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현대화 희소식
가락시장 도매권 현대화 사업이 지난해 사업 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통과한 후 이번 총사업비 조정까지 마무리되어 연내 공사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 공사)는 기획재정부에서 조정심의회를 열고 가락시장 1공구(채소 2동) 사업비를 당초 1,315억 원에서 141억 원 증가한 1,456억 원으로 조정해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로써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 총사업비는 당초 9,907억 원에서 1조 48억 원으로 증액되었다. 이번 사업비 증액은 지난해 KDI 적정성 재검토 통과 이후 신재생에너지 의무 비율 등 법규 강화 비용과 태양광 구조물 디자인 개선 등의 지역주민 민원사항 등을 반영한 결과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조달청의 실시설계 적정성 검토가 당초 계획보다 약 3개월 지연되었으나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 조정이 신속하게 완료됨에 따라 향후 사업 진행 속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사에서는 9월 중 1공구(채소 2동) 사업 공사 발주를 조달청에 의뢰하고 12월에 시공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가장 규모가 큰 2공구(채소 1동, 수산동) 사업 추진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 6월 전문 연구용역을 통해 2공구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