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시·고창군,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전경련회관 다이아몬드홀에서 농협중앙회 농협경제연구소 주최로 열린 '쌀 소비 확대와 식습관 개선을 위한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윤 의원은 이날 패널로 나온 각계 전문가들을 격려하고 쌀 소비 진작을 위한 방안 모색에 함께 진력할 것을 당부했다. 역사적으로 우리 사회의 근간이었던 농업, 그리고 한국 농업의 근간을 지켜온 쌀이 지난해부터 지속되는 가격 폭락으로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9월 5일 기준, 산지 쌀 가격은 20kg당 4만 1,185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나 떨어져 사상 최대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지난해 국민 1인당 연간 밥쌀 소비량은 56.9kg으로 10년 전인 2011년보다 20.1%나 감소했다. 예전에는 쌀을 세는 단위로 석(石)을 사용했는데, 한 석(石)은 144kg으로서 성인 한 명이 1년 간 먹는 쌀의 양을 나타낸다. 현재의 쌀 소비량과 비교하면 2.5배나 되는 양이다. 윤준병 의원은 “벼 수확이 한창인 요즘, 농민들께서는 한 해 동안의 노력으로 맺은 결실을 거둔다는 수확의 기쁨보다는 계속해서 떨어지는 쌀값 걱정에 잠도 제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은 산양삼 종자 생산과 유통 활성화를 위해 최근 10개 임가(25.9ha)를 민간 산양삼 채종포로 지정했다. 민간 산양삼 채종포 시범사업은 산림에서 청정한 산양삼 종자를 생산하기 위해 우수한 생산기반과 기술력을 갖춘 임가를 지정하여, 산양삼 종자의 수요와 공급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지정된 15개 임가(36.1ha)에 이어 올해 선정된 10개 임가는 최소 재배경력 5년 이상, 재배면적 5ha이상으로,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통해 산양삼 종자 생산에 힘써 향후 안정적인 종자생산을 통해서 종자의 수요와 공급 불균형 완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민간 산양삼 채종포 지정기간은 지정서 발급일로부터 5년이며, 매년 지정면적에 대한 토양과 종자에 잔류농약분석, 결실량 조사 등 모니터링 조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된다. 나아름 kenews.co.kr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2022 도심속목장나들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2022 도심속목장나들이’는 전북 김제 지평선축제(9월 29일 ~ 10월 3일)를 시작으로 대전 유성구청 유림공원 일대(10월 8일 ~ 9일), 김포 사우문화체육공원 일대(10월 15 ~ 16일), 함평 국향대전(10월 21 ~ 23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의 주최로 열리는 ‘도심속목장나들이’는 가족 중심의 부모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생생한 목장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대규모 목장 체험 행사다. 이번 행사로 깨끗하고 건강한 국산 우유에 대한 다양한 교육과 체험 활동을 도모하고 우리 우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립하기 위해 매년 지속해오고 있다.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도심속목장나들이 진행하여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하였지만, 올해 ‘도심속목장나들이’는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준비되어 더욱 알찬 프로그램과 풍성한 이벤트, 다양한 체험 활동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우유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퀴즈를 풀어보는 ‘우유 탐험 신비의 세계’ 프로그램을 기획해 국산우유와 젖소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시킬 수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는 9월 26일(화)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추진한 2022년 기관홍보 유튜브 제작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지난 7월 한달간 진행 된 유튜브 공모전은 기관 유튜브 활성화를 위해 내부직원들의 참여를 통한 기관사업, 내부활동, 사회공헌활동, 일상생활 등 기관과 관련 된 다양한 이야기들을 영상으로 담고자 하였다. 공모전에는 총 10점의 공모작이 출품되었고 2차에 걸쳐 내·외부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5점의 우수 공모작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전북도본부 동부사무소 소속의 양OO 주임이 “사무소 활동”이란 영상물로 대상을 차지했으며, 최우수상 1점, 우수상 1점, 장려상 2점이 선정되었다. 이영길 전무이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내부직원들의 숨겨진 재능을 발견할 수 있었고 뛰어난 재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기관 SNS가 더욱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
