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방역

한우농가 "정부가 제대로 된 살처분 보상과 재입식 대책 서둘러 달라!" 호소

-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기자간담회...이동활 위원장,김정일 부위원장, 김대중 부위원장, 이상혁 관리위원 함께 자리
- 이동활 위원장 "내년에는 한우가격 안정을 위해 좀 더 다각적인 소비홍보와 함께 사업 다양하게 전개해 나갈 것"
- "살처분 피해를 당한 농가들 이대로 방치해 두다간 현장에서 안 좋은 일 일어날 상황" 심각한 현장 분위기 전달하기도

 

한우 소비촉진사업과 한우 교육조사 등 한우관련 사업들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올 한해 사업성과와 내년도 사업계획을 놓고 최근 농축산전문지들과의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동활 위원장을 비롯해 김정일 부위원장(선정목장 대표), 김대중 부위원장, 이상혁 관리위원(뜨락농원 대표)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이 자리에서 이동활 위원장<사진>은 "내년에는 한우가격 안정을 위해 좀 더 다각적인 소비홍보와 함께 축산업 부정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 김대중 부위원장은 "현재 우리 농가들은 방역과 살처분 등 정부 정책에 적극 참여함에도 불구하고 주먹구구식으로 처리하다 보니 대책과 희망이 안보여 농가들 벼랑끝에 서 있는 심정이다"라고 하소연하며 "큰 피해를 보고 있는 농가들을 위해 정부가 책임지고 제대로 표준화 된 살처분 보상과 재입식 대책을 서둘러 달라"고 목소리 높여 호소하기도 했다.

 

기자간담회 자리에 함께한 김정일 부위원장과 이상혁 관리위원도 "현실적으로 높은 사료값과 송아지 가격 때문에 사실상 농가들이 생산비를 줄이기가 쉽지 않다"면서 "효율성을 높이는 교육이 중요한데, 농가들 교육 의지와 호응이 떨어져, 함께 동참할 수 있는 기회들을 만들어 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한우산업과 관련해서 내년에도 풀어야 할 숙제들이 쌓여 있다. 2024년에 전개될 주요 내용을 간추려 살펴봤다.<편집자 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내년 2024년 한우자조금 중요사업으로 '한우가격 안정'에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경제 불황과 소비 트렌드 변화 대응 한우 소비 홍보 다각화, 축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 강화, 한우 균형 소비를 위한 맞춤형 홍보로 한우 소비 활성화, 유통경로 및 소비판로 다양화를 통한 한우가격 안정 도모, 지속가능 하고 체계적인 교육사업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우고기 소비홍보를 위해 건강, 영양, 환경기여도 등 한우가치 재규명을 통한 가치소비 인식 확산과 MZ세대 타겟에 맞는 디지털 콘텐츠 개발 및 소통 강화, 한우 부위별 활용법 및 레시피 개발·보급, 소비자 접점 강화를 위한 홍보 채널 다양화 및 긍정적 이미지를 높이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유통구조 혁신을 위해 한우 수출 신규시장 개척을 통한 시장 다변화와 수출 물량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

 

교육과 정보제공을 위해서 시의성 있는 한우자조금 사업정보 전달체계 마련 및 농가 이해도 제고 강화, 농가교육 확대를 통한 지식 공유 및 일체감 조성, 소비자교육 강화를 통한 인식개선을 준비중이다.

 

 

조사연구사업을 위해 한우고기 건강 개선 효과 규명을 통한 소비자 인식전환 유도와 축산물 모방식품 대응을 위한 기초자료 수집 강화, 사료성분 조사 확대를 통한 시장 감시 기능 확대, 한우산업 관련 정책·제도 수립을 위한 정보를 적시에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다.

 

수급안정을 위해서는 소비 트렌드와 수급상황에 따른 온·오프라인 소비촉진 사업을 통한 한우 소비활성화 도모, 지속적·선제적 수급관리를 통한 한우산업 및 가격 안정도모, 다양한 소비판로 개척을 통한 안정적인 한우소비 기반 확보, 한우육포 등 한우 가공식품 소비 저변 확대 등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의 2024년 한우산업 번영계획에 거는 기대가 크다. 나남길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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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지하수에 인공지능 더해 대응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농업가뭄 대응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농업용 공공관정 관리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상기후가 가속하면서 저수지와 하천 등 지표수가 단기간에 마르는 ‘돌발 가뭄’이 나타나고 있다. 공사는 돌발 가뭄 상황에서 지표수 중심 대응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지하수로 수자원을 다변화하며 가뭄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신규 지하수 개발은 적합한 지역 탐사와 인허가 등 사전 준비에 많은 시간이 소요돼 가뭄에 즉각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 지하수 자원의 효율적 활용에 초점을 맞추고 인공지능을 접목했다. 전국 4만여 개 농업용 공공 관정에서 수집한 이용량·수위 데이터를 인공지능에 학습시켜 지하수 수급 현황을 사전에 예측하는 모형을 구현하고 있다. 이 모형을 활용하면 지하수 부족량과 가용량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어 가뭄에 대비한 선제 대응 체계를 갖출 수 있다. 현재 2차 연도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인공지능을 더 고도화해 예측 정확도를 높이고, 실증을 통해 전국 확산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업인이 가뭄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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