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껍질' 무심코 버릴 일 아니었네!
계란이 최고급 단백질을 제공하는 훌륭한 식품이란 것은 대부분 동의하지만 계란 껍질도 특별한 용도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쓸모 없는 것으로 인식돼 온 계란 껍질이 ‘훌륭한 칼슘 공급식품’이란 기사가 영국에서 나왔다. 영국의 건강 전문지인 ‘멘스헬스’(Men‘s Health)는 ’계란 껍질, 사과 속과 씨를 더 많이 섭취할 것을 연구자 권장‘이란 제목의 지난 10월14일자 기사에서 계란 껍질ㆍ사과 속ㆍ수박 씨 등 흔히 무심코 버려온 부위의 건강ㆍ영양상의 장점을 소개했다. 계란은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버릴 것이 없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껍질은 대부분 별 생각 없이 폐기한다. 계란 껍질을 일부러 먹는 유명인도 있다. 최근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로 돌아온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매일 아침 마시는 단백질 셰이크(우유ㆍ체리주스 약간ㆍ바나나 반개로 구성)에 계란 껍질 하나를 집어넣는다. 그는 계란과는 인연이 깊은 인물이다. 2003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 보궐선거에 출마한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캠페인 도중 반대자가 던진 계란에 맞자 “아침 식사를 주려거든 베이컨도 주세요”라고 대응했다. 슈워제네거가 셰이크에 계란 껍질을 넣는 것은 뼈 건강에 필수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