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지난 2011년부터 접종해온 ‘O Manisa(오 마니사)’ 돼지 백신주 접종효과가 검역당국이 밝혀왔던 것보다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커지고 있다. 이어 백신의 효과를 자신하며 FMD 구제역 확산 책임을 농가에 미뤄왔던 검역당국의 안일한 태도에 축산농가들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실제 검역당국이 세계표준연구소(영국 퍼브라이트)에 면역학적 상관성을 의뢰한 결과 기존에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백신은 지난해 발병해 최근까지 번지고 있는 돼지 구제역에 대한 예방 효과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검역당국은 작년 7월 경북 의성 구제역이 발병했을 때 이미 ‘오 마니사’ 백신주로는 전염 확산을 방지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음에도 이를 그대로 사용해오다 구제역 확산을 초래하였다고 농민단체들은 분개하고 있다.농민단체들은 이처럼 백신의 효능이 매우 미흡하다는 검사결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구제역 확산의 책임을 농가의 부주의한 태도로만 몰아가고 있어, 한농연을 비롯한 농민단체들은 이를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다. 특히, 한농연은 성명에서 “관련 담당자들은 물백신 논란과 관련하여 반성의 기미를 보이기는커녕 ‘분명히 효과가 있다’는 말로만 되풀이하며 책임을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7일 농협중앙회에서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와 농·축협 협의회 대표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농공영 실천을 위한 농업경제 상생발전 협의회’ 발대식을 개최한다. ‘농업경제 상생발전협의회’는 6개 품목분과별 대표조합장과 상무, 부서장 등으로 구성되며, 농·축협과 중앙회의 사업경합 문제를 해소하고 공동투자 과제를 발굴하는 등 상호 동반성장을 이루기 위해 발족되었다. 이번 발대식에서 위원과 임직원들은 협동조합원칙에 입각한 경제사업활성화 추진으로 농업인과 소비자의 실익향상에 기여하고 농·축협과 중앙회의 동반성장을 이룩할 것을 결의할 예정이다. 또한 농·축협과 중앙회를 잇는 버팀목으로서 상생발전협의회의 첫 출발을 알리는 상생 발전 점등식을 거행하여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의 불을 밝힐 계획이다. 특히 발대식 행사에 이어 예정된 상생발전협의회 1차 회의에서는 상생협력 강화를 통한 농·축협 중심의 경제사업 활성화 추진, 농산물 유통구조상 역할분담을 통한 유통계열화 촉진, 경제사업 이관 후 사업경합 방지 및 동반성장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등을 주제로 6개 품목분과별로 심도 깊은 토론이 진행된다.농협중앙회 이상욱 농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FTA 확대 등 개방화에 따른 원유 가격 경쟁력 제고를 위해 ‘15년부터 ’원유 생산비 절감 우수조합 운영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작년 농식품부의 한·영연방 FTA 농업분야 국내 보완대책에 축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의 하나로 반영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농협중앙회 주관으로 지원 대상 조합의 평가 및 선정 과정을 거쳐 시행된다. 원유 생산자단체인 낙농품목조합 및 지역축협을 대상으로 농협중앙회에서 젖소 육성우 전문목장 운영, 국내산 조사료 구매, 경제수명 등 생산비 절감과 관련있는 8가지 항목을 평가하고 상위 2개 우수조합을 사업대상자로 선정하게 된다. 재원은 자유무역협정이행지원기금(FTA기금)이며, 100% 융자형태로 조합에 2년간 지원된다. 평가 1위 조합은 무이자, 2위 조합은 연이율 1%로 각각 50억 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생산비 절감을 위한 제반사업비에 사용할 수 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원유 생산비 절감을 유도할 계획이라며 자금지원을 받은 낙농조합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인 만큼 계속적으로 개선사항 등을 발굴하여 사업을 발전시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계절이 바뀌면서 돼지의 면역력은 높이고 스트레스는 낮출 수 있는 사육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낮과 밤의 큰 온도차는 새끼돼지는 물론, 육성, 비육돼지에게 스트레스가 된다.우리나라에서 문제가 되는 바이러스성 질병(FMD, PRRS, PED 등)은 낮은 온도에서 잘 발병하므로, 우리 안팎의 온도를 자주 점검해 밤과 낮의 온도차가 최대 10℃를 넘지 않도록 한다. 온도는 젖먹이의 경우 25℃~28℃, 젖을 뗀 새끼돼지는 25℃ 내외, 육성기와 비육돼지는 15℃~20℃가 알맞다. 우리 틈새로 찬바람이 드는지 확인하고, 밤과 새벽에는 보온에 신경을 쓴다. 또한, 온도계 수치만 확인할 것이 아니라 돼지 상태를 자주 관찰해 실제 알맞은 온도인지도 확인한다. 돼지가 자라는 데는 알맞은 습도도 중요하다. 이맘때는 내부 습도가 50% 이하로 낮아지기 쉬워 호흡기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또, 먼지가 늘어 병원체 증식이 쉽고, 질병 감염률도 높아진다. 따라서 분무소독 등을 이용해 내부 습도를 60%~70%로 유지한다. 단, 공기가 오염된 상태에서 습도만 높이면 병원체 증식이 빨라지므로 충분한 환기도 필요하다. 안팎의 온도차를 고려해 바깥 공기가
