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생산,유통,판매 조직을 모두 갖춘 만큼,농가와의 계약재배부터 판매처 확보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천안을)은 “농산물시장 개방과 대형유통업체의 시장 지배력이 확대되어 농가가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며 “농협의 유통라인을 활용하여 생산자–APC-하나로마트ㆍ로컬푸드 직매장을 연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을 농협APC에서 집하,선별,세척,포장,저장,가공 등의 상품화 기능을 수행하고 인근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판매하는 구조를 만들자는 제안이다. 이어 박완주 의원은 새로운 시장 트렌드에 맞는新유통‘온라인 농산물공판장’의 거래체계도 촉구했다.‘온라인농산물공판장’은 온라인 전자거래시스템을 통하여 출하자와 매매참가인간 거래를 체결하여 공판장(도매시장)에 상품 반입 없이 매매참가인의 지정장소로 직접 배송하는 거래제도이다.현재 제주시농협에서는2017년부터 공판장 산지전자입찰거래를 운영하고 있다. 전자경매의 장점은 우선 도매시장 운송절차를 생략하여 물류비용을 절감한다는 것이다.또한,유통경로를 단축하여 유통비용을 축소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과 주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농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경대수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이농협APC실태조사*를 통해 정부 경제정책이 농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한 결과, APC인건비가 급증하고 경영상태도 심각하게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대수 의원실에 따르면, 2017년 당시 농협APC의 평균 선별인력 인건비는2억9,300만원으로 전년대비6.9%증가한 수준이었다.그러나2018년은3억2,000만원(9.2%) 2019년은3억7,000만원,(15.6%,연말추정)으로 급증한 상황이다. 올해APC평균 선별인력 인건비를 최저임금이 급격히 인상되기 전인2017년과 비교해 볼 때7,700만원26.3%나 증가하였다.단순 계산해보면403개 전체APC는2년만에 총310억여원의 인건비(403개소×7,700만원)를 추가로 부담하게 된 것이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는 결국APC손익감소로 결과가 극명하게 나타난다. 2015년~2018년까지APC를 대상으로(응답율 평균96.6%)각 연도별 매출액과 손익 등 을 분석해 본 결과,2015년과2016년은 흑자APC가5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병욱 의원(성남시 분당을)이 국무조정실로부터 제출받은‘가축질병 발생 및 방역현황’에 따르면2010년 구제역 발생 이후2018년까지8차례의 구제역과7차례의AI발생으로 가축전염병 살처분 비용이 총3조7,461억원이 소요되었다. 2010년3번에 걸처11개 시도75개 시군에 발생한 구제역으로6,691농가가 살처분을 실시했고 소164,627두,돼지3,359,525두,기타11,640두로 총3,335,729두가 살처분되어2조8,695억원이 소요되었으며 이후2014년 발생한 구제역은 돼지2,009두가 살처분되어17억원이 소요되는 등2010년부터2018년까지8차례에 걸친 구제역은 살처분 비용 총2조9,566억원이 투입되었다. AI는2014년에서2015년에 걸처3차례391건, 2016년에서2017년에 사이에3차레421건, 2017년에서2018년 사이에1차례22건이 발생하여 총7차례834건이 발생하여69,387두가 살처분되었으며 비용은 총7,895억원이 소요되었다. 김병욱의원은“최근 규모가 줄어들긴 했지만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등 해마다 반복되는 가축질병뿐만 아니라 새롭게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하는 등 가축질병으로 인한 축산 농가의 피
황주홍 의원이 '양곡관리법 개정안 철회'를 요구하는 긴급성명을 발표했다. 이것과 관련해 국회 농해수위 황주홍 위원장은 "그동안 쌀 변동직불금제 폐지방향 줄곧 앞장서 반대한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특히, 정부와 여당에서 '공익형직불제'를 추진하지만 쌀값 추락시 안전장치 없다는점을 지적하면서 긴급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전문] 저는 그동안 변동직불금 폐지에 대해서 줄곧 반대해 왔습니다. 정부·여당에서 추진하는 공익형 직불제는 수확기 쌀값이 추락할 때, 별도의 안전장치가 없는 안으로서 도저히 이를 수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국회에서 변동직불제 폐지 반대의 맨 앞에 제가 서 왔습니다. 그러나 정부·여당의 폐지 입장은 집중적이고 강경했습니다. 변동직불제(목표가격) 문제의 처리를 계속 지연시키면서, 변동직불제 폐지(공익형 직불제) 관철을 위해 농민단체들을 설득해나갔습니다. 이에 설득된 대부분의 농민단체들은 변동직불금제를 폐지하려는 공익형 직불제를 지지한다는 현수막을 전국 곳곳에 게첩하면서, 농해수위 소속 국회의원들을 개별적으로 설득하고 압박하기까지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 전국 농민단체들의 회장들께 전화하고, 국회에서 만나고, 여의도에서 식사자리(지난 7
