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과학&신기술

농진청, 케냐에서 ‘벼 종자생산’ 국제 학술 토론회 개최

- 아프리카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 성과 공유 및 국제기구 협력 방안 모색
- 지속 가능한 종자생산 체계 구축을 위한 국제 논의의 장 마련

 

농촌진흥청은 지속 가능한 아프리카 지역 벼 종자생산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7월 15일 케냐에서 국제 학술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 토론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아프리카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과 연계해 농촌진흥청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센터에서 추진하는 종자생산 성과를 공유했다. 아울러 국제기구와 연계해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을 다른 아프리카 국가로 확산하기 위한 기반 구축 전략을 논의했다.


국제미작연구소(IRRI), 세계식량계획(WFP) 등 국제기구와 케냐 정부, KOPIA 센터 관계자를 비롯해 종자 관련 민간 경영체, 농업인 대표, 현지 언론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첫 분과에서는 아프리카 벼 품종 보급 및 자급 현황을 주제로 △케이(K)-라이스벨트 종자 생산사업 현황(농촌진흥청) △아프리카 벼 품종 개발 현황(IRRI) △기니 제로헝거빌리지 사업성과(WFP) 등과 탄자니아, 케냐 쌀 자급 현황 및 인근국과의 협력 현황 등을 소개했다.


두 번째 분과에서는 아프리카 벼 종자생산 체계 개선 방안을 중심으로 KOPIA 케냐, 우간다, 세네갈, 가나센터 사례를 공유하고, 국제기구와 연계한 종자 생산‧보급 체계 발전 전략 등을 전문가 등과 함께 논의했다.


케냐 농축산연구청 엘리우드 키레거(Eliud Kireger) 청장은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이 케냐의 쌀 자급자족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한국과의 상호 협력이 더욱 공고해 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농촌진흥청 국외농업기술과 유은하 과장은 “케냐는 2009년 KOPIA 센터 개소 이후 지난 15년간 동아프리카 농업기술 협력 거점 역할을 충실히 해 왔다.”라며 “올해 4회차를 맞은 학술 토론회가 벼 종자생산 생태계 조성과 민관 협력 모델 구축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박시경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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