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그간 브라질 측과 논의 중이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지역화 협상을 완료하고 브라질 내 HPAI 비발생 지역에서 닭고기 등의 수입을 허용하는 내용이 반영된 수입위생조건 제・개정안을 행정예고(6.10~6.20)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 제・개정안에 따르면 닭고기의 경우 HPAI가 발생하지 않은 주(州)에서 수입이 가능하며 종계 등의 경우에는 HPAI가 발생하지 않은 시(市)에서 수입이 허용된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국내 수입 닭고기 수급 상황을 고려하여 행정예고 기간을 10일로 단축하였으며, 해당 기간 동안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한 후 고시 제・개정안을 확정·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22일부터 6월 4일까지 2주간 전국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에서 국산 농산물을 대상으로 ‘밥상물가 안정’ 할인지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6일 열린 ‘제45차 물가관계차관회의’의 후속 조치로, 고물가 상황에서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할인 대상은 배추·무·수박·참외 등 식탁을 책임지고 있는 국산 농산물로, 정부가 구매가의 20%를 지원하고, 유통업체도 자체적으로 최대 20%까지 추가 할인해 정상가보다 4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해당 업체 회원이면 결제 시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되고, 온라인 구매 시에는 품목별 전용 할인 쿠폰을 내려받은 후 결제 단계에서 사용하면 된다. 할인 품목은 각 업체 전단지나 매장 내 가격표시(POP)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1인당 할인한도는 행사 기간 중 최대 4만 원이다. 문인철 수급이사는 “대상품목이 대폭 확대된 만큼,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할인 혜택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번 행사가 국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국산 농산물 소비 확대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식품 산업 혁신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현안을 공유하고자 5월 29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에서 ‘제2차 식품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공개 토론회(포럼)는 지난 3월에 열린 제1차 간담회에서 협의한 정기 개최 계획에 따라 두 번째로 마련됐다. 농촌진흥청,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6개 공공기관과 사조동아원, 아워홈 R&D센터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주도하는 3대 혁신 의제 ‘푸드테크 기업육성 및 기술거래 활성화’, ‘전국 식품클러스터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 ‘케이(K)-푸드를 첨병으로 세계시장 공략’이 발표됐다. 또한, 각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연구개발(R&D) 중점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술거래, 인체 적용 시험, 정보 기반 협업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농촌진흥청은 지난 4월 ‘국가표준식품성분DB’ 10.3 버전을 공개함으로써 아시아 최고 수준의 영양성분 정보 기반 체계를 구축했음을 알렸다. 이와 함께 돌봄식(케어푸드), 대체식품, 새활용(업사이클링) 신소재 연구개발도 중점 추진하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최근 충남 예산에서 농산 자조금 사업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농산 자조금 사업은 품목별 생산자 조직화를 통해 자율적인 수급 조절 체계를 구축하고,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가격 안정을 도모해 농업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이날 워크숍은 농협경제지주,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 자조금 단체(22개소)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농산자조금의 조성 및 육성에 관한 법률안(농산자조금법) 제정방향 논의, 수급안정 사업 개편사항 토론, 농산자조금 단체 우수사례 발표로 이루어졌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산 자조금 단체는 단순한 생산자 조직이 아닌 농업의 지속 발전과 경쟁력을 책임지는 핵심 주체”라며 “앞으로도 농협은 선제적 수급관리, 소비촉진 홍보, 고품질 농산물 생산 지도 등 자조금 사업의 공익적 기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농협경제지주,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 자조금 단체 관계자 100여 명이 13일 충남 예산에서 농산 자조금 사업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 워크숍에 참석하여 농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축산물품질평가원은 5월 9일(금)부터 10일(토)까지 이틀간 경기도 수원 국립농업박물관에서 ‘제2회 양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기념행사에서는 양잠 관련 종사자들이 모여 양잠의 가치를 알리고 일상에서 누에를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기능성 제품 전시와 체험 활동을 제공할 계획이다. ‘제2회 양잠인의 날’ 기념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과 잠사회 그리고 국립농업과학원의 준비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양잠산업의 전통과 소중함을 알리고, 미래 가치를 조명하기 위한 △기념식 △풍잠 기원제 △양잠 혁신 심포지엄 △기능성 양잠 제품 전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은 △양잠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양잠산업 종사자 간의 화합과 다짐을 위한 선언식 △양잠산업의 풍년과 발전을 기원하기 위한 ‘풍잠 기원제’ 행사를 통해 양잠산업의 전통을 이어간다. 양잠 혁신 심포지엄에서는 산업과 학계 등 전문가들이 모여 양잠 전후방 산업 현장 사례를 발표하고 미래 전망과 지속 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토론을 진행한다.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 등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누에를 활용한 기능성 제품과
