거리의 안정적 공급 체계 강화, K-농업기술의 글로벌 확산을 설정했다. 이를 중점 추진하기 위해 12개 사업 134과제(연구비 491억 4400만 원)를 공모한다. 대학, 정부출연연구기관, 국립연구소, 지방자치단체, 산업체 등 국·공립 또는 민간기관 연구자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신규 과제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1월 14일(금)부터 농촌진흥사업 종합관리시스템(ATIS)에 게시된다. 서류 접수도 농촌진흥사업 종합관리시스템에서 하면된다. 농촌진흥청 연구운영과 조용민 과장은 “농업의 미래를 예측하고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농업의 정밀화, 과학화가 어느 때 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연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나남길 kenews.co.kr
최근 온실가스로 인한 지구온난화로 폭염, 집중호우, 가뭄 등 이상기상이 전 세계적으로 상시화 되고 있다. 이상기상은 안정적인 식량 생산에도 크게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농축산 분야에서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과제를 매우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수립한 ‘2050 농식품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2050 탄소중립 실현 농업기술 개발과 현장보급 추진전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0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국가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확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월, 2050년까지 농식품 분야 온실가스 배출량 38% 감축(2018년 24.7백만 톤 대비) 목표를 세우고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농축산 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정책 추진과 이를 뒷받침하는 저탄소 농업기술을 개발하고, 현장에 조속히 확산시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다. ‘2050 탄소중립 실현 기술개발과 현장보급 추진전략’의 4대 중점 분야는 온실가스 정보에 대한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통계자료 구축,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 농업기술 개발 확대, 농경지를 이용한 온실가스 흡수 기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민경천)가 발주하고 (사)한국축산환경학회 (연구책임자 이명규 교수)에서 연구된 ‘한우분뇨가 환경오염에 미치는 영향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연구는 한우산업이 직면한 축산냄새, 수질오염, 퇴비 부숙도 등 환경문제에 초점을 두고 관행적인 한우분뇨 관리(처리) 등 자원화 관련 현안 진단을 하였으며, 기후위기 시대에서 한우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 및 정책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한우농가 분뇨관리를 위해서는 농장 내 신속한 분뇨처리뿐만 아니라 소비자인 경종농가의 퇴비 품질요구 대응, 지역 내 양분관리 정책, 잉여양분의 관리대책, 지자체의 경축순환 정책 연계, 냄새에 대한 광역적 관리 등이 통합적으로 구축된 “지역단위 경축순환농업 활성화”가 향후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국립축산과학원(2019)의 연구내용을 분석한 결과 한우 깔짚 분은 타 축종의 깔짚 분에 비해 상대적으로 BOD5와 질소의 농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단위 용적 당 동일한 환경조건에서 퇴비화 운영(부숙도 관리)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되며, 농업비점오염원에 미치는 영향도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농경
미니 파프리카는 일반 파프리카 무게의 4분의 1수준임에도 불구하고 당도와 비타민C 함량이 높다. 농촌진흥청은 단순 종이상자에 담겨 상온에서 유통되고, 판매처에서 다시 소포장, 판매되는 과정에서 제기된 미니 파프리카의 저장 온도와 포장에 대한 현장의 개선 요구에 부응해 연구와 검증을 했다. 실험 결과, 미니 파프리카를 저장하기에 가장 좋은 온도는 10도(℃)이며, 비닐 랩이나 폴리프로필렌(PP) 포장보다 플라스틱 재질의 페트(PET) 용기에 포장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포장해 유통하면 아무 포장도 하지 않고 종이 골판지 상자에 넣어 20도에서 유통했을 때보다 2배 긴 14일 정도까지 신선도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이 유통된 지 14일째 미니 파프리카의 상태를 비교한 결과, 아무 포장도 하지 않고 20도에서 저장한 것보다 상품성이 5배 이상 향상됐다. 경제성 분석 결과, 페트 용기에 포장해 10도에서 저장한 미니 파프리카는 500g 상자 100개를 기준으로 어림잡아 72만 516원의 수익을 보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는 미니 파프리카 16품종이 개발, 등록되어 있고 6종이 유통 중이다. 