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품목별 ‘자조금’ 잘 쓰여지고 있나?.....① ‘한돈자조금’ 성과와 향후과제?

새로운 ‘한돈’ BI 선포로 국산 돼지고기 새 이름 정착하는 계기를 만들어 놨다!

안심, 등심, 뒷다리살 등 저지방부위 판매촉진

생산자 중심의 돈육 사업에서 소비자 중심 산업의 발전 방향 모색

저지방 부위 소비촉진 및 한돈 인지도 제고에 큰 역할

 

 

국내 축산업계 최초로 지난 2004년 시작된 한돈자조금 사업이 2014년을 맞아 시행 10년을 맞이했다. 한돈자조금은 ‘04년 1두당 400원으로 시작, ‘08년 600원, ’11년 800원을 거출금을 상향 조정하여 전체 조성금액은 ‘04년 3,133백만원에서 ‘13년에 12,600백만원의 농가거출금 규모로 확대되었다. 거센 시장 경쟁과 위기 속에서 지속 가능한 한돈 산업을 이끌기 위한 역할을 다해온 한돈자조금은 소비촉진과 판로확대에서 정책 개발 및 제도개선, 농가 계도 및 교육, 조사 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전개해 왔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이병규 위원장은 “국가대표 한돈은 쌀 산업을 넘어 제1의 농업 품목을 달성하는 그 날까지 한돈과 한돈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최우선에 두겠다”는 다짐이다. 한돈자조금 사업 시행 10주년의 주요 성과들을 진단해 봤다.<편집자>

 

◈한돈 스마트 소비 캠페인

2013년엔 유래 없는 저돈가 상황에 지속되어 한돈 농가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를 비롯한 10개 소비자단체와 함께 ‘한돈 스마트 소비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전국 9개도를 포함하여 진행된 이 행사는 삼겹살 등 선호부위 외에도 가격이 싸고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저지방 부위를 ‘스마트’하게 소비하자는 내용으로 시식회, 다이어트 클래스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한돈 저지방 부위를 최대 58% 할인 판매하여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돈 BI 선포

한돈자조금 사업에 있어 2009년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 산업계, 학계 등의 오랜 연구 끝에 국산 돼지고기와 관련한 브랜드화 작업을 완료하고 국산 돼지고기의 새 이름인 ‘한돈’과 관련한 BI(Brand Identity)를 발표했다.

한돈 BI는 태극이 결합된 힘찬 캘리그래피로 국가적 대표성을 상징하고 돼지꼬리 느낌을 부여하여 돼지고기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강하게 전달하였다. 한돈 BI 선포 이후 모든 홍보활동은 ‘한돈’이라는 강력한 브랜드를 통해 집중될 수 있게 되었다.

 

◈소비불균형 해소

한돈자조금 사업은 종래의 자조금 운영의 취지에 맞게 소비촉진 활동에 역량을 집중하였다. 특히 삼겹살, 목심 등에 집중된 소비불균형이 선호부위와 비선호부위의 가격 격차를 확대시키고 한돈 농장의 안정적인 경영에도 커다란 위협요소 임을 고려해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등심, 안심, 전지, 후지 등 저지방 부위가 가진 영양학적 우수성과 소비 및 생활 트렌드였던 웰빙코드를 접목시켜 저지방부위 소비 촉진에 집중하였다. 유명 헬스 트레이너의 홍보대사 선발, 다이어트 체험단 등은 현재까지 꾸준하게 운영하고 있다.

◈한돈 판매점 인증사업

먹거리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외국산 돈육과의 차별화가 중요해지는 것을 고려해 한돈자조금은 ‘한돈 판매점 인증사업’을 지난 2007년부터 시행하였다. 한돈만을 판매하는 음식점 및 축산물판매장 중 일정 관리기준을 준수하는 우수업소를 대상으로 엄격한 인증심사를 거쳐 한돈 판매점 인증을 부여하고 다양한 판촉 및 홍보활동을 지원하였다.

현재는 전국 1000개소의 음식점이 한돈 판매 인증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2012년부터는 대형마트에도 한돈 판매점 인증사업을 시행하여 농협 안심축산물 판매장(230여개), 롯데마트 전매장의 한돈점(100여개)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돈육 생산자 대회

한돈자조금 사업의 주체이자 근본인 한돈 농가에게 자긍심을 부여하고 화합과 단합을 꾀하는 노력도 지속되었다. 2009년과 2012년에 진행된 돈육 생산자 대회에는 전국의 한돈농가는 물론이며 정부 기관, 학계, 사료업계, 동물약품업계, 기자재업계, 유통업계, 가공업계, 축산언론계, 소비자 단체 등 각계 대표들이 약 1000여명이 참석하였다. 전국의 한돈 농가는 생산자 중심의 돈육 사업을 보다 확대시켜 상품과 소비자 중심의 산업을 나아가기 방안을 모색하고 가축질병 대비, FTA 확대 추세 대응 등 한돈 산업을 둘러싼 주요 현안에 대한 공동 해결 방안을 결의하였다.

 

◈한돈산업 홍보 활동

한돈자조금 사업이 첫 발을 내딛기 시작할 때부터 온 국민에게 한돈의 우수성과 한돈자조금의 역할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꾸준한 홍보활동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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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희망나눔마켓, 초록꿈터에 여름 보양 수박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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