“한국과의 농업협력으로 쌀 수확량이 20% 증가했으며, 농가소득도 60% 이상 향상됐습니다” 베트남 농업환경부 관계자의 말이다. 이는 한국형 농업협력 모델이 현장에서 거둔 성과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4월 28일, 함께 베트남 타이빈성에서 ‘홍강델타 쌀 가치사슬 향상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2019년부터 6년간 추진한 국제농업협력 과제로 총사업비 53억 원이 투입됐다. 한국형 농업협력 모델을 적용해 쌀 생산, 저장, 가공, 유통 등 쌀 산업 가치사슬을 개선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목표로 추진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를 비롯해 베트남 농업환경부(MAE), 국립농업계획발전연구소(NIAPP), 타이빈성 인민위원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공식 인계인수 절차를 진행했다. 홍강 델타는 베트남 북부 홍강 하류와 타이빈강이 만나는 곳에 있는 비옥한 삼각주 지역으로, 쌀 생산에 유리한 지형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이곳 농민의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벼 재배 기술이 낙후돼 쌀 수확량이 적었고, 수확 후 건조나 저장 없이 바로 판매하면서 품질도 저하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4월 29일 세종시 본원에서 축산물 이력제도의 안정적 운영과 이력 정보 정확도 향상을 위한 이행 실태 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2025년도 축산물이력제 이행 실태 평가 및 포상 대상자 선발 기준(안)’에 대한 심의를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위원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사)한국종축개량협회, (사)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사)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 (사)축산기업중앙회, (사)한국육계협회, (사)대한산란계협회, (사)식용란선별포장업 협회 등 여러 관계 기관이 참석했다. 이번 심의에서는 축종별·유형별 현황을 바탕으로 2024년도 평가 기준과 포상 실적을 비교 분석하고, 2025년도 운영 방향 및 개선 사항을 반영하여 평가 항목을 정비하였다. 특히 사육 단계는 사육 신고 오류율, 미신고·기한 외 신고, 1일 이내 신고율 등 신규 항목을 강화하여 이력 신고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높였다. 유통단계는 이력번호 반출 신고율, 영업·가공용 계란의 선별 포장 신고율, 일반출고 신고율 등을 평가하여 이력 정보의 정확성 향상을 통한 신뢰도 제고를 유도했다. 또한, 정량적 평가 외에도 비계량적 노력도 고려될 수 있도록 평가 체계를 보완해 평가 체계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는 4월 23일(수) 전체회의를 열어, 농림축산식품부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대정부 질의를 가졌다. 이날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는 여·야 의원 모두 이번 농식품부 추가경정예산안에 농사용 전기요금 지원, 무기질비료 지원과 같은 현장 농업인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필수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명했다. 특히 ’23년부터 도입된 원유의 용도별 차등가격제(이하 제도) 관련 예산(국산 유제품 경쟁력 강화 지원) 증액안(45억원)이 지난해 말 국회심의에 이어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도 반영되지 않은 사항에 대해 질의가 이어졌다.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경기 여주시양평군)은 “낙농의 경우 겨울에는 생산량이 증가한 반면, 성수기인 여름에는 생산량이 감소하는 특수성을 갖고 있어 정부지원이 불가피하다.”라며, “상임위 소위원회가 열릴 때 낙농증액안이 담겨질 수 있도록 정부에 요구한다.” 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충북 증평군진천군음성군)은 “낙농육우협회의 요구사항을 받아보았는데, 증액 요구액이 45억원 정도 된다.”라며, “낙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데 이 정도 예산은 정부가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아동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학교에서의 식생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으며, 2025년부터는 교육부와 협업하여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늘봄학교를 통한 식생활 교육을 시작한다. 늘봄학교 식생활교육 프로그램인 ‘식생활로 자라나요’는 신선한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오감 체험, 조리 실습 등으로 구성된 체험형 수업이다. 농식품부는 동 프로그램을 추진하고자 하는 학교에 교재와 우리 농산물 씨앗, 텃밭, 조리 실습 재료 등 교구를 지원하고, 전문 강사를 파견하여 교육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올해 1학기에 경기 지역 8개 초등학교 총 13개 학급에서 식생활 교육을 추진한다. 2학기부터는 지원 대상 지역을 전국으로 넓히고, 지원 규모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2026학년도에는 늘봄학교 지원 대상이 전 학년으로 확대되는 만큼, 농식품부는 학년별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선제적으로 개발하고 전문 강사 인력도 폭넓게 양성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홍인기 유통소비정책관은 “식생활 교육의 지속적인 확산을 위해서는 학교 교육과정과의 긴밀한 연계가 필수적이다”라면서,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늘봄학교 식생활교육을 학교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8일부터 1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2025 싱가포르 국제식품박람회(FHA Food&Beverage)’에 통합한국관으로 참가해 약 4600만 불의 수출 상담실적을 달성했다. 4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싱가포르 국제식품박람회는 동남아시아 3대 박람회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는 아시아 주요 국가와 유럽, 미국, 호주, 남미 등 전 세계 45개국 1500여 기업과 6만5000여 방문객들이 대거 참가해 열띤 수출 상담이 진행됐다. 농식품부와 aT는 감귤·단감·무 수출통합조직을 비롯해 3개의 지자체 등과 협력한 수출기업 46개사와 대규모 통합한국관을 구성해 스낵, 음료,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현지 인기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곤드레밥, 산나물 간장, 국수 등 전통 식재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과 감말랭이, 아이스 홍시 등 프리미엄 과일 가공품이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도 콜라겐 음료, 비건 유산균, 비건 만두 등 기능성·식물성 제품도 호응이 높았다. 한국관을 찾은 현지 바이어 응 씨는 “최근 싱가포르 소비자들은 건강과 맛, 간편함을 중요하게 여기는데, 이번에 상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