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최근 확산되고 있는 벼 키다리병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제법과 비교적 병에 덜 걸리는 품종을 소개했다. 키다리병은 벼 키가 비정상적으로 자라다가 결국 말라죽는 병으로 2007년도부터 급격히 늘어 지난해에도 전국의 논 29%에서 발생이 확인됐다. 벼 키다리병은 본논에서 발병되는 종자를 통해 전염돼 이듬해 병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된다. 병원균 포자가 바람에 날려 벼꽃이 피는 시기에 주변의 건전한 포기까지 감염될 수 있으므로 이삭 패는 시기부터 전용 약제를 사용해 이웃 농가와 공동 방제 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촌진흥청은 벼 키다리병 저항성 품종을 선발하기 위해 국내 육성 벼 163품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일반계 밥쌀용 품종 중에는 ‘새누리’, ‘고운’, ‘청남’, 특수미 중에는 ‘아랑향찰벼’, 통일형 벼에는 ‘신광벼’, ‘세계진미’ 등이 키다리병 피해가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키다리병 피해가 적은 품종들도 병에 대한 저항성이 강한 것은 아니므로 반드시 약제 방제를 병행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논이용작물과 박동수 연구관은 “현재 키다리병에 중도저항성 계통인 ‘밀양299호’를 육성해 품종화를 위한 지역적응시험을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전국의 초등학생에게 우리 농업과 농촌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제6회 ‘우장춘 박사를 아세요?’ 어린이 농업‧농촌 체험 수기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초등학생에게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농업과학자의 꿈을 심어주기 위해 2010년부터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 공모전 주제는 여름방학 중 가족과 함께한 농업‧농촌 체험 이야기다. 팜스테이나 농촌마을 탐방 등 직접 겪은 재미있는 사례에 대해 작성하면 된다. 신청은 7월 30일부터 8월 18일까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www.nihhs.go.kr)을 통해 하며, 산문과 운문 모두 제출할 수 있다. 시상은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1점, 최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 1점, 우수상(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상) 3점, 장려상(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상) 10점 등 총 15점을 선정한다. 수상자는 내부·외부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8월 24일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다. 세계적인 육종학자인 우장춘 박사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초대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자본과 기술 부족으로 황폐화한 1950년대 한국농업의 부흥을 위해 일생을 바쳤다. 또한, 자가불화합성과 웅성불임성을 이용해 배추, 양파 등의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농업 생산을 기반으로 가공, 체험, 관광 등 사업의 다각화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와 농촌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6차산업화를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2013년부터 2014년까지 6차산업화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지역 단위와 농가 단위 시범사업장(209개소)의 경영체 연평균 농가소득 증가율이 13.0%로 나타났으며, 이는 일반 농가 연평균 증가율인 7.0%보다 1.9배 높았다. 2년간 일자리 창출은 3,122명(’13년 1,121명, ’14년 2,001명)으로 사업장 평균 4.2명을 고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노력했다. 또한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창업한 경영체 수가 752개소(’13년 360곳, ’14년 392곳)로 농업인이 직접 2차, 3차 산업으로 연계하는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경주 ‘체리 명품화사업(2014∼2015, 특성화사업)’은 98농가가 참여해 체리 생산과 가공상품인 체리와인 판매를 통해 소득 증대(14%)와 일자리를 창출(5명) 했으며, 재배면적도 55ha(전국 1위)로 확대했다. 2014년 6차산업 수익모델 시범사업으로 추진 한 제주 ‘금악포크빌리지 조성사업’
