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환절기의 큰 일교차가 지속되고 있다. 쌀쌀한 아침·저녁 기온과는 달리 낮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가는 환절기에는 체내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워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할 때다. 면역력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평소 규칙적인 식단과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국내 전문가들은 몸의 면역체계가 약해지기 쉬운 환절기에 숙면을 유도하고 면역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식품으로 ‘우유’를 추천한다. 주변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우유는 면역에 관여하는 세포나 항체 생성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긴장을 풀어주고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트립토판 또한 다량 함유돼 있어 질 좋은 수면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우유에는 우리 몸의 기본 면역력을 담당하는 면역 글로불린, 면역 작용 뿐 만 아니라 항균작용‧소염작용 등에도 관여하는 효소인 라이소자임, 신체의 방어기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락토페린, 면역 조절 기능을 가진 우유 속 펩타이드가 체내 면역체계를 활성화하고 세균 활성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와 관련하여, 동덕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김형미 교수는 “인체를 구성하는 세포의 성분은 단백질이며, 면역세포 또한 단백질이다. 각각의 세포들이 다양한 유형
탄수화물, 단백질, 칼슘 뿐 만 아니라 다양한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우유는 만성질환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공액리놀레산(Conjugated Linoleic Acid, CLA)까지 함유하고 있어 완전식품이라고 불린다. 이와 더불어 외부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에 노출되기 쉬운 성장기 어린이, 노인들의 면역체계를 강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대표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우유는 그냥 마셔도 좋지만, 함께 섭취하면 효과가 배가 되는 음식들이 있는데, 최근 한의학박사 김소형 원장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김소형 채널H’을 통해 ‘우유에 이것! 꼭 넣어서 드세요. 우유에 넣으면 효과가 더 좋은 음식들을 알려드립니다.’라는 영상을 게시해 화제다. 특히, 우유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두 가지 건강음료 레시피까지 소개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강황은 천연 항산화제로 불리는 커큐민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몸속 염증제거에 탁월하며, 항암 효과까지 뛰어나다. 하지만 강황 자체로만 먹으면 체내 흡수율이 불과 1%에도 미치지 못해 반드시 지방과 함께 섭취하는 것을 추천하는데, 이때 우유와의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우유에 첨가해 마시면 체내 흡수율을 높
(사)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식용란선별포장업 제도가 지난 25일부터 본격 시행됨에 따라 보다 철저한 위생관리로 소비자는 안전한 달걀을 믿고 소비할 수 있게 되었으며 침체되어있는 달걀 소비 또한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달걀의 위생관리와 체계적이고 안전한 유통을 강화할 목적으로 축산물위생관리법에 식용란선별포장업이 신설되었고 법은 지난해 시행(‘19.4.25)되었으나 관련 업계의 시설·설비 구비를 위한 1년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것이다. 다만 코로나19 등 사회적 상황에 따라 일부 허가 준비가 지연되고 있으며 미처 준비를 하지 못한 소규모 농가 등 제도 시행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하여 정부는 백화점‧대형할인점 , 편의점, 체인형 슈퍼마켓‧개인 마트, 전통시장 순으로 점진적으로 지도‧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허가를 준비하고 있는 업소 및 양계농가에서는 2020년 6월 16일까지 관할 기관(지자체)에 식용란선별포장업 영업허가 신청서와 이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에 본회는 2020년 6월 16일 이후 이행계획서를 미제출하여 농가에서 달걀이 유통되지 못하는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행계획서 제출을 적극 홍보함은 물론