가축 사육 마릿수가 많은 시군의 농경지 중 3분의 1 이상에서 토양 유기물 함량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가축 사육이 많은 경기, 충남, 전북, 강원, 전남에 속한 9개 시군의 농경지 토양 유기물 함량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논토양은 평균 34.3%, 밭토양에서는 평균 40.7%가 토양 유기물 적정 기준인 2%∼3%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토양에서 토양 유기물 함량이 적정 기준보다 높은 농경지 비율이 80%가 넘는 곳은 3개 시군이었으며, 6개 시군에서는 최소 30%∼50% 이상의 농경지가 유기물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밭토양의 경우 8개 시군에서 30% 이상의 농경지가 유기물이 부족해 지력 유지를 위한 유기물 투입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기물 함량이 부족한 농경지의 경우, 축산 농가에서 발생하는 퇴비로 유기물을 보충하면 비옥도도 높이고 유기물의 순환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영농을 시작하기 전에 가까운 농업기술센터에 토양 검정을 신청해 토양 유기물 함량을 검사하면 필요한 퇴비의 양을 알 수 있다.농촌진흥청 토양비료과 이예진 연구사는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벼 농가의 약 49%가 볏짚을 농경지에 사용하지 않고
전국한우협회를 새롭게 이끌어갈 제 8대 김홍길 회장과 새 집행부가 취임식을 갖고 힘차게 새출발을 알렸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31일 마사회에서 전국한우협회 제7대 8대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집행부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강우 전회장이 김홍길 회장에게 협회기를 전달해 주었고 김홍길 회장이 힘차게 깃발을 흔들어 보였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홍문표 의원, 윤명희 의원, 이병규 축단협회장, 이규석 고문, 남호경 고문, 김남배 전 회장 등이 참석해 이취임식을 축하해 주었다. 김홍길 회장은 협회와 회원들이 하나로 화합하도록 하여 정책적 대안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취임사를 통해 포부를 밝혔다. 홍문표 의원도 앞으로는 집회와 같은 투쟁만으로는 대안이 되지 못한다면서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는데 국회에서도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윤명희 의원도 농해수위에 있는한 발전적인 농업축산 정책을 마련하는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힘을 실어 주었다. 이병규 축단협회장(겸 한돈협회장)은 빨리 갈려면 혼자가고 멀리 갈려면 함께 가야한다는 말로 비유하며 앞으로 한우협회를 비롯한 축산단체들이 힘을 모아 함께 현안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한국오리협회는 지난 1일 대전 아드리아호텔에서 제24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1대 회장 및 부회장, 감사 선출을 했다.한국오리협회 제11대 회장으로 내정되어 총회 인준을 남겨놓고 있던 김병은 후보자는 회원들의 박수로 만장일치 인준되었다. 또한 이날 제11대 부회장 및 감사 선출이 이루어졌는데 민종환 감사와 안정제 대표(자연일가)가 회원추천을 통해 감사로 선출되었다. 또한 부회장은 4개 분과위원장이 겸하게 되므로 회의장에서 각 분과별로 추천하여 선출하였다. 마낙중 부화분과위원장, 윤영호 토종오리분과위원장은 지난 임기에 이어 재선출되었고, 사육분과위원장에는 마광하 광주전남도지회장이, 계열유통분과위원장에는 이우진 전 감사(주원산오리 대표)가 선출되었다. 임기는 2015년 4월 1일부터 2018년 2월 28일까지다. 곽동신 kenews.co.kr
축산자조금연합(이하 자조금연합)은 최근 서초구 소재 제2축산회관에서 9개 축종자조금(계란, 닭고기, 사슴, 양봉, 오리, 우유, 육우, 한돈, 한우) 및 농협중앙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축산 인식개선 공동 캠페인’의 착수보고회를 가졌다.자조금연합은 “신선에너지, 우리축산”이라는 핵심 컨셉 아래, 우리 축산물의 ‘신선함’과 ‘건강’을 핵심 키워드로 우리 축산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소비자들로 하여금 그 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우리 축산에 대한 오인지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홍보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5월 공중파 TV 캠페인 광고를 시작으로 추진될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 단체와 공동으로 ‘우리 축산 바로 알기’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다양한 방송과 신문 기획을 통해 우리 축산에 대한 가치 알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신선장화캠페인’을 통해 축산업과 유관기관이 함께 하는 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자정 캠페인도 함께 추진한다. 