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최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공무원상’ 시상식에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성철 농업연구관이 국내 최초로 참다래 품종을 국산화한 성과로 ‘근정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ICT 융‧복합을 통한 ‘한국형 스마트팜 기술’을 개발한 김상철 농업연구관과 재배가 쉽고 품질이 우수한 벼 ‘새누리’ 품종을 개발한 김기영 농업연구관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성철 농업연구관은 수입에 의존하던 참다래 품종을 최초로 국산화해 보급하고, 수출 시장 개척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김성철 농업연구관은 1994년부터 원예작물 연구 부서에 근무하면서 참다래 품종 ‘한라골드’ 등 5품종을 개발하고 보급했다. 우리나라 과수 최초로 국외 로열티 수출 계약을 맺고 기술 지원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립농업과학원 김상철 농업연구관은 스마트 온실 ICT 기기와 부품 표준화(센서 등 22종), ICT 융합 한국형 스마트 온실 1세대 모델(4종) 개발 등 농업과 첨단 기술의 접목으로 농업 경쟁력을 더욱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립식량과학원 김기영 농업연구관은 재배 안정성이 뛰어난 고품질 벼 ‘새누리’, ‘운광’, ‘진백’ 등을 육성해, 4년간(2011년~2014년) 827천 헥타르(평균 벼 재배 면적 24.8%)를 보급하고 4,396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 또, 밥맛이 좋고 건강에도 좋은 벼 품종을 육종한 성과로 2015년 ‘제11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한편, 인사혁신처는 성과중시형 인사관리 원칙을 확립하고자 2014년부터 전문성을 갖고 헌신한 우수 공무원을 선발해 ‘대한민국공무원상’을 수여하고 있다.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