(재)카길애그리퓨리나 문화재단(이사장 박용순)이 후원하고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한민구)이 주관하는 카길한림생명과학상이 오는 4월 29일 한국과학기술한림원에서 개최된다. 수상자로는 방명걸 중앙대학교 생명공학대학 교수와 윤대진 건국대학교 의생명공학과 교수를 선정했다. 방명걸 교수는 남성불임증의 원인을 유전적으로 규명하는 연구를 통해 정자의 염색체 수 및 구조적 이상에 의한 불임의 원인을 밝혀, 저명한 의학전문지 랜싯(Lancet) 등에 연구결과를 발표하여 세계적인 연구동향을 주도하는 등 우리나라 동물생명공학의 위상을 높인 공로로 상을 받게 됐다. 윤대진 교수는 식물생명공학분야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과학자로서 특히 ‘식물 환경스트레스 신호전달에 관한 연구’를 통해 셀(Cell), 네이처(Nature),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등 세계적인 학술지에 200여편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또, 식물이 외부환경에 노출되었을 때 어떻게 신호를 활성화하고 둔감화 반응을 통해 생체방어 작용을 수행하는지에 대한 전과정을 분자수준에서 규명함으로써 미래 식량문제 해결을 위한 단초 제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카길한림생명과학상은 글로벌 동물영양 전문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코로나19’로 인해해외 소비 지형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을 기회로 활용하고, 우리 농식품 수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기존 오프라인 홍보사업을 비대면(Untact) 마케팅으로 대폭 전환한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현상이 장기화됨에 따라 소비시장 트렌드가 욜로(YOLO)에서 홀로 (HOLO)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관중이 없는 온라인 공연, 동영상 및 사회관계망을 통한 소통 및 정보 획득 등 비대면 방식은 새로운 ‘문화체험’ 플랫폼으로 등장하고 있다. 농식품 수출 비대면 마케팅의 대표주자는 한류를 연계한 콘텐츠이다. 코로나로 취소된 뉴욕·도쿄 케이콘(K-CON/CJ E&M 주관 한류 종합 콘서트)을 온라인 공연(V앱 라이브 방송)으로 전환(‘20.4월~)하고,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 송출 시, 한국 농식품을 홍보한다. 실시간 상호소통이 가능한 소셜미디어 채널의 장점을 활용하여 후기 공유, 후기에 따른 증정품 제공, 스타가 즐겨 먹는 한국 식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중국을 중심으로 동영상 마케팅도 급부상하고 있다. 중국은 온라인·모바
전국한우협회는 한우 곰거리를 활용한 가정간편식(HMR) ‘한우 한마리 곰탕(600g)’을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5월 6일 오후 5시 50분 NS홈쇼핑 방송을 통해 판매를 시작하고 점차 한우 가정간편식 제품군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최근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집에서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하는 가정간편식(HMR)이 현대인들의 장바구니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한 집밥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변화한 소비트렌드에 대응하는 한우 가정간편식 출시에 가속도가 붙었다. 협회는 2019년 12월과 올해 3월 두 차례 한우부산물 파격할인행사를 통해 한우우족 및 사골·꼬리 등 부산물 구매에 대한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가정에서 장시간 끓이는 번거로움을 덜고, 기호에 따라 국이나 찌개용 육수로도 활용하는 등 간편 보양식으로 큰 만족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출시된 ‘한우 한마리 곰탕’은 한우에서 나오는 주요 곰거리(사골· 꼬리반골·잡뼈·도가니·사태·스지 등)를 장시간 푹 고아 깊고 진한 국물과 쫄깃하고 부드러운 한우고기가 일품이다. 콜라겐 단백질과 칼슘, 무기질 등 양질의 영양분이 다량 함유돼 면역력 증진에도 탁월하다. 전국한우협회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 이하 HACCP인증원)은 올해부터 시행중인 축산농장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평가표를 반영하여 가축사육업 축종별 HACCP 표준기준서 7종을 새롭게 개정하였다. 올해 1월 1일부로 시행된 ‘축산농장 HACCP실시 상황평가표’의 주요 개정내용은 축종(돼지, 소, 닭, 오리)별 인증 및 사후관리 평가표의 중복항목을 조정하여 단일 평가표로 통합하고 ‘17년 10월 닭, 오리 농장에 우선 적용한 동물용 의약외품 및 농약 등에 대한 관리사항을 모든 축종으로 확대하였으며, 평가항목의 중요도에 따라 배점을 차등화 하는 등 위해요소 관리가 한층 강화되었다. HACCP인증원은 이와같은 고시 변경사항을 반영하여 소규모 농장 등에서 손쉽게 HACCP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도록 ‘HACCP 표준기준서’를 개정한 것이다. HACCP 적용 농장에서는 선행요건 관리기준서, HACCP 관리기준서 등을 작성․비치하여야 하나 농장에서 직접 기준서를 작성하기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였다. 