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가 올해 추석을 맞이하여 ‘추석 선물세트·성수품 구매의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추석 선물세트로 과일류와 소고기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T는 전문 리서치 업체를 통해 지난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3000여 명을 대상으로 귀성 의향부터 명절 선물세트·성수품으로 구매 예정인 품목과 구매 예산, 시기, 구매처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추석 귀성 의향은 45.8%로 작년 추석(47.1%) 대비 1.3%p 감소했다. 선물세트 구매 의향 품목은 작년 추석과 마찬가지로 사과(17.3%), 과일 혼합세트(17%), 소고기(15.8%)가 상위 3개 품목으로 나타났다. 올해 추석에는 과일 혼합세트가 지난해 3순위에서 2순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과일 혼합세트 구성 품목의 경우 사과, 배, 샤인머스캣, 복숭아, 포도 순으로 수입 과일보다는 국산 과일의 선호도가 높았다. 구매 예산의 경우 평균 16만 원으로 조사됐으며, 5~10만 원에 구매하겠다고 한 응답자가 31.7%로 가장 많았다. 지난 추석 평균 구매 예산은 17만 원으로 10~20만 원 수준의 구매 응답이 가장 높았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추석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는 28일 서울 aT센터에서 ‘2025년 신규 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 지정수여식’과 판로 개척을 위한 ‘MD 초청 상담회’를 열었다. 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은 농업인과 협력해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판매하는 중소식품기업으로, 농식품부와 aT가 지정해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MD 상담회와 전용판매관 특별판촉을 확대해 입점 업체가 671개에서 781개로 16% 늘었고, 매출도 전년 472억 원 대비 17% 증가한 553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총 48개 기업이 새롭게 지정됐다. 이들 기업은 ▲ 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 전용판매관(10개소) 입점 ▲ 국제박람회 참가 ▲ 자금 지원 ▲ 홍보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수여식에 이어 열린 MD 상담회에는 오아시스마켓, 우체국쇼핑몰, 새농 등 전용 판매관을 포함한 주요 유통업체 16개사의 MD가 참여했다. 기업들은 자사 제품을 소개하며 입점 기회를 모색했고, MD들은 시장성과 경쟁력을 꼼꼼히 검토하며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aT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최근 고금리, 고물가 등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중소식품기업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사업센터가 올해 10월까지 전국 6곳 화훼농가를 대상으로 총 12회 합동 상담(컨설팅)을 계획하고, 본격 추진에 나섰다. 이번 합동 상담은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화훼사업센터가 지난 7월 체결한 ‘화훼농가 경영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 후속 조치다. 양재동 화훼공판장에 출하하는 화훼농가에 고품질 재배 기술과 출하지도, 경영·판촉 관리 등 맞춤형 상담을 제공해 고품질 상품 출하와 경영개선을 도모하고자 마련했다. 첫 합동 상담은 지난 8월 22일 농촌진흥청 농업경영혁신과와 화훼기초기반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화훼사업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과천 초화류 재배 농가와 파주 국화 재배 농가에서 진행됐다. 경기도 과천 초화 재배 농가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병해충 발생 증가에 대응하는 현장 관리 요령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병해충 예방·방제 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아울러 신품종 초화 재배와 출하처 관리 방법에 대한 실질적인 상담을 병행해 호응을 얻었다. 같은 날, 파주 국화 재배 농가에서는 생산성 향상 재배 기술을 지도했다.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는 26일 강원도 정선에서 기후변화 대응 신품종 육성, 재배적지 발굴과 수매·제조·유통을 위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여름배추 시범재배지를 연이어 점검했다. 강원 고랭지 지역의 배추 재배면적은 1996년 10793ha에 달했으나, 이후 감소세가 이어져 2023년에는 3395ha로 줄었다. 이에 aT는 원예원과 협력해 여름철 배추의 안정적 공급 기반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aT는 25일 전북 남원 시범재배지를 찾은 데 이어, 정선 현장도 직접 방문해 신품종 등 여름배추의 생육 상황과 재배 여건을 점검했다. 이날 찾은 정선군 시범재배지는 해발 약 410m에 위치한 준고랭지로, 지난 7월 말 1400평 규모로 신품종 ‘하라듀’와 ‘청명가을’ 등 더위에 강한 품종을 정식해 재배 중이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농가는 “고도 400m 지역에서 여름배추가 무더위를 견디고 자라는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라며, “이번 재배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생산 확대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시범재배 중인 배추의 시식 행사와 관계자 간담회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하라듀 등 신품종을 직접 맛보며 상품성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는 지난 8일, 말복을 앞두고 ㈜아워홈과 협업해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위치한 한국 글로벌 배터리 제조기업의 현지 근로자 1500명을 대상으로 한국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동유럽 내 생산과 물류 거점인 폴란드는 한국 주요 제조법인들의 진출이 활발하다. 특히 제조공장 특성상 현지인 근로자의 비중이 높고, 이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수용도가 커 단체급식 채널을 활용한 K-푸드의 대량 수출이 기대되는 시장이다. aT는 지난해 12월 글로벌 유통 역량을 갖춘 종합식품 기업인 ㈜아워홈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외 단체급식을 활용한 K-푸드의 확대를 추진해 왔다. 시범사업으로 멕시코 몬테레이 소재 글로벌 K-제조공장에서 ‘K-푸드 데이’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번 폴란드 행사를 통해 사업 범위를 동유럽으로 넓혔다.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삼계탕은 한국의 대표 보양식으로, 열처리 가금육의 검역 협상 타결 이후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EU 27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는 품목이다. 실온 보관이 가능하고 조리가 간편한 레토르트 형태로 시장에 출시돼 바쁜 제조업 근로자들에게 적합한 제품으로 평가된다. 