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산림 ESG

산림청 한국-몽골 그린벨트 사업단, 생존율이 불량한 곳 다시 조림

몽골 사막화 방지 조림 사후관리 강화... 성공적 조림 기대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민간단체가 몽골 지역에 심은 나무가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0년대 초반부터 국내 여러 민간단체들은 몽골의 사막화와 황사를 방지하기 위하여 이 곳에 조림을 해왔다.

 

  현재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 민간에서도 해외조림은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지만 조림지 사후관리가 잘 되지 않고 있어 당초 바라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산림청의 한국-몽골 그린벨트 사업단에서는 올해 우선 시범적으로 생존율이 불량한 조림지에 대하여 재조림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여 개의 민간단체가 추진한 28개소의 조림지에 대하여 몽골 사막화 방지 조림지 현황조사연구사업을 진행했다.

 

  강수량이 매우 적은 사막화 지역 조림지의 경우 사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식재된 어린나무의 활착율과 생존율이 낮을 뿐 아니라 생육 발달도 저하될 가능성이 높다. 사막화 지역에서의 조림지 사후 관리는 식재된 어린나무의 뿌리가 활착하고 주변 환경에 적응하여 자랄 수 있도록 관수, 동물피해 방지, 보식 등을 포함하는 일련의 작업을 말하며 일반 조림지에서 보다 더 긴 기간이 요구된다.

 

  이 때문에 사막화지역에서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은 기술적으로도 매우 어렵고 지속적인 사후관리의 노력이 필요하다. 아울러, 황사 발원지인 고비사막 지역에 현지 적응력이 뛰어난 싹사울 나무의 조림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6년 몽골 정부(자연환경녹색성장관광부)와 협약을 통해 2007년부터 2016년까지 10년간 3,000ha 조림을 목표로 한국-몽골 그린벨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1,946ha를 조림했다.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양봉협회, 세계 꿀벌의 날!... 슬로베니아 한국대사관과 협약체결
한국양봉협회는 5월 20일, 서울 슬로베니아 대사관에서 슬로베니아 예르네이 뮐러 대사와 한국양봉농협이 양봉 6차산업 혁신과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은 2년간 유효하며 이견이 없는 경우 자동으로 2년씩 그 효력이 연장된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슬로베니아 예르네이 뮐러 대사는 “양국의 양봉교류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또한 세계 꿀벌의 날이 슬로베니아에서 UN에 건의하여 지정된 만큼 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우리나라 꿀벌의 날’이 정부 공식 기념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꿀벌의 날의 공식 기념일 지정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근호 회장은 “슬로베니아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선진양봉국가로 꿀벌에 대한 깊은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양봉문화와 선진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꿀벌 질병예방·관리 시스템은 우리가 배우고 도입해야할 중요 모델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양봉산업이 한단계 발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라며, 업무협약에 대한 긍정적인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양국은 꿀벌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공동 홍보 활동도 함께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이번 업무협약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김인중 농어촌공사 사장 취임사… "사람 북적이는 농어촌 만들어"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신임 사장이 15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농어업과 농어촌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김인중 신임 사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농어업의 역사는 도전의 연속이었으며, 그 최일선에는 항상 농어촌공사가 있었다”라며, “그동안 쌓아온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에 임직원과 함께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인중 신임 사장은 ▲사람이 북적이는 지속 가능한 농어촌 조성 ▲안으로는 흔들림 없는 농업, 밖으로는 세계로 뻗어나가는 농업 구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미래 농어업 기반 마련 ▲국민과 농업인에게 사랑받는 공사로 도약이라는 4대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농촌다움 회복, 농지은행 확대, 밭작물 생산 기반 정비, 해외사업 확장,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체계 마련, 스마트 기술의 농업 분야 확대 적용, 국민 체감하는 성과 창출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인중 신임 사장이 30년간 쌓아온 농정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농어촌공사는 사회 전반의 급격한 패러다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농어업·농어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공기업으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시작하게 된다. 김인중 신임 사장의 임기는 2025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