이에 따라 농장의 경영형태에 따라 HACCP인증원의 ‘HACCP 표준기준서’를 참고하여 바로 작성 및 활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었으며, 이를 통해 축산농가의 인증 준비의 어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가 소비자의 농식품 구매패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식사 형태와 농식품 구매 장소, 구매 품목 등을 조사,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발생시기별로 1차(2월 8일∼10일)와 2차(4월 2일∼4일)에 걸쳐 농진청 소비자패널 총 98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통해 진행했다. ▲외식 급감, 식사 형태 다양화= 코로나19 영향으로 외식은 감소하고 일명 ‘집밥족’이 늘면서 배달 또는 간편 조리식품을 이용하거나 직접 조리해 먹는 등 형편에 따라 다양한 식사형태를 보였다. 외식횟수를 줄인다는 소비자는 2차 조사 때 82.5%로 코로나19 초기인 1차 조사 때 보다 7.7% 증가했다. 특히 단순 식사 목적의 외식(37.1%)보다 사교 목적의 외식(44.3%)을 꺼리는 경향이 심해 코로나19 여파로 외식수요 침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음식 주문 횟수를 줄인 가구는 2차 조사 때 47.3%로, 주문을 늘린 가구 25.2%보다 많았다. 대신 농식품을 구입해 직접 조리해 먹는다는 가정이 83%를 차지했고, 반 조리(12.4%)나 완전조리(4.6%) 식품을 구매한다는
국내 푸드테크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경쟁자들이 협업‧상생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푸드테크 산업이 새로운 신산업으로 육성되려면 연구개발, 투자, 제품생산, 마케팅, 규제이슈 해결을 위해 투자업계, 외식업계, 유통업계, 식품업계 등이 참여하는 협업생태계 조성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은 22일 ‘식품산업의 푸드테크 적용 실태와 과제’ 연구를 통해 대체 식품과 3D 식품 프린팅을 중심으로 푸드테크 적용 실태와 사례를 살펴보고, 식품산업의 푸드테크 적용 관련 대응과제를 제시했다. 연구를 수행한 박미성 연구위원은 “식품산업은 푸드테크를 이용해 혁신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민건강 증진, 자원에너지 사용 및 환경오염 저감, 동물복지‧윤리적 소비 등의 공공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며, “식품산업의 푸드테크 적용 확대를 위해서는 신기술‧제품 개발과 사업화가 가능한 혁신적 산업생태계 구축과 선제적 규제정비 및 갈등요소 완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세계 대체식품 시장규모가 2018년 96.2억 달러 수준에서 2025년 178.6억 달러로 연평균 9.5%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다소 주춤해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방심하기 쉬운 요즘, 그럴수록 생활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면역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오라한의원 박미경 한의사가 우리 한우를 좀 더 잘 알고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갱년기가 걱정인 중년 여성이라면 한우 치마살을 먹는 것이 좋다. 쫄깃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사랑받는 치마살에는 영양소의 소화 흡수를 돕는 나이아신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갱년기 증상인 우울증 개선과 여성 건강에 도움이 된다. 또한 철분과 아연이 풍부해 원기 회복에도 좋다. 만성 피로로 고생하는 직장인들에게는 사태가 찰떡궁합이다. 단백질이 가장 많은 부위인 사태는 리놀렌산과 비타민 B12가 풍부해 면역력을 상승시켜주고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또한 고단백 저지방이기 때문에 다른 부위에 비해 열량 걱정도 낮다. 한우는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돼 아이들에게도 좋다. 아이를 둔 가정이라면 등심이나 홍두깨살로 만든 한우 요리를 추천한다. 특히 등심은 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필수아미노산과 철분이 들어있어 성장기 아이들에게 도움이 된다. 지방이 거의 없고 단백질이 풍부한 홍두깨살 또한 쌀과 밀가루에 부족한 라이신 성분이 풍부해서 편식으로
무는 일반적으로 밑이 차 있지 않고 가늘면 잘라서 버리는 부분이 많아져 경제성이 떨어진다. 너무 크거나 작아도 수요가 떨어진다. 때문에 농가에서는 모양도 우수하면서 각종 장해에 강한 품종을 선호한다. 이에 재배 환경에 민감하지 않아 가뭄, 장마 등 기후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아시아종묘 ‘동하무’가 고랭지와 평탄지에서 매년 시장 점유율을 높여 가고 있다. 동하무는 밑이 차 있지 않아 버리는 부분이 많았던 기존 무의 단점을 보완하여 빠른 뿌리 비대로 경제성을 높였다. 동하무는 H형의 매끈한 외형이면서 무의 크기가 규격화된 박스 출하용으로 적합해 상인들의 선호도도 높다. 무의 경우 상인들이 품종 선택을 하여 농가들에게 계약재배를 요청하는 경우가 많은데, '동하무'는 품질이 뛰어나면서도 종자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농가 입장에서 비용절감과 재배면에서 유리한 선택이 되고 있다. 