농협중앙회는 김병원 농협회장이 국제협동조합연맹(이하ICA)이 수여하는 '로치데일공정개척자대상'수상자로 선정됐다고20일밝혔다.세계 최초의 협동조합인‘로치데일 공정개척자조합’의 명칭을따 제정된 이 상은 협동조합운동의 선구자가 받을 수 있는최고의 영예로‘협동조합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109개국312개 회원단체(금융,보험,소비자,보건,노동자, 주택,수산업,농업)와10억 명의 조합원을 거느린 세계 최대민간국제기구인ICA는 조합원을 위해 혁신적이고,지속가능한 기여를 한 개인에게 이 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16명의수상자를 배출했다. 김병원 회장은 취임 후 농업인이 농업의 존재 목적임을 강조하며,농가소득5천만원 달성을 위해 농산물 제값받기,영농자재 및 사료 가격인하, ICT융복합사업 추진 등 전사적 역량을 결집하여2018년 농가소득을 전년 대비10%증가한4,207만원으로 증가시키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농촌고령화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농업인을 위해2017년농업인행복콜센터를 개설, 5만명 이상의 고령 농업인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있으며,농촌현장지원단을 신설해 돌봄대상자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농업인 의료서비스를 제공
국무총리 산하 경제, 인문사회연구회는 8월 8일 제272차 이사회를 열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제15대 원장으로 김홍상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를 선임,임명했다. 김홍상 신임 원장은 1994년 대통령 자문 농어촌발전위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우리나라 농정체계 기틀을 마련하는 데 참여했으며, 같은 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입사해 농림산업정책연구본부장, 기획조정실장, 평가위원장 직을 맡아오며, 농지와 농업용수를 비롯한 농업․농촌분야의 다양한 농정 연구를 수행했다. 특히, 농지은행 제도 및 관련 정책사업 도입 연구를 수행하고 제도화에도 기여했다. 또한 농림부 감사관, 대통령 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농정개혁 TF 위원 등 다양한 활동과 농업정책연구를 통해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18년에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훈했다. 김 원장의 임기는 3년(2019.8.8.~2022.8.7.)이며, 오는 8월 12일(월)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나아름 kenews.co.kr
【즉/석/인/터/뷰】 김남정 농촌진흥청 농업미생물과장 “미생물은 농업분야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 농업 분야가 다양해짐에 따라 미생물활용성도 커지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이란 무엇인가? 최근 유전자 증폭과 염기서열 분석 등 생명공학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을 넘어서 ‘마이크로바이옴’이라는 새로운 차원의 연구영역이 등장하였으며,많은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간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마이크로바이옴,식물 마이크로바이옴,레지스톰(항생제 내성관리)등으로 분류한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간의질병 치료,작물·가축 관리,환경보존,에너지·자원 보존,식품의 안전성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되고 있다. 최근 건강한 인간의 장내 미생물을 환자의 장내에 이식하는 ‘대변치료’가 각광을 받고 있듯이,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해 가축의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또한,식물체가 건강하게 자라고 병해충에 저항성을 가질 수 있도록 농작물 뿌리 주변의 미생물 군집을 인위적으로 만들 수 있다면 농업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이란? 미생물군집(microbiota)과 유전체(genome)의 합성어로 ‘미생물군
최근 5년 간 전 세계적으로 ASF 발생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 화순·나주 손금주 의원(국회 운영위원회,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6월 30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2015~2019.6) 51개국에서 21,332건의 아프리카 돼지열병(ASF)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통계는 질병의심, 발생했으나 발생건수 확인이 불가한 수치는 제외된 것이어서 실제로는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예측된다. ASF 발생은 2019년이 7,26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2018년 6,536건, 2017년 3,617건 순이었다. 2019년 전반기 발생건수(7,264건)는 2015년(1,965건) 대비 무려 3.8배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폴란드가 4,465건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4,418건), 라트비아(2,826건), 에스토니아(2,137건), 루마니아(1,808건), 리투아니아(1,798건)가 뒤를 이었다. 우리와 인접하고 있는 아시아권 발생국가도 중국,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북한, 라오스 등 6개국에 달한다. 손금주 의원은 "ASF가 전 세계적으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전반기에
