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3일 대전 IT전략부 전산교육장에서 전국 산림조합 금융업무 담당자 142명을 대상으로 ‘전기통신금융사기 대응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보이스피싱 등 신종 금융사기에 대한 선제적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피해구제 절차의 실무 숙련도를 높이기 위해 준비됐다. 교육은 3일 1회차를 시작으로 11월 중 총 5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며, 교육 주요 내용은 △전기통신금융사기 관련 제도 △피해구제 신청 절차 및 처리 흐름 △관련 전산시스템 실습 등으로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한 실무 중심 교육이 운영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산림조합중앙회는 금융사고 예방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한 교육·점검·시스템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상호금융 구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강대재 산림조합중앙회 대표이사는 “최근 지능화되는 금융사기 수법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실무자의 신속한 판단과 정확한 절차 이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전국 산림조합이 보다 체계적이고 일관된 피해예방·구제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건전하고 투명한 재무관리 실현을 위해 ‘KRC 재무 클린 시스템’을 구축한다. 자금관리 체계를 정교하게 다듬는 ‘자금관리 체계화’와 더불어 담당자 업무 역량 제고를 위한 ‘재무역량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공사가 집행하는 예산이 매년 확대되면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재무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공사는 자금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재무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KRC 재무 클린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 공사는 먼저 자금 흐름에 대한 모니터링과 적정성 검증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자금관리 시스템을 개선해 업무 외 시간 입·출금이나 고액 거래 등 이상 거래가 발생하는 경우 이를 관리자에게 알리도록 했으며, 계좌의 실제 잔액과 시스템 잔액을 대조하도록 해 자금 흐름의 투명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회계 업무 장기 종사 직원에 대한 직무 순환 의무화 등 내부통제 대책을 수립해 부정 위험을 원천 차단했다. 회계 검증 체계도 대폭 강화했다.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시 위험 정도와 발생 빈도를 고려해 위험군을 세분화하고, ‘검증 평가자-내부 회계사-외부 회계법인’에 이르는 다단계 검증을 수행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통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한국-몽골 산림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몽골 산림공무원, 10억 그루 나무 재단(Billion Tree Fund) 등 몽골 산림 관계자 22명을 초청해 지난 27일부터 5일간 한국의 산림 정책과 기술 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기간 동안 몽골 연수단은 지방산림청과 산림과학원 등 현업 중심의 기관을 방문해 산림복원 기술, 산불피해지 복원, 양묘 및 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영 등 산림사업 현장 노하우르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우수흐바야르 몽골 산림 관계자는 2023년 동해시에 발생한 산불 피해 지역의 조림복원지를 둘러보며 “한국의 복원 사례는 최근 발생한 몽골 북부 산불 피해지 복원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한-몽 그린벨트 사업단은 몽골 북부 셀렝게 지역의 산불 피해지 복원과 함께 양묘장 조성, 사막화방지 조림 등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우리나라는 몽골과 2007년부터 한-몽 그린벨트 사업을 함께하며 오랜 기간 산림 분야 협력을 이어왔다.”라며, “내년 몽골에서 제17차 유엔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총회(UNCCD COP 17)가 개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2024년 임산물생산조사’ 결과 총임산물 생산액은 전년(2023년 7조 1,298억 원)보다 2,487억 원 증가한 7조 3,785억 원으로 조사됐다고 31일 밝혔다. ‘임산물생산조사’는 1976년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되어 수실류, 약용식물, 산나물 등의 단기소득임산물과 순임목, 용재, 토석류 등을 포함한 14종 145개 품목의 임산물에 대한 생산량 및 생산액을 조사해 지역별 임산물 수급 정책 등 임업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조사 결과 단기소득임산물인 △오미자·마 등 약용식물이 전년 대비 3.8% 증가한 6,715억 원 △복분자딸기, 감 등 수실류는 3.50% 증가한 6,073억 원, △자연석, 쇄골재용 등의 토석류는 5.0% 증가한 1조 4,188억 원 등 전반적으로 증가했으며, 임산물 총생산액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경상북도가 1조 3,866억 원으로 전년에 이어 가장 높았고 강원특별자치도가 1조 3,005억 원, 경상남도가 9,556억 원, 전라남도 8,195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신건섭 산림청 산림빅데이터팀장은 “임산물생산조사 결과와 정책을 연계해 임산물 산업 및 임업인 소득