실제로 '동하무'는 국립종자원에서 23개 무 품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 평가회에서 인기품종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시아종묘 관계자는 “가뭄과 장마 등 여름철 기후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동하무의 장점이 동하무에 대한 농가와 상인들의 높은 관심을 설명하는 요인 중 하나”라며 “추대가 안정적이고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최근 5년 동안의 연구 결과,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가 복합감염 되었을 때 수량이 줄어드는 정도와 바이러스 종류별 감염률을 밝혀냈다. 연구에 따르면 바이러스 무병묘를 3년 사용할 때 복합감염률이 41.5%로 증가하기 때문에 고구마의 상품성을 높이고 수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씨 고구마를 3년마다 바꿔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바이러스 무병묘가 복합감염 될 비율은 0.5%이지만, 사용기간에 따라 1년 사용 시 14%, 2년 사용 시 28%로 비율이 점차 높아졌다. 특히 3년 사용 시에는 41.5%로 일반묘 감염률인 49.5%와 비슷해졌다. 고구마 수량은 1가지 종류의 바이러스에 걸리면 감염되지 않은 묘에 비해 10% 감소하고, 2가지 종류 바이러스에 걸리면 31%, 3가지 종류 이상 바이러스에 걸리면 48% 줄었다. 국내에는 고구마 바이러스 8종류가 보고되어 있으며, 그 가운데 고구마잎말림바이러스(SPLCV), 얼룩무늬바이러스(SPFMV), 무병징바이러스(SPSMV-1), 고구마C바이러스(SPVC) 등 4종류의 바이러스가 감염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년차 묘의 바이러스 감염률은 고구마잎말림바이러스 92%, 얼룩무늬바이러스 44.5%,
농협(회장 이성희) 하나로유통이 17일부터 올해 경남 함안군에서 첫 출하된 백자멜론을 판매한다. 백자멜론은 기존 멜론과 달리 겉모양이 매끈하고 겉과 속이 흰색을 띄어 백자멜론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당도(16~18 브릭스)가 높아 참외와 멜론이 섞인 강한 단맛이 특징이다. 백자멜론은 상온에 3~4일 정도 보관한 뒤 랩으로 싸서 4~5시간 냉장고에 보관한 후에 먹으면 당도가 높아진다. 나하은 kenews.co.kr
정부는 2020년 규제혁신의 기본방향을 경제혁신, 민생혁신 및 공직혁신으로 정하고, 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가시적 성과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과거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원칙 금지 예외적 허용 또는 엄격하고 제한적 지원조건 등 기존의 규제방식으로는 시장의 빠른 변화를 따라잡기 어렵다고 평가하고, ‘18년부터 신산업․신제품에 대해 원칙 허용․예외적 금지, 유연하고 포괄적인 지원조건, 선허용 후 필요시 사후적 규제 등을 특징으로 하는 규제의 포괄적 네거티브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포괄적 네거티브 방식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는 규제 16건을 발굴하여 14건은 관련 규제를 이미 정비하였고 나머지 2건도 조속히 후속 조치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대표적인 개선 사항은 농산물 포장재 규격 및 포장 방법 다양화, 유통․판매가 가능한 곤충 규격의 네거티브화, 농산물 검정기관의 의무 장비 유연화, 농림축산식품 펀드 투자 대상 확대 등이 있다. 이외에도 농축협의 조합원이 될 수 있는 범위에 곤충 농가를 포함토록 확대하고, 수의사․약사 등으로 제한되어 있는 동물용 의약외품 제조업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인삼 이어짓기(연작) 장해의 원인인 뿌리썩음병원균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인삼을 심는 시기에 병원균 밀도가 특정 수준을 넘어서면 병 발생이 크게 느는 것으로 나타났다. kenews.co.kr 인삼 뿌리썩음병의 주요 원인균은 ‘일리오네트리아 라디시콜라 종 복합체(Ilyonectria radicicola-species complex)’로, 같은 밭에 인삼을 연속적으로 재배하는 경우 뿌리를 썩게 만든다. 농촌진흥청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주요 인삼 재배지를 대상으로 연생별 병원균 밀도와 발병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충북 괴산과 강원 홍천 등 5∼6년근을 재배하는 19개 재배지에서 병원균 밀도를 분석한 결과, 뿌리썩음병 발병률 1% 미만인 3곳을 제외한 나머지 재배지에서는 토양 속 병원균 밀도가 100SQ를 넘어서면서부터 병 발생이 증가했다. 2017년 묘삼을 이식한 충북 괴산과 강원 횡성, 홍천 등 24개 재배지에서도 2019년 4년생 재배부터 뿌리썩음병원균 밀도가 발병 한계점인 100SQ까지 증가하며 병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2018년 3년생 재배 때는 대부분 지역에서 병원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이 같은 연구 결과로 볼 때 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