현장에서는 삼계탕과 함께 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와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11일 GIST에서 농식품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AI 기반 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 농식품 분야 빅데이터와 AI 모델 개발 ▲ AI와 데이터사이언스 인재 양성 ▲ 미래 신산업 과제 발굴과 인프라 공동 활용 ▲ 전문인력 네트워킹을 통한 지역산업 생태계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국내 대표 연구 중심 이공계 특성화 대학인 GIST는 AI대학원을 운영하며, 우수한 인공지능 분야 연구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식품 분야의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과 혁신기술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aT는 농식품 산업 전반에서 AI 기반 의사결정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신사업 과제를 발굴하는 등 농어업인과 소비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성과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홍문표 aT 사장은 “대한민국 AI 연구의 선도기관인 GIST와 손잡고 농식품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공사는 농업의 전후방 산업에 AI를 접목해 생산부터 유통·수출까지 전 주기에 걸친 디지털 혁신을 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는 ‘2025 APEC 식량안보장관회의(FSMM)’와 연계해 4일부터 10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농식품 홍보관’을 운영하며 K-푸드의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를 집중 홍보한다. aT는 이번 회의에 각국 농업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만큼, 농식품 홍보관을 통해 K-푸드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소개해 수출 확대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수출농식품관’에서는 라면, 냉동김밥, 떡볶이 등 주요 수출 품목과 함께 간편 비빔밥, 식혜 등 유망 가공식품, 딸기·파프리카 등 신선 농산물을 전시해 우리 농식품의 품질과 다양성을 소개한다. 아울러 ‘전통식품관’에서는 장류, 전통차, 전통주 등 대한민국 식품명인이 만든 우수 제품을 중심으로 구성한다. 도자기, 소반, 한지 소품 등 전통 소재를 함께 배치해, 한국 고유의 식문화와 미감을 한눈에 체험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이 밖에도, 파우치형 배음료와 식혜 등 수출 유망 음료 시음 기회를 제공하고, 떡과 약과 등 한식 디저트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해 현장에 높은 호응을 얻었다. 홍보관을 찾은 한 외국 고위급 관계자는 “K-푸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와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22일 서울 aT 화훼사업센터에서 지속가능한 화훼농업 실현과 고품질 생산자 육성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 기후변화 대응형 재배기술 보급 ▲ 화훼류 온·오프라인 거래 확대 기반 조성 ▲ 농가 맞춤형 컨설팅 등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에 걸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기후변화 대응 컨설팅단’을 운영해, 제값을 받지 못하거나 유찰률이 높아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대상으로 재배기술, 상품화, 경영·마케팅 등 1: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품질 재배기술 등 상품성 개선 지원을 한층 강화하고, 시장성 있는 신품종 보급과 지역별 특화 품목 육성 등으로 협력 범위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기운도 aT 유통이사는 “농촌진흥청과의 합동 컨설팅을 통해 유찰 품목이 줄고, 화훼사업센터 중도매인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생산부터 유통까지 연계된 체계를 바탕으로 화훼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홍문표 사장은 태국 최대 민간기업 CP그룹의 유통 계열사인 CP AXTRA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K-푸드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확대에 나섰다. 홍문표 사장은 7월 9일 태국 방콕에서 CP AXTRA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태국 내 2,6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CP그룹의 광범위한 유통망을 통해 한국 농식품의 현지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 참석한 홍 사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수출 확대를 넘어, K-푸드를 동남아 대표 식문화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적 기반”이라며, “aT는 앞으로도 우수한 한국 농식품이 태국 소비자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CP AXTRA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CP AXTRA가 운영하는 Makro(168개 매장, 520만 회원)와 Lotus’s(2,454개 매장) 등 태국 대표 유통브랜드를 통한 한국 농식품의 진출 확대다. 특히 Makro는 식당이나 소매점 등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대형 도매매장으로 대용량 제품 유통에 특화되어 있어, 한국산 가공식품과 신선농산물의 현지 정착에 유리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CP AXTRA 관계자는 “태국 내 K-푸드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는 지난 2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국영항공사인 ‘베트남항공’과 K-푸드의 동남아시아 시장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 탑승객 대상 K-푸드 기내식 서비스 제공 ▲ 승객용 모니터 K-푸드 홍보영상 송출 ▲ 베트남항공 공항 라운지 K-푸드 홍보 ▲ 양 기관의 사업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aT가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 국적항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트남 국영항공사인 베트남항공은 동남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큰 규모의 대형 항공사로 연간 약 2600만 명의 승객이 이용한다. 최근 베트남은 빠른 경제성장과 관광수요 증가로 중산층 이상 항공 이용객이 크게 늘었으며, 항공사도 이에 맞춰 기종 현대화와 고급화 전략을 통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 5월에는 지난해 검역 해소로 올해 베트남에 처음 수출된 국내산 참외 2만 개가 베트남항공 국내선 비즈니스석 이용객에게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적극적인 홍보와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이 맞물려 베트남의 참외 수출은 5월 말 기준 52톤을 기록하며,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