김인호 산림청장이 30일 강원 속초에서 개최된 ‘제51회 전국 양묘기술세미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 청장은 “이번 양묘기술세미나가 지혜와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며, “한 그루의 묘목이 사람을 살리는 숲을 만들고, 양묘 사업의 혁신과 산림의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개최하는 APEC 2025 KOREA 정상회의 기간 산불진화 대형헬기와 야간 산불진화를 위한 국산 수리온 헬기, 공중진화대원을 전진 배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진 배치는 APEC 기간 산불 발생 시 산림헬기와 공중진화대원의 조기투입과 초기진화를 목표로 국내에서 담수량이 가장 많은 대형헬기(S-64, 담수량 8천ℓ) 1대와 지난 4월 대구 함지산 야간 산불진화에 큰 활약을 했던 수리온 1대(담수량 2천ℓ)를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공중진화대원 2팀(10명)은 기계화 산불진화시스템, 산불진화차 운용과 더불어 산불발생 시 인력이 접근하기 어려운 산 정상 또는 급경사지, 암벽 지역에 헬기 레펠을 활용해 즉시 산불진화 투입이 가능한 정예 요원들로 편성했다. 아울러, 산림청은 경주지역 인근 양산·안동·울진산림항공관리소 소속 산림헬기 5대와 공중진화대원 23명 등도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비상 대기한다고 밝혔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산불진화자원 전진 배치를 통해 산불조기 진화와 야간 산불대응으로 APEC 2025 KOREA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나남길 k
2025 국제농업박람회가 23일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막, 농업의 미래비젼을 제시하는 여정에 들어갔다. 박람회는 전남 대표 브랜드 쌀 ‘새청무’가 4개 국과 2천 톤 규모 수출 협약을 하는 등 박람회 첫날부터 의미있는 결실을 보이기도 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박람회 개막식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영록 전남도지사, 주철현 국회의원, 이승돈 농촌진흥청장,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주한 외교 사절단과 해외 바이어 등 국내외 주요 인사가 참여해 대한민국 농업이 세계로 나아가는 첫걸음을 함께 축하했다. 식전 공연으로 펼쳐진 미디어 대북 퍼포먼스는 농업의 생명력과 협동을 북의 울림으로 표현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진행된 염동균 작가의 VR 드로잉 퍼포먼스는 작은 씨앗에서 출발해 기후 변화와 기술 혁신, 농업의 가치와 미래 비전을 보여줬다.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AI 첨단 농산업 융복합지구 조성과 보급형 AI 스마트팜 확산을 통해 전남이 미래 농업을 선도하는 지역임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김영록 지사의 개회사로 본격적인 행사 시작을 알렸으며, 주요 내빈과 휴머노이드 로봇, 로봇견 ‘스팟(Spot)’이 함께 한 세리머니도 진행됐다. 씨앗을 생
이미라 산림청 차장이 24일 경상남도 진주에서 개최된 ‘경남 산림바이오센터 개청식’에 참석했다. 이 차장은 “경남 산림바이오센터 개청이 단순히 산림바이오산업의 양적 성장에 그치지 않고 질적 성장과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산림조합중앙회는 23일 전북 진안군에 위치한 진안교육원에서 전국 산림조합의 자금세탁방지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자금세탁방지(AML)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전담인력 약 130명이 참여해 △금융사고 예방 및 기업윤리 △자금세탁방지 내부통제 △고객확인제도(CDD/EDD) △모니터링 및 보고체계 분야에서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수강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지난 상반기에 자금세탁방지 업무책임자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으며, 이후 실무자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금융당국이 불법 사금융과 가상자산 범죄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는 만큼, 산림조합중앙회는 향후 점진적으로 자금세탁방지제도의 수준을 높여 가상자산 악용 범죄와 불법 대부업 등 민생약탈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강대재 산림조합중앙회 사업대표이사는 “전국 산림조합의 AML 역량을 한층 높여 금융범죄를 예방하고 건전한 금융거래 질서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국내외 AML규제환경 및 정책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2026년도 녹색자금 지원사업 총 350억 원 규모, 253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녹색자금 사업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의 공모로 추진됐으며 △취약지역 녹색 인프라 확충 107건(225억 원) △취약계층 숲체험·교육 지원 146건(125억 원)이 선정됐다. ‘녹색자금 사업’은 복권 기금을 활용해 사회복지시설에 녹지공간을 조성하거나, 민간 산림복지시설에 무장애(Barrier-free) 환경을 만드는 사업으로 산림 체험의 접근성 불평등을 해소하는 한편,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산림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산불특별재난지역, 청년 및 산림복지전문업 창업자 지원을 확대해 산불 피해지역의 생활환경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청년 주도의 산림복지 분야 신규 사업 모델 발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오는 11월 5일부터 6일까지 사업시행자를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열고, 사업추진 절차, 집행 기준, 성과관리 방안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송준호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철저한 사전 교육과 사업관리를