미니 파프리카 재배 면적은 파프리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인류의 보편적 공공 가치인 ‘기아 해결’과 ‘식량안보’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 60여 년 동안 축적한 우리의 농업기술과 경험을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의 개도국들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이끈 농업기술과 농촌개발 경험이 국제사회 농업 발전에 기여하면서 ‘K-농업기술’ 이란 이름으로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KOPIA)를 22개국에 설치하고, 아시아 13개국, 중남미 12개국, 아프리카 23개국이 참여하는 대륙별 농식품기술협의체(3FACIs)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KOPIA와 대륙별협의체는 개발협력 국가의 실정에 맞는 맞춤형 기술개발과 보급을 위한 공공기술 혁신 플랫폼 기능을 다하고 있다. 세계 농업 발전과 식량문제 해결을 위한 K-농업기술이 확산됨에 따라 여러 나라에서 해외농업기술지원사업 참여를 적극 요청하고 있다. KOPIA, 대륙별협의체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아프리카벼연구소(AfricaRice), 세계은행(WB)과 공동으로 세계 식량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국제기구와 지속적으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대륙별 협력사업을 이끌어 가면서 기대 이상의 성
한국농수산대학(총장 조재호)은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과 연구를 위해 4년에 걸쳐 최첨단 시설·장비를 갖춘 기후 환경 조절 실습 교육·연구 시설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한농대가 구축한 기후 변화 실습 교육·연구 시설은 다른 기관이 구축한 기후 변화 시설보다 최첨단의 다양한 환경 조절 시스템으로 구성된 최고의 시설이다. 특히 인공광형 이상 기상 시뮬레이터는 기후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극단적 이상 기상 환경을 구현하는 시설로, 이상 기상에 따른 작물의 생리 및 생태 변화를 연구한다. 한농대는 최첨단 시설·장비를 갖춘 기후 변화 교육센터 완공을 앞두고 12월 초 기후 변화 대응 연구 현황 및 인공 환경 조절 시설 활용 방향에 대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기후 변화에 따른 고추의 생장 연구, 이상 고온에 따른 인삼 등 특용 작물 피해 연구 등의 연구 사례와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농업의 역할 및 온실가스 감축 방안에 대해 외부 전문가(경북대학교 김성겸 교수, 농촌진흥청 김용일·최은정 연구사)가 발표를 진행했다. 한농대 산림학과 이경철 교수는 대추나무의 가뭄 스트레스 적응력 및 멸종 위기종인 나도풍란의 광환경 적응력 등 기후 환경 조절 장치를 활용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겨울철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특별 대책기간(‘21.12.27.∼’22.3.31.) 운영하여 사전대응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내년 과수화상병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겨울철 병원균의 월동처인 궤양 제거와 가위·장갑·신발 등 농작업 도구 소독, 과원 출입자·묘목 관리 등 농가의 예방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 농식품부와 농진청은 최근 각 도 농업기술원, 국립종자원 등이 참여한 겨울철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사전 대응 강화 방안을 논의하였다. 지자체 예찰·방제 전담팀과 민간 예찰·방제단을 운영하여 농가의 궤양 제거 및 예방수칙 준수 여부를 지도·점검하고, 농식품부·농진청·시·도는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올해 신규·다발생 시·군, 사과·배 주산지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과수농가·전정작업단 대상 궤양 제거 관련 현장기술 지원, 병해충 예방수칙 안내 등 현장교육 및 홍보를 강화하기로 하였다. 농식품부·농진청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확산 차단을 위하여 지자체·농가 단위의 사전 예방·예찰 실천이 중요”하다며, 특히, 내년 1월부터 지자체가 손실보상금을 부담하도록 관련 법령이 개정된
과수화상병을 월동기부터 차단에 나선다. 이를 위해 박병홍 청장은 12월 23일 사과 농장을 방문하여 앞으로 과수화상병 사전 예찰과 방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2년에는 전국 과수 재배지를 대상으로 약제방제를 3회 이상 확대하고, 예찰은 기존 2회에서 4회로 늘릴 계획이다. 내년 1월부터 실시간 유전자 진단기술(RT-PCR)을 활용해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이력이 있는 26개 시‧군의 과수원을 대상으로 ‘무증상 의심과수원’을 찾아내 사전 예방할 예정이다. 과수화상병 적기방제를 위한 기상관측장비를 내년 3월까지 36개 시‧군 360개소에 설치한다. 기상관측정보를 통해 감염 우려시기를 예측하고, 관련 정보를 농업인에게 빠르게 제공하여 제때 약제 방제를 유도할 계획이다. 박병홍 청장은 “과수화상병 발생 전에 사전예방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하고, 주요 대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여 올해 과수화상병 발생을 최소화 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시경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