축산업을 대표하는 깨끗한 장화를 컨셉화한 ‘신선장화캠페인’은 지난해 연말부터 AI와 FMD(구제역) 등이 이슈화되면서 축산업계의 자발적인 축산환경 개선 노력이 강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 이를 보다 체
2일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2014년도 축산육성 大賞’에 합천축협,도드람 양돈농협, 임실축협이 수상했다.합천축협은 2014년도 종합업적평가(축협 농촌형) 1위, 축산부문업적 평가에서 1위, 가축경매시장 운영 우수, 축산물판매·유통사업 확대, 수정란 이식 등 한우 개량사업 중점 추진 등 경제사업에서 일궈낸 성과들을 인정받아 수상하였고, 도드람양돈농협는 2014년도 종합업적평가(품목축협부문)에서 1위, 도드람 테마 파크 확장 신축, 부산물 가공·판매 확대, 공판사업 (도드람LPC) 안착 및 돼지고기 판매사업 확대 등 축산업의 6차 산업 선도 및 축산물 판매·유통사업에 치중한 것을 높이 평가 받았다.또한, 임실축협은 2014년도 축산부문업적평가에서 3위, 연차별로 경제사업장 (섬유질사료공장, EM제조공장, 사료유통창고, 가축 시장 이전신축 등) 확대, 지자체와 연계한 한우고급육확충사업 추진, 가축 경매시장 활성화 등으로 경제사업 물량이 급격히 성장한 것을 주목 받아 2014년도 축산육성대상을 수상했다. 이들 수상조합에게는 회장명의 상패 및 150만원의 상금과 무이자자금 5억원이 포상으로 주어졌며, 특히 합천축협에는 직원 특별승진(4급)까지 추가되었다.축산육성대상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규)는 건강한 식문화 정착을 위한 한돈사랑 캠페인 중 하나인 ‘한돈 사랑의 돼지저금통’ 후원 이벤트를 한돈닷컴(www.han-don.com)에서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한돈 사랑의 돼지저금통은 한돈닷컴 회원들이 한돈닷컴에 접속해 출석체크를 하거나 댓글을 달고 홈페이지 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의 활동에 따라 한돈닷컴 회원들의 이름으로 포인트를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정책에 따라 한번에 최대 300포인트까지 지급되며 1P당 1원으로 책정한다.매년 총 1,200만 포인트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0년 7월 1일부터 시작된 한돈 사랑의 돼지저금통의 현재 기부 현황은 총 81,364,690포인트이다. 2015년에는 현재까지 총 82,207명이 참여해 올해의 목표액 2,158,680포인트 중 36%가 달성됐다. 이렇게 모인 한돈 포인트는 소피아 농아올림픽 국가대표를 후원하거나 런던 장애인 올림픽국가대표를 후원하기도 했으며, 작년 2014년에는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 도서 4,000권을 후원하는 것에 사용되었다. 2015년부터는 한돈요리를 소외된 계층에게 전달하는 “골드빛레이스 한돈 쿠킹캠페인” 등의 재능기부 활동에도 함께 사용된
2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2014년도 축산육성大賞에합천축협,도드람양돈농협,임실축협이 수상했다.합천축협은2014년도 종합업적평가(축협 농촌형) 1위,축산부문업적평가에서1위,가축경매시장 운영 우수,축산물판매·유통사업 확대,수정란 이식 등한우개량사업 중점 추진 등경제사업에서일궈낸 성과들을 인정받아 수상했다.도드람양돈농협는2014년도 종합업적평가(품목축협부문)에서1위,도드람테마파크 확장 신축,부산물 가공·판매 확대,공판사업(도드람LPC)안착 및 돼지고기판매사업 확대 등 축산업의6차 산업 선도및 축산물 판매·유통사업에치중한것을 높이 평가 받았다.또한,임실축협은2014년도 축산부문업적평가에서3위,연차별로 경제사업장(섬유질사료공장, EM제조공장,사료유통창고,가축시장 이전신축 등)확대,지자체와 연계한 한우고급육확충사업 추진,가축 경매시장 활성화 등으로 경제사업 물량이 급격히성장한 것을 주목 받아2014년도 축산육성대상을수상했다.이들 수상조합에게는 회장명의 상패 및150만원의 상금과 무이자자금5억원이포상으로 주어졌며,특히 합천축협에는 직원 특별승진(4급)까지추가되었다.축산육성대상은우수축산물 생산과 유통에 앞장서는 선도축협을 발굴·육성하고경제사업 추진 의욕을 고취하여 양축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주이석)는 2015년 4월부터 6월에 걸쳐 시․도 및 민간 질병진단기관의 진단능력 평가를 위해 정도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도관리는 시․도 방역기관 43개소와 민간 진단기관 10개 소 등 총 53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다.질병진단이란 축산 현장에서 질병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을 때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질병의 원인을 밝혀내는 과정으로 신속 정확한 처리가 필요한 업무이다. 정확한 진단 결과가 있어야 그에 대한 대책을 수립할 수 있고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정도관리 검사대상 항목은 세균 및 바이러스 항원 및 항체검사 뿐만 아니라 정확한 진단을 위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진단기술인 병리조직 검사 항목을 올해 신규로 추가하여 총 5개 항목에 대해 실시하기로 하였다.올해 검사 대상 항목은 결핵병 감마인터페론검사, 돼지유행성설사 유전자검사, 가금티푸스 감별 유전자검사, 뉴캣슬병 혈구응집억제반응, 병리조직검사 등 총 5개 항목이다.곽동신 kenews.co.kr