정부는 10월 22일(수) 충남 공주시 공산성 일원에서 산림청, 행정안전부, 국방부, 소방청, 경찰청, 기상청, 충청남도 및 공주시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산불진화 통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2025.10.20.~12.15.)을 맞아 산불 감시 및 신고·접수부터 진화까지의 전 과정을 점검함으로써 산불 대응체계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를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산불 초기대응을 위한 공중·지상 진화, △산불 확산 시 주민 대피 및 국가유산 등 중요시설 보호, △산림전문인력과 임업기계장비를 활용한 방화선 구축, △산불진화헬기 위력 시범 등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산림청은 본 훈련에 앞서 지난 3월 발생한 영남산불의 재발 방지를 위해 마련한 관계부처 합동(산림청, 행정안전부, 국방부, 농림축산식품부, 기후에너지환경부, 소방청, 경찰청, 기상청 등이 참여) ‘산불 종합대책’을 발표하였다. 이번 종합대책은 ‘산불예방·대응 및 산림관리 혁신으로 산불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 실현’을 비전으로, 9개 추진전략을 마련하여 추진한다. 특히, ‘산불 발생 초기에 국가가 총력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과 사단법인 에코나우(대표 하지원)는 10월 20일 방배숲환경도서관에서 농업‧농촌 지속가능성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양 기관은 △농업 ‧ 농촌의 기후변화 대응 연구 협력 △환경‧기후 역량 강화 교육 캠페인 및 워크숍 개최 △ESG 실천 강화를 위한 전략 수립 및 실행 방안 컨설팅 등의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두봉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은 “기후위기는 농업의 문제를 넘어 국가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직결된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여 농업‧농촌의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ESG 실천을 이끌어가는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하지원 에코나우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농업·농촌 분야의 기후 위기 대응이 실질적인 현장 실천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농촌 지역 주민과 미래세대가 탄소중립의 주체가 되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캠페인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오는 11월까지 기후 재난 시대 화석연료 대체 재생에너지원으로 활용되고 있는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발급 증명서에 따른 증명 수량과 실제 현장 반출 수량 등을 확인해 수집 적정성 및 현장과의 일치 여부를 판단하는 한편 원목 혼입 등도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지난해 7월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사법경찰권 및 벌칙․과태료 부과 규정 등을 법제화했으며, 부정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근거에 따라 엄중히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란 국내에서 생산되는 목재 중 산림 내에 남아 있거나 부가가치가 높지 않아 원목 등으로 이용할 수 없는 부산물로 기존에 활용되지 못해 방치되어 산불위험을 높이거나, 썩어서 대기 중으로 탄소배출 되던 산물을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재생에너지로 활용하는 것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연료로 사용 시에 대기로 배출되는 탄소가 다시 식생으로 흡수되는 기간은 약 1~100년으로 짧은 주기(cycle)를 갖지만, 화석연료의 경우 연소할 때 10,000년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사진)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산불 발생 및 피해 현황’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 9월까지 발생한 산불은 총 2,028건으로 이에 따른 사망자는 37명, 부상자는 164명으로 집계됐다. 산불로 인한 피해 면적은 13만, 4,932ha, 피해액은 무려 8조 3,414억 원으로 확인됐다. 특히 올해(1~9월)의 경우, 경북 지역의 초대형 산불 등의 영향으로 산불 피해 면적은 10만 5,011ha, 피해액은 6,7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산불 피해 면적 131.9ha의 795.9배, 작년 산불피해액 92억 4,400만 원 대비 725.8배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 건수 기준 산불 발생 원인을 보면, ‘입산자 실화’가 전체 산불 발생 건수 중 25.5%에 해당하는 51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쓰레기 소각’ 10.3%(208건), ‘담뱃불 실화’ 8.7%(176건), ‘논·밭두렁 소각’ 7.6%(154건) 순이었다. 산불 원인도 대부분 인재(人災)였다. 2022년 이후 ‘성묘객 실화’로 인한 산불 발생은 전체 발생 건수의 3%(60건)에
문대림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은 20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산림청을 상대로 칡덩굴과 왕도깨비가지 등 덩굴류·외래 침입식물 확산 문제를 강력히 지적하며 생태계교란식물 지정 기준부터 근본적으로 손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2017년 2만1천ha였던 칡덩굴 면적이 2023년에는 5만3천ha까지 늘어나 여의도 면적의 184배에 달한다”며, “도로와 전신주, 태양광 시설까지 칡덩굴이 뒤덮고 있어 사고를 유발하며, 산불 연료 역할까지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산림청의 대응은 미흡하다. 조림지 사후관리 예산은 2023년 430억 원에서 2025년 360억 원으로 17% 줄었고, 그마저도 매년 수십억 원이 미집행됐다. 방제 면적도 3년 째 감소하는 상황이다. 현재 산림청이 주로 사용하는 예초 작업은 재발생률이 100%로, 사실상 근본적 대책이 되지 못한다. 문 의원은 “효과 없는 방제법에 예산을 반복 투입하면서도 사후 추적조사조차 하지 않는다”며, “결국 농민과 주민들이 직접 예초기를 들고 나설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미국은 칡을 유해식물로 지정해 지속적 예초와 가축 방목으로 생장을 억제하고, 일본과 중국은역시 약제와 해충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