고령농업인의 노후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농지연금’ 가입자 3명 중 1명이 중도 해지했으며, 지역간 지급액 격차가 최대 3.2배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농지연금 누적 가입 총 2만 1,145건 중 6,579건(31.1%)이 해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신규 가입이 증가세에 있지만 신규 해지 증가폭이 커 누적 해지율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8월까지 ‘사유별’ 중도해지 비중은 ‘농지매매’ 32.8%, ‘채무부담’ 17.4%, ‘자녀반대’ 18.6%, ‘증여’ 6.7% 순으로 많았다. 농지연금은 영농경력 5년 이상 고령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담보로 생활자금을 매월 연금처럼 지급하여 농업인의 노후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이다. 올해 8월 말 기준, 지역별 가입 현황은 경기(5,091건), 경북(3,077건), 충남(2,782건), 전남(2,643건), 전북(2,490건), 경남(2,356건) 순으로 많았다. 농지연금 가입률은 제도 도입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 2021년 4.1%였다. 올해 2월부터 가입연령이 만65세 이상에서 만60세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최근 전남 해남 우수영항구에서 산림청, 국회, 지자체, 관련단체,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보호 단속선 “수피아”호의 취항식을 개최하였다. 산림청은 그동안 다도해 섬 지역 국유림 5,193ha(539개소)의 산림을 관리하기 위하여 산림보호 단속선을 운영해왔으나 7톤 규모의 노후화된 소형선박으로는 작은 기상 악화에도 운항이 제한되었고, 무인도에는 접안(배가 섬에 다가가는 것)이 불가능하여 원거리 지역 단속 및 연구조사 지원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신규 건조한 ‘수피아호’는 40톤급 규모로 서해의 돌풍이나 급변하는 조류에도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으며, 무인도 접안이 가능하여 앞으로 적극적으로 섬 지역의 산림자원을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수피아호’를 운영·관리하는 산림청 소속기관 영암국유림관리소는 서부지방산림청 관할 도서 면적의 70%에 이르는 4,284ha(341개 도서)를 관리하고 있으며, 이 중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2,669ha에 이른다. 수피아호는 △다도해 섬 지역 국유림 등 산림자원관리 및 산림보호 단속, △섬 지역 산림유전자원 식생조사 지원, △대민 해상 지원 및 인명구조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국립수목원이
국내 식량안보 기반이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2020년 ‘곡물자급률’은 20.2%로 2016년 23.7% 이후 매년 하락하고 있으며, 같은 기간 ‘식량자급률’ 역시 50.8%에서 45.8%로 떨어졌다. 이에 사료용을 포함한 ‘수입률’은 2016년 78.4%에서 2020년 80.5%로 증가해 수입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우리나라의 주요 곡물 수입은 미국, 호주, 아르헨티나, 우크라이나, 브라질 등 특정 국가에 집중되고 있다. 2022년 7월 기준, ‘밀’ 2,705천톤의 국가별 수입 비중은 호주 38.1%(1,030천톤), 미국 25.4%(687천톤), 인도 20.6%(557천톤)로 상위 3개국에 대한 수입의존도가 84.1%에 달했다. ‘콩’의 경우 804천톤 중 미국 50.3%(404천톤), 브라질에서 43.5%(350천톤)를 수입하고 있어 2개국에 대한 수입의존도가 무려 93.8%에 달했다. ‘옥수수’ 수입량은 총 6,686천톤으로 아르헨티나 35.9%(2,398천톤), 미국 19.9%(1,332천톤),
농지 가격의 가파른 상승이 청년농 등 신규농업인의 농촌 유입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농지은행의 공적 역할 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기준 ‘1㎡당 농지 실거래가’는 7만 4,689원으로 2012년 3만 8,161원 대비 두 배 가량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2020년 한 해에만 농지 실거래가는 무려 21.4%가 치솟았고, 작년에도 18.3% 추가 상승했다. 지역별 농지 평균가격(1㎡당)은 서울이 약 94만원에 달했고, 부산 31만원, 세종 24만원 순으로 높았다. 직불금 등 각종 지원을 받기 위한 기본조건이 되는 농업경영체는 농지를 최소 1,000㎡ 소유 또는 임차하고 있어야 한다. 즉, 올해 전국 농지 평균가격인 7만 4,698원을 기준으로 1,000㎡를 매입하려면 경작지를 구하는 데만 약 7,469만원의 자금이 필요하다. 