<초/대/석...명동주한국파프리카생산자자조회 신임회장에게 듣는다!> (사)한국파프리카생산자자조회(회장 명동주)는 제9대 회장으로 명동주 영농조합법인 아트팜 대표이사가 취임, 2019년7월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명회장은 지난6월13일(목)대전 킹덤에서 열린(사)한국파프리카생산자자조회 총회에서 단독으로 회장후보에 출마,제9대 회장에 당선됐다. 명회장은 취임사를 통해”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파프리카를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발전시키고 농가소득의 안정화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생산자가 파프리카 산업을 직접 주도하는 정책의 실현을 위해 힘쓸것“ 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작기별 생산 시기 조정과 생산 총량제를 도입,안정적인 농가소득을 보장할 수 있게 하는 것을 최우선의 과제이자 목표로 설정”하고,“지역 단위부터 조직화 하는 파프리카품목광역조직을 설립,종자부터 모든 농자재 등을 공동 구매,관리함으로써 원가절감을 통한 모든 회원의 실익을 증진 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파프리카의 유일한 수출 전문조직인 농업회사법인 코파(주)에다양한 정부지원정책을 연계시켜 일본중심에서 중국 등 전세계로 수출시장 다변화를 꾀하겠다
강석진 의원(경남산청·함양·거창·합천군)은6월25일수산물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소비자보호와 품질인증을 강화하는 내용의농수산물 품질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강석진 의원이 발의한농수산물 품질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은▲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품질인증이 취소된 경우1년이 경과된 후에 품질인증 신청을 할 수 있게 강화하고▲동법에 벌칙조항근거를 마련했다. 강석진 의원은“현행 농산물우수관리 규정에는 인증 시에 취소사유 발생이후 다시 신청할 수 없도록 하는 근거가 마련되어 있으나,수산물에 대한 품질인증은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인증이 취소되더라도 바로 재신청을 할 수 있어 법의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 법이 통과되어 수산물 품질 인증제도에 대한 관리가 강화되면,수산물 품질인증 제도에 대한 신뢰제고와 소비자 보호는 물론,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인증이 취소된 직후 바로 재인증을 받는 불합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나아름 kenews.co.kr
[귀/농/칼/럼] 정재익 서정대학교 교수의 귀농이야기! “한국농업이 위기에 처해있다” “농업농촌의 기반이 무너지고 있다” 30여년전 우루과이라운드(UR)시대에 듣던 이야기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한국농업은 위기이고 농업농촌은 황폐화 되어가고 농업인 소득은 도시민에 비해 형편없다고 입을 모은다.위기의 한국농업을 살리기 위해 후계농을 양성하고 귀농창업농과 청년창업농을 육성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농업의 현실은 어떠한가?통계청의2017년 농림어업조사에 따르면2017년12월1일 기준 농가인구는242만2,000명으로2016년보다3%(7만4000명),농가수는104만2,000가구로2.5%(2만6000가구)감소했다.농촌인구의 고령화로 농업을 포기하거나 다른 산업으로의 전업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실제로 지난해65세가 넘는 고령 농업인 인구비율이42.5%로2016년40.3%에 비해2.2%p증가했다. 하지만 이런 통계숫자로 한국농업의 위기를 말하는 것은 경솔하다.우리보다 산업화가 먼저 진행된 선진국들도 농업이 위축되고 국가경제에서 농업의 비중이 감소했다.어떻게 보면 선진국 현상이라 할 수 있다.이런 통계를 놓고 호들갑을 떨며,단기처방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 무안 신안)은 최근 이인영 원내대표 등 민주당 원내지도부가 참석한 정책조정회의에서 “최근 생산량 증가에 따른 양파 마늘 등 채소류 가격 폭락으로 농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보다 종합적이고 다각적인 수급정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양파의 올해 생산량은 평년 113만 톤 대비 13%가 늘어난 128만 톤, 마늘 생산도 평년보다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평년대비 추가생산량은 양파가 15만1천톤, 마늘이 6만 1천톤에 달한다. 그러나 “정부의 시장격리조치는 추가생산량에도 한참 못 미치는 양파 2만4천톤, 마늘 1만1천톤에 불과해 실효적인 수급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 서삼석 의원의 지적이다. 서의원은 “단기대책으로 수매비축, 출하정지를 비롯한 추가적인 시장격리 및 대북지원, 장기대책으로 대체작목 개발과 휴경제 도입등의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근본적으로는 국가가 나서서 최소한 생산비 정도는 보장해 주는 농산물최저가격보장제도의 도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삼석 의원은 지난 3월 지역 특화 농산물에 대한 최저가격 보장제도 도입을골자로 한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 을 대표발의 한
