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정보

농기평, 환자 맞춤형 '특수의료용' 식품 개발

- 집에서도 당뇨·신장질환을 쉽게 관리하는 환자 맞춤형 '특수의료용' 식품 개발 
- 농기평 노수현 원장 "환자 병원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질환별 맞춤형 영양관리 식품 개발 매우 필요"

농림축산식품부 연구관리전문기관인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은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사업 R&D로 환자맞춤형 특수의료용도식품인 메디 푸드 개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원 과제 중 '식이관리 수요기반 대상별 맞춤형 식사관리 솔루션 및 재가식 연구'의 성과로 당뇨와 투석 신장질환 환자들을 위한 가정관리 식단형 특수의료용도식품 5종을 출시하여 판매중이며, 유방암 및 대장암 치료 단계별 맞춤형 식단 연구개발도 진행할 계획이다.

 

식약처 기준에 따르면 특수의료용도식품이란 질환별 영양요구에 적합하게 조리된 식품이거나 도시락 또는 식단 형태로 구성한 것, 조리된 식품과 손질된 식재료를 조합한 밀키트 형태의 제품을 의미한다.

현재 식단형 특수의료용도식품은 당뇨, 신장, 암, 고혈압의 4가지 질환에 대한 기준이 고시되어 있다.

 

 

병원에서는 질환별 임상영양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문 임상영양팀이 직접 현장에서 조제 및 관리하고 있지만 현재 시판 중인 메디푸드는 환자의 질환별 기준설정이 모호하고 과학적 근거도 미흡하다.

 

따라서 병원 환자식 관리와 동일한 수준의 환자 질환별 맞춤형 영양소, 식품성분 등을 포함한 안전한 가정관리 식단형 식품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에쓰푸드(주)는 HACCP 인증 기준(단백질·나트륨·지방 함량 등)을 취득하여 안전성이 확보된 당뇨환자용 식단형 특수의료용도식품과 투석 신장 질환자용 식단형 특수의료용도식품 5종을 출시하였다. 

 

이 제품은 식약처 특수의료용도식품 기준에 부합할 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일상적으로 섭취가 쉬운 one plate meal(한그릇음식) 형태로 개발하여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이번 성과를 창출한 에쓰푸드(주) 조성수 주관연구책임자는 “향후 일반식과 질환식 섭취 시 혈당, 체지방, 체중 등 효과에 대한 비교 임상 연구들을 수행하며, 환자들의 기호도와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제품 출시 메뉴 수 및 제품 유형의 다양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기평 노수현 원장은 "환자들이 병원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질환별 맞춤형 영양관리 식품 개발이 매우 필요하며, 향후 환자들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과학적 기반의 식품 및 식단 연구개발 지원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한국농어촌희망재단 ‘가락상생기금’...산불 피해지역 영농복구에 앞장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회장 이원석)와 회원사 및 농협가락공판장은 지난 3월 안동 등 영남지역에 발생한 산불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조속한 영농 복구와 회생을 위해 주도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피해 복구 지원은 서울청과(주), ㈜중앙청과, 동화청과(주), 대아청과(주), 농협경제지주(주) 가락농산물공판장 등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가락시장지회가 10억 원을, 협회 회원사 등이 4억 700만원을 출연하여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이사장 박상희)을 통해 추진한 공익사업이다.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은 서울청과(주), ㈜중앙청과, 동화청과(주), 대아청과(주), 농협경제지주(주) 가락농산물공판장 등 도매법인과 2023년 12월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도매시장 내 민간 법인의 사회적 책임 확대 및 농어촌 지원을 위한 협약체계를 구축한바 있다. 기부금은 경북(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경남(산청, 하동), 울산(울주) 등 8개 시․군의 피해 농업인 약 8,000여명에게 총 10억 3천만원 규모의 영농자재 교환권 1만여 매와 농기계 46대 등으로 전달되었다. 이번 지원은 ‘가락상생기금’을 활용한 첫 대규모 재해복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