농신보, 농어업새 부가가치 높여줄 6차산업화에 발벗고 지원강석률 상무, 상반기 신규보증 2조7천억원 지원으로 농어업계 자금난 해소 앞장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이사장 김정식·농협중앙회 부회장)은 올해 상반기 신규보증 2조 7천억원을 지원해 지난해 상반기 실적을 약 3천억원 초과달성하며 9%의 성장률을 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같이 보증지원이 큰 폭으로 증가한 이유는 ▶귀농·귀어 창업 및 후계농 관련 보증 ▶유통·가공·수출 등 농어업 6차산업화 관련 보증지원 확대 ▶노후어선 현대화사업 보증제도 신규도입 등 농어업인 보증지원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전했다.하반기에는 ▶농어업인 단체설명회 개최 ▶농어업인 현장의견 청취의 날운영 ▶보증센터 현장경영 실시 ▶고객진단리포트 발간 등 전사적인 농신보 활성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예비농어업인 보증대상자 추가 ▶영농조합(농업회사)법인의 농어촌관광 휴양사업 보증대상자금 추가 등 보증지원 폭도 넓힐 예정이다.농신보를 담당하고 있는 농협중앙회 강석률 상무는“하반기에는 농어촌관광 휴양사업과 농산물 수출사업 지원에 역점을 두어, 가뭄피해와 메르스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계의 자금난 해소
농신보 ‘창조농어업 활성화’ 포커스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보증사업 총력추진 결의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이사장 김정식)이 최근 강석률 농협중앙회 상무 및 전국 보증센터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중앙회 신관에서 창조농어업 보증지원 활성화를 위한 사업추진 전략 회의를 개최했다. 농신보는 이날 ▲상반기 경영성과 분석 ▲우수사무소 시상 ▲하반기 주요 추진과제 ▲보증지원 활성화방안 등 사업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특히 7월 21일부터 귀농어업인, 후계농어업경영인, 임업후계자 등 예비농림어업인을 보증대상자에 새롭게 포함하게 됨에 따라 귀농 등 농림어업 창업지원에 대한 적극적인 보증지원으로 농림어업 기반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다짐했다.농신보 담당 강석률 농협중앙회 상무는 “예비 농림어업인에 대한 보증지원을 통해 창업농림어업인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유도하고, 최근 가뭄피해와 메르스 여파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림어업인들에 대한 보증지원을 위해서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은 kenews.co.kr
농협하나로유통(대표이사 김현근) 임직원 40여 명은 지난 30일 경기도 광주 퇴촌농협 관내 농가를 방문하여 토마토 넝쿨제거 작업 등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농촌 일손 돕기는 메르스와 가뭄으로 침체된 농촌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고, 농번기 지역 농가의 바쁜 일손을 도우며 어려움을 함께하기 위하여 마련하였다. ‘협동조합 정신은 그대로! 농산물 유통은 진심으로!’라는 슬로건과 함께 지난 3월 창립한 농협하나로유통은 ‘농업협동조합의 유통회사’로 앞으로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지속적으로 돕는다는 방침이다. kenews.co.kr
자연의 토양 구조 그대로 물과 양분의 이동을 정밀하게 직접 측정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최첨단 비교란 중량식(非攪亂 重量式) 라이시미터(lysimeter)가 가동된다. 비교란 라이시미터는 직경이 1.14m, 깊이가 1.5m로 강우량, 증발산량, 배수량, 토양 깊이별 온도‧수분‧염분 함량 등의 변화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20여 개의 정밀 센서와 토양 용액 채취기 및 지하수위 자동 조절 장치가 장착돼 있다. 기존의 간접 측정으로 불확실했던 농경지 증발산량, 물과 양분의 지하이동량 등을 99% 이상 정확히 계측해 효과적으로 물을 절약할 수 있는 작물 재배 기술이 조기에 개발·보급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토양 종류별로 물의 이동을 실시간으로 자동 측정해 가뭄에도 정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국립농업과학원에 전국의 논과 밭의 대표 토양을 이용한 비교란 중량식 라이시미터 총 36개를 설치했다. 지난해 시험 가동한 결과, 강우와 관수, 이슬 등 물 유입량과 증발산, 지하 배수 등 유출량을 0.01mm 단위로 시간별로 측정한 결과, 99% 이상의 정확한 물 수지 평가가 가능함을 알 수 있었다. 농촌진흥청 토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맛과 식감이 우수한 아위느타리버섯의 새 품종 ‘비산2호‘를 육성했다. 아위느타리버섯은 항종양과 혈당 강화에 도움이 되며, 위와 신장 장애, 기침을 멎게 하고 염증을 없애 산부인과 질병 예방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산2호’는 ‘아위1호(비산1호)’에 이어 개발한 품종으로 버섯 모양이 우수하게 이루어지는 특징이 있다. 