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우리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10월 11일까지 산림 내에 시설되어 있는 임도(산림도로)를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민들이 임도를 이용하여 보다 빠르고 편안하게 벌초와 성묘를 다녀올 수 있도록 해 편익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임도의 개방기간은 추석 연휴를 전후하여 다음달 11일까지이며, 각 지역 실정에 따라 시장·군수·구청장이 기간을 탄력적으로 연장 운영할 수 있다.
산림청 강신원 목재산업과장은 "개방하는 임도의 구간도 경사가 급하거나 급커브 지역은 위험할 수 있으므로, 통행 시 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타인 소유의 산에 들어가 밤, 버섯 등의 임산물을 채취하거나 산림훼손, 쓰레기 투기 등의 행위를 해서는 않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