이에 문재인 정부는 지난 2018년 청년농 등 초기 기반이 부족한 중소농가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그 결과 국내 전체 농지 중 농지은행을 통한 매매, 임대 비율은 몇 년간 8% 대에서 제자리 걸음을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축산과학원은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와 공동으로 젖소의 신규 개량 형질인 경제수명을 개발해 관련 유전능력 정보를 농가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경제수명(Herd Life)은 젖소가 우유 생산능력을 유지하는 기간을 나타내는 형질이다. 이번에 개발한 경제수명 유전능력은 젖소개량사업소의 유우군능력검정사업 자료와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수집한 국내 젖소 혈통 자료를 기반으로 했다. 경제수명 유전능력은 산차에 따른 생존율과 우유 생산 기간을 바탕으로 예측한 우유 생산 기대 일수를 의미한다. 농가에서는 국내 암소의 평균 착유 일수인 600일과 씨수소 형질별 유전능력에 표기된 경제수명 일수의 차이 값을 확인해 활용하면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젖소 개량 형질로 생산성(유량 등 3개), 건강(체세포수), 체형(키 등 25개) 관련 형질을 농가에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경제수명을 추가로 제공하면 농가 운영의 효율성을 고려한 개량 목표를 설정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원유 공급가격(유대), 평균 하루 착유량, 유사비 등을 가정하여 기대수익을 분석해 보면, 2회 분만 후 도태 시 얻는 수익은 660만 원이며, 4회 분만 후 도태 시 얻는 수익은 1,620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국산 밀 가공품의 급식 유통망 확대를 위해 19일부터 5개 공공기관 구내식당을 대상으로 월 1회 이상 국산 밀 제품 먹는 날인 ‘국산 밀 데이’를 지원한다. ‘국산 밀 데이’는 공사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국산 밀 가공품 소비를 늘려 주요 소비처로 발돋움시키고자 올해 시범사업으로 기획한 것으로, 밀 생산자부터 업계 관계자, 공공기관 영양사 등의 피드백을 통해 국산 밀 가공품 정보를 수록한 홍보 책자를 제작·배포해 ‘국산 밀 데이’에 참여할 공공기관을 모집했다. 모집 결과 한국국제협력단,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전KDN 총 5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이들 기관에서는 ‘국산 밀 데이’에 ‘통밀크림뇨끼’, ‘연어통밀쌀샐러드’ 등 다양한 메뉴를 구내식당에서 제공하고 가정에서 요리할 수 있는 레시피 카드 소개해 국산 밀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배옥병 수급이사는 “국산 밀 데이는 그간 생협이나 유기농 전문 매장에 국한됐던 국산 밀 제품의 판로를 집단급식소로 확장하는 사업”이며 “국산 밀의 소비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이 조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나아름 kenew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직원들의 자발적 혁신으로 기관의 활력을 높이고자 제3기 산림청 정부 혁신 어벤져스 ‘쾌지나 청청(廳聽)’을 구성하고, 26일 첫 모임을 가졌다. ‘쾌지나 청청(廳聽)’은 우리 민요 ‘쾌지나 칭칭’에 관청 청(廳)과 들을 청(聽)을 조합해 ‘청의 이야기를 듣고 즐거운 직장문화를 만들어 나가자’라는 뜻으로, 서로 소통하며 조직문화를 바꿔나가려는 의지를 담았다. 올해 제3기가 되는 ‘쾌지나 청청’은 최초 구성 당시 산림청 본청 직원들만을 대상으로 운영하였으나, 2021년부터 11개 소속기관까지 확대하여 여러 활동을 펼쳐왔다.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배우고, 소통하고, 즐기는’ 3대 전략을 수립하여 참신한 프로그램들을 추진해왔으며, 이러한 공적을 인정받아 정부혁신 어벤져스 경진대회(’21)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제3기부터는 세대 공감 문화 확산을 위해 그동안 엠지(MZ) 세대를 주축으로 활동하던 것을 전 세대로 확대하여 연령·성별·직급·부서 등의 구분 없이 구성을 다양화하였다. 첫 모임을 가진 26일 ‘쾌지나 청청’은 최근 경직된 조직문화 등의 이유로 신규 공무원의 조기 퇴직이 증가하는 현상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신규 농약 ‘설펜트라존’의 일일섭취허용량과 농작업자 노출 허용량 설정을 위한 ‘신규 농약 설펜트라존의 독성 평가 및 안전기준 설정’을 발간했다. 일일섭취허용량은 사람이 평생 먹어도 안전한 수준의 용량으로, 농약의 소비자 위해성을 평가하는 기준이다. 농작업자 노출 허용량은 농약을 뿌리는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기준이다. 설펜트라존은 1985년 미국에서 개발된 제초제로, 잡초의 광합성을 방해하여 넓은 잎(광엽)과 좁은 잎(화본과)의 잡초를 방제한다. 또한, 기존 농약(잡초의 아미노산생합성 저해 농약)에 저항성이 있는 잡초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22년 하반기 잔디밭의 좁은 잎(화본과) 잡초 방제를 위해 설펜트라존 2% 입제가 등록될 예정이다. 이 책자에는 신규 농약 설펜트라존의 안전기준인 일일섭취허용량과 농작업자 노출 허용량 정보, 안전기준 설정에 이용한 설펜트라존 독성시험정보가 상세하게 담겨 있다. 책자는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 관계기관에 배부됐으며,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에서도 파일(PDF)로 내려받아 볼 수 있다. 나남길 kenews.co.kr
