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2025년 하반기 저탄소 농산물 인증 지원사업의 신규 희망 농업인을 오는 6월 9일부터 27일까지 약 3주간 모집한다. ‘저탄소 농산물 인증’은 친환경 인증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농산물 중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하여 평균보다 적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면 부여되는 국가 인증이다. 지원 대상 품목은 식량작물, 채소, 과수, 특용작물 등 총 65개로, 자세한 품목과 신청 방법은 농진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지원사업은 배출량 산정 보고서 작성 컨설팅부터 인증 심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2025년부터는 ‘선착순’ 방식 대신 ‘가점 평가제’를 도입해 참여 기회의 형평성과 사업의 실효성을 높였다. 가점 항목은 △2인 이상 단체로 신청한 경우, △최근 2년 이내 농업 분야 온실가스 감축 사업 참여 이력 △저탄소 농업기술 2종 이상 적용 여부 △‘2025년 저탄소 농산물 인증제 농업인 교육’ 이수 여부 등 총 4가지이며, 각 항목당 1점씩 최대 4점까지 부여된다. 단체 신청 시에는 참여 농가의 절반 이상이 해당 요건을 충족해야 가점이 적용된다. 하반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2월 22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저탄소 농산물 인증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전북특별자치도 및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체결했다. 저탄소 농산물 인증은 저탄소 농업기술을 활용해 생산과정에서 평균보다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한 친환경·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농산물에 국가가 부여하는 것으로 농식품부는 인증을 받기 위한 배출량 산정보고서 작성 컨설팅, 인증 심사 및 심의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한다. 최근 저탄소 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작년 상반기 참여 농가 모집은 한시간만에 마감된 바 있다. 전북은 전국에서 친환경·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농가가 많은 지역 중 하나로, 현장에서 저탄소 인증에 대한 수요가 많았던 만큼, 이번 업무협약으로 저탄소 인증 수요 확대에 대응해 현장의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와 전북·농진원, 세 기관의 협력을 통해 저탄소 인증을 희망하는 농가 약 600호를 추가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 한훈 차관은 “많은 농업인들이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비료·농약·에너지 절감 등으로 저탄소 농산물 생산에 동참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더 많은 농업인들이 저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