아삭아삭한 식감이 뛰어나며, 독특한 향이 없어 버섯을 좋아하지 않은 사람들도 잘 먹을 수 있다. 특히, 볶음이나 전, 구이 등 버섯의 맛을 제대로 살릴 수 있는 요리에 알맞다. 또, 까다로운 아위느타리버섯 재배 방법 대신 새송이 재배 방법을 적용해 쉽게 재배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으며,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모양으로 육성했다. 농촌진흥청은 ‘비산2호’의 품종보호 출원 후 통상실시를 통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통상실시를 받은 농가는 자동화시설을 이용해 대량 생산해 농가 자체 브랜드로 시중에 판매 중이다. 앞으로 아위느타리버섯에 대한 다양한 기능성 품종을 육성하면 경쟁력을 키워 로열티를 받는 품목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kenews.co.kr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식품 원료이자 약초로 이용되는 지치의 뿌리에서 분리한 색소 성분이 혈관 노화를 막는 효과가 있음을 세포 실험으로 확인했다. 최근 혈관 질환 예방과 치료제 개발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혈관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기능성 식품 소재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식품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약초로 혈관 노화를 막는 소재에 대해 연구했다. 사람의 섬유아세포 실험 결과, 지치 뿌리에서 분리한 천연색소 성분 ‘아세틸시코닌’이 혈관 노화 억제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세포 실험에서는 섬유아세포의 노화를 유도하는 물질(아드리아마이신)과 세포의 노화 정도를 확인하는 생물 표지 역할을 하는 에스에이-베타-갈(SA-β-Gal) 효소를 넣었다. 여기에 ‘아세틸시코닌’을 처리한 뒤 효소의 활성이 저해되는 정도를 측정했으며 노화를 회복하는 약물 처리구를 양성대조구로 삼아 활성을 서로 비교했다. 지치 뿌리에서 분리한 ‘아세틸시코닌’을 노화된 섬유아세포에 주입한 결과, 0.001μg/ml의 아주 낮은 농도에서 양성대조구와 비교 시 동등 이상의 수준으로 노화가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섬유아세포는 노화가 진행되면서 세포 노화의 표지로 잘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프로폴리스를 활용해 채소의 신선도를 유지하면서 저장 기간을 늘릴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프로폴리스는 꿀벌이 침이나 분비물에 나무, 꽃, 풀 등에서 나오는 진액을 섞어 만든 물질로 항균, 항염, 면역 증강, 항산화 작용 등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프로폴리스를 물에 희석해 채소를 씻는 것으로, 양상추와 상추의 경우 1,000배 희석해서 씻었을 때 갈변 등 신선도 변화가 가장 적고 아삭거림은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깻잎은 프로폴리스를 1만 배 희석해서 씻었을 때 신선도와 형태 변화가 가장 적었다. 또한, 아무것도 처리하지 않은 채소에 비해 4℃ 냉장 저장 시 신선도를 유지하는 기간이 3일에서 7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이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채소는 깻잎, 상추, 양상추 등 주로 엽채류다. 프로폴리스는 건강기능식품으로 항산화 효과에 대한 효능이 등록돼 있으며, 이로 인해 엽채류의 신선도가 유지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농촌진흥청 잠사양봉소재과 우순옥 연구사는 “프로폴리스를 엽채류 보관에 활용하는 기술로 소비자가 신선한 채소를 먹을 수 있음은 물론, 프로폴리스 활용 확대로 양봉 농가의 소득 향상에도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한국농식품정책학회와 개최하는 ‘농산물 소득 자료 활용 프로젝트 경진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응모 자격은 농과대학(원)생, 도 농업기술원이나 시군 농업기술센터 연구원·지도원이며, 신청 기간은 이달 30일까지다. ‘농산물 소득 자료를 활용한 현장 활용’ 관련 자유 주제로 작성하면 되고, 아이디어 제시와 우수 사례 또는 논단 형식도 가능하다. 전자우편이나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에게 농산물 소득 원자료를 제공한다. 참가 신청서 양식과 자세한 내용은 농촌진흥청 농업경영정보시스템(공지사항)의 ‘농산물 소득 통계 활용 프로젝트 경진대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농촌진흥청에서 조사하는 농산물 소득 자료의 활용도를 높이고 도출된 내용을 농업 현장에 적용, 연구·정책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젝트 보고서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제출하면 되고, 자료 분량은 A4 용지 10매 내외로 작성하면 된다. 1차 서류 심사 결과는 8월 27일 발표하며, 개별 통보한다. 최종 공개 발표와 시상은 9월 15일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다. 우수한 프로젝트는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4명을 선정해
