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등록 100만 마리 시대!!!
2015년도 동물의 등록·유기동물관리 등 동물보호 ․ 복지 실태조사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11일 동물보호법 제45조(실태조사 및 정보의 공개)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동물의 보호와 복지관리 실태에 관하여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잃어버린 반려동물을 쉽게 찾고, 유기동물 인한 질병 및 인수공통전염병 예방 및 유기·유실을 방지하기 위하여 ‘08년에 시작된 반려동물 등록은 '14년부터 등록이 의무화되었으며, ’15년말 기준 총 979천 마리가 등록되었다.
유기동물은 모두 82.1천 마리이며, 이중 개가 59.6천 마리(72.7%), 고양이가 21.3천 마리(25.9%), 기타 1.2천 마리(1.4%)였다. 시·도별 발생현황을 보면 경기도가 19.7천 마리(24.0%), 서울 8.9천 마리(10.8%), 부산 7.1천 마리(8.6%) 순이었으며, 이는 주로 대도시를 중심으로 많이 발생되며, 유기동물의 복지시설 및 구조보호가 활성화 되어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유기동물의 처리상황을 보면 개인분양(26.2천 마리, 32.0%), 자연사(18.6천 마리, 22.7%), 시설수용규모, 질병 등으로 불가피한 사유로 처리되는 안락사(16.4천 마리, 20.0%), 원래 소유주에게 반환(12.0천 마리, 14.6%) 순이었다.
동물보호센터는 전국 307개소로 이중 지자체 직접 운영이 28개소(9.1%), 위탁 운영이 279개소(90.9%)로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위탁 운영을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동물실험윤리위원회 설치기관은 351개소이며 이중 322개소가 운영 중으로 '15년 총 2,507천 마리의 실험동물이 사용되어 전년대비 약 95천마리가 증가하였고, 기관당 평균사용 마리수는 7,786마리로 전년대비 250마리 증가하였다.
동물판매업 신규등록은 729개소로 총 3,288개의 판매업소가 전국에서 영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동물장묘업은 경기도 7개소, 충남 3개소 등 전국에 총 16개소가 운용 중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동물복지 인증농장은 '12년부터 산란계농장 인증을 시작으로 ‘13년 돼지농장, ’14년 육계농장을 인증하여 총 76개소를 인증하였으며, 총 97만 마리가 동물복지 혜택을 받고 있다.
‘15년까지 등록한 반려견 979천 마리로 매년 등록률은 증가하고 있으나, 신규 등록마리수가 감소하고 있어 동물등록제에 대한 대국민 홍보 및 정책적 대안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전체 유기동물의 수는 82.1천 마리로 2010년 최고점으로 점차 감소추세로 전환되었으며, 이는 반려동물 문화가 긍정적으로 정착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