한국이 의무수입하고 있는 수입쌀의 공적개발원조(ODA) 확대를 위한 논의의 장이 국회에서 마련됐다. 9월 14일(수) 국회 사무총장실에서 열린 ‘WTO 쌀 관세화 관련 의무수입분 검토’ 간담회에는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쌀값정상화TF 팀장, TF 소속 윤준병 의원을 비롯해 코린 플레이셔 유엔세계식량계획(이하 WFP) 중동북아프리카동유럽 지역본부장,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의무수입물량의 해외원조 활용 가능성과 그 방법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공유됐다.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에 걸맞은 적극적 역할을 모색하고, 국내 쌀 공급과잉 해소를 통한 쌀값 정상화를 위한 대안으로써 수입쌀 저율할당관세(TRQ) 물량의 보다 적극적인 원조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나눴다. 우리나라는 1995년 WTO 가입 이후 2014년까지 20년동안 쌀 관세화를 유예하는 대신 미국·중국 등 주요 쌀 생산국별 쿼터에 따른 물량을 의무수입하고 있다. 이로 인해 작황이 평년작만 되도 쌀이 과잉생산되는 상황에서 매년 수입해야 하는 물량이 40만 8,700톤에 달해 쌀값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이 높다. 신정훈 쌀값정상화TF 팀장은 “우리나라는 자급기반이 충분한 상황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이학구)는 2022년 국정감사를 열흘여 앞둔 9월 23일(금) 한농연 7대 농정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이번 요구사항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세심한 점검과 대응이 필요한 농정 현안 중심으로 선정하였다. 요구사항은 내년 농식품부 예산 및 기금(안) 점검과 지속가능한 쌀산업 생산‧소비 기반 조성, 농가경영 안정 위한 생산비 지원책 마련, 농촌 인력난 해소 통한 농업 경쟁력 강화 등이다. 한농연은 또 농산물 가격 잡기 중심의 물가대책 개선, 농촌다움 회복 위한 농촌공간계획 제도화, 기후변화 대비 농업용 수리시설 기능 강화 등도 국정감사에서 깊이 있게 점검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올해는 연 초부터 가뭄, 홍수 등 자연재해로 농촌지역의 인명, 재산 피해가 컸던데다, 농기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농업 생산비 증가, 고질적인 영농인력 부족 문제 심화 등으로 농업경영에 어려움이 컸다. 그러나 쌀값 문제에 정부와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며, 상대적으로 다른 현안에 대해서는 대응이 소홀했다는 지적이 많았다. 따라서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쌀값 문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현안이 골고루 다뤄지길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일회성 화제로 끝나지 않고 우리 농
농협(회장 이성희)은 26일 배추 등 주요 원재료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농협김치 대표브랜드인 ‘한국농협김치’의 소비자가격을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올 여름 폭염과 폭우가 반복해서 이어진데다 최근 태풍 피해까지 겹치면서 배추 수확량이 급감해 22일 배추의 포기당 소매 평균가격(aT의 농산물유통정보 기준)은 전년 5,683원 대비 69.4%나 상승한 9,626원에 판매되고 있고, 이에 많은 김치업체들의 포장김치 가격인상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농협은 일부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소비자들의 물가부담을 낮추기 위해 한국농협김치의 가격을 동결해 현행수준으로 유지하고, 원활한 생산을 위해 배추물량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김장철을 앞두고 원재료비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부담이 큰 상황에서 우리의 필수 먹거리인 김치 구매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한국농협김치 가격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물가안정에 기여함은 물론, 국민들께 우리 농산물로 만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협김치는 ‘김치 종주국’의 한국 김치 산업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4월 전국 8개 농협 김치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