김창길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은 5월 15일(수) 오후 1시 30분부터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사람 중심의 농정 개혁 성과와 과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 KREI는 정책기획위원회,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와 공동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 2주년을 맞아 그간의 농정개혁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한다. 토론회에서는 오현석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이 ‘문재인 정부의 농정개혁 성과와 과제’, 마상진 KREI 연구위원이 ‘청년농, 농업․농촌 혁신인재 확보’, 우병준 KREI 연구위원이 ‘가축방역, 사전 예방의 중요성과 우수 사례’, 김정섭 KREI 연구위원이 ‘사회적 농업, 농촌 지역사회 혁신과 협동의 길’, 성주인 KREI 연구위원이 ‘귀농․귀촌, 사람이 돌아오는 농촌 만들기’, 정은미 KREI 연구위원이 ‘푸드플랜, 지역 먹거리 자치의 실천’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발표한다. 이후 김창길 원장의 주재로 토론이 이어진다. 김창길 KREI 원장은 “이번 대토론회를 통해 제시되는 농정개혁 방향과 실천 전략들이 문재인 정부 후반기 농정개혁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나하은 kenew
차‧한‧잔…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장 신임 문진섭 조합장이 최근 기자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선택과 집중으로 매출액 2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묻는 답변에 문 조합장은 “매출액 2조원 달성을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선택’은 신사업인데 그 선택 기준은 남들이 잘하거나, 유행하는 사업이 아닌 우리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잘하고 잘 할 수 있는 것들이 될 것입니다.” 문 조합장은 또, “‘집중’은 시장점유율 확대입니다. 2020년 10월 양주 통합 신공장 가동을 계기로 한층 경쟁력 강화된 제품이 생산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우유는 물론이고 모든 제품군의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도록 영업력을 집중 하겠습니다.” 문 조합장은 양주 통합 신공장 건설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도 답변을 이어갔다. “양주 통합 신 공장은 세계적 수준의 친환경 고효율 스마트 공장입니다. 통합 신공장은 일 최대 1.690 톤의 원유처리, 200ml 기준 500만개의 우유 생산이 가능하고 발효유, 가공품 등 70개 이상 제품을 최신설비를 통해 생산하는 종합 유기공공장으로 탄생 할 예정입니다. 이를 계기로 고객들에게 최고 품질의 다양한 제품들을 공급함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위원장(민주평화당, 고흥·보성·장흥·강진)은 국회 농해수위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양봉인들의 숙원인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통과됨에 따라, “양봉산업 위기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표명했다. 양봉산업은 꿀 등 1차 산물의 생산을 통해 농가소득 증진 기능 외에도, 꿀벌의 꽃꿀, 수액 채집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분(受粉)을 통하여 생태계의 보전․유지에 기여하는 바가 큰 농촌산업이다. 그러나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꽃꿀 분비 감소로 꿀 생산량은 24,000톤에서 15,092톤(2017년 기준) 3분의 1가량 줄어들었고, 한․베트남 FTA 등 꿀 시장 개방으로 인해 천연꿀 수입량은 증가했으나 밀원부족, 과다한 사육밀도, 영세 양봉업자 과다 등으로 경쟁력은 타국에 비해 낮아 국내 양봉산업 위기 극복에 필요성에 제기되었다. 국회에서는 정인화․황주홍․김현권 의원(발의순)이 지난 해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각각 대표발의하고, 올 4월 1일 국회 농해수위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심사를 통해 법률안을 병합한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농해수위 법안심사소위를 통해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