공정거래위의 비료값 담합 고발에 이어 11개 민간사료업체들의사료가격 담합이 불거져 나와 파문이 커질 전망이다.그동안 양돈협회와 한우협회 등 축산단체들은 민간 사료업체들을 향해 사료가격 인하를 꾸준하게 요청해 왔으나 국제곡물가 상승을 핑계로 번번히 묵살해 왔던터라 파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이같은 사료업체들의 담합활동이 지난 2006년부터 진행돼 왔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한우협회 등 축산생산자 단체들의 항의와 성명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다음은 한우협회 성명서 전문이다. 기동취재팀 kenews.co.kr한우협회 성명서 전문우려가 현실로! 농민농락한 사료업체 가격 인하촉구!한우농가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오늘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11개 민간 사료회사들이 원료값 상승을 핑계로 가격을 인상하고,모임등을 통해 담합해 수천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기는 등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한다.이로 인해 수천억원에 이르는 과징금이 예상된다.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사료회사의 이러한 담합은2006년부터2011년까지 나타난다고 하는데,지난10년간 한우농가의 어려움은 뒤로 한 채 농가의 고혈을 바탕으로 사료회사들이 고속 성장해온 것이다.특히 우리
지난 해 취임해 농협 축산경제 사상 최초로 매출액 4조원 돌파, 영업이익 138억원 실현이라는 이정표를 세워 사업자립기반을 구축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농협중앙회 이기수 축산경제대표이사가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3월 30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축산업의 미래 백년을 준비하는 중·장기적 청사진을 제시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축산물 생산기반 강화 △축산물 위생·안전성 강화 △축산물 판매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희망이 있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 현장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밝혔다. 국내 축산업의 생산기반 강화를 위해 젊은이가 돌아오는 축산운동을 전개해 나가기 위해 농협축산경제 유통자금 1,000억원을 선제적으로 투입하여 2020년까지 5,100호의 축산농가를 육성해 나간다.지금 우리나라의 축산현실은 축산업에 대한 배타적 분위기 확산과 각종 민원 및 규제 강화로 축산업이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또한 축산업의 높은 진입장벽으로 인해 젊고 유능한 후계인력들이 축산업에 종사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2000년 55만호에 이르던 축산농가가 2014년 말 10만 9천호로 줄어들었으며, 축산농가 구성원 중 65세 이상이 44.3%라는 통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주이석)는 조선시대에 발생한 우역 및 기타 가축전염병의 양상과 대처 방안을 수록한 ‘조선시대 가축전염병의 발생과 양상’을 발간하였다고 밝혔다.이번에 출간된 ‘조선시대 가축전염병의 발생과 양상’은 2014년 농림축산검역검사개발 용역연구 사업의 결과물로서 연구사업 책임자인 서울대 수의대 이항 교수팀이 2014년에 수행된 ‘중세 동물질병 조사 및 분석’ 연구에서 수의고전 3종, 역사서(조선왕조실록 및 승정원 일기), 농서 5종, 개인문집(범허정집 외 34종) 을 대상으로 조선시대 가축전염병 관련기록을 정리한 내용과 각 질병의 발생 양상 및 가축전염병과 관련된 환경 조건 등을 조사하여 분석한 것이다.동 책자에서는 16세기부터 18세기에 국내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던 소의 전염병 ‘우역(牛疫)’이 발생규모, 지역, 시기(발생월) 등으로 미루어볼 때 현대적 의미의 ‘우역(rinderpest)’으로 추정되지만, 조선말 가축질병 통계를 참고할 때 ‘탄저, 기종저, 구제역 등이 함께 발생하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을 밝히는 한편, 문헌에 언급된 치료 및 처방전을 바탕으로 가축전염병의 치료 및 예방, 방역요령을 재구성하여 싣고 있다.농림축산검역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