‘장수풍뎅이 애벌레’가 우리 식탁의 먹거리로 오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2014년 고소애(갈색거저리 애벌레 애칭), 꽃벵이(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 애칭)에 이어 세 번째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장수풍뎅이 애벌레에 대한 영양성분 분석과 독성시험 등 과학적인 안전성을 입증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6월 4일 한시적 식품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정은 곤충의 특성, 제조방법, 안전성 등을 검토하여 절식·세척·살균·동결 건조 과정을 거쳐 제조한 장수풍뎅이 애벌레를 식품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장수풍뎅이 애벌레의 영양성분을 분석한 결과, 건조분말은 단백질 38%, 지방 29%, 탄수화물 26% 등으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불포화지방산이 전체 지방산 중 58%, 불포화지방산 중 하나인 올레산은 100g당 약 13g∼18g 들어 있었다. 이밖에 구성아미노산 중 글루탐산과 프롤린이 많이 들어 있고, 무기질 중에는 마그네슘과 칼륨이, 비타민 중에는 B5와 E가 많이 들어있다. 농촌진흥청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곤충을 식품원료로 등록하는 연구를 추진하는 한편 식용곤충에 대한 소비자의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 곤충을 이용한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마늘을 수확한 뒤 저장 기간을 늘리고 기능 성분을 유지 또는 늘릴 수 있는 자외선 처리법을 제시했다. 최근 신선편이 식품과 기능 성분이 많은 채소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깐 마늘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그러나 깐 마늘은 쉽게 부패돼 장기 저장이 어렵다. 또한, 항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지만 저장 기간 동안 성분 함량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어 이 성분들을 유지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은 산업체에서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깐 마늘에 저농도 자외선(UV-C)을 처리해 항균성을 높이고 저장 기간을 늘려 기능 성분의 양을 늘리는 기술을 개발했다. 실험에서는 깐 마늘을 15W 자외선램프의 20cm 아래에 둔 후 1700㎼/cm2의 강도로 1분∼2분간 쬔 후 총 에너지가 1kJ/m2∼2kJ/m2이 되도록 처리했다. 보통 1cm2당 100㎼의 강도의 자외선을 1분간 쬐면 총 에너지 0.6kJ/m2에서 대장균, 디프테리아균 등은 99%가 죽는다. 일반 음식점의 자외선 식기 살균기는 10W의 자외선램프를 40분 쪼여준다. 저농도 자외선 기술을 이용하면, 마늘 저장 중 미생물 발생률이 상온 저장 시엔 무처리구보다 80% 줄며,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국산 단옥수수의 종자 보급을 위해 ‘고당옥’의 종자 생산 판매 실시권을 고령군 쌍림농협(경북)에 이전했다. 단옥수수는 풋옥수수의 한 종류로 일반 옥수수보다 당도가 높아 간식용이나 통조림용에 이용된다. 현재 국내에서 유통․판매되는 단옥수수는 대부분 수입산이다. 2011년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고당옥’은 알곡이 노랗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당도가 24.3°Bx1)로 높아 설탕이나 인공감미료를 넣지 않고 삶아도 맛이 좋고, 생으로 먹어도 아삭하며 달콤한 맛이 난다. ‘고당옥’의 수량은 1,028kg(10a)으로 대비 품종보다 약 9% 많고, 쓰러짐에 강해 재배안전성이 높다. 또한, 국내에서 재배되는 중만숙종 찰옥수수보다 숙기가 일주일 이상 빨라 단옥수수 2기작 재배나 벼, 콩 등의 다른 작물과 2모작에 유리하다. ‘고당옥’ 종자는 2016년부터 고령군을 중심으로 보급할 예정이며, 앞으로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중부작물과 이진석 박사는 “단옥수수 ‘고당옥’의 종자 생산 판매 실시권 이전으로 옥수수 재배 농가의 소득 향상은 물론, 품질과 맛이 좋은 단옥수수 품종을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계속되는 가뭄에 인천, 경기, 강원,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논 물마름 현상과 밭작물 시들음 현상이 늘어남에 따라 물을 아껴 쓰면서도 가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적 대응요령을 발표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물이 부족한 논은 2~3일 간격으로 얕게 물 대주기, 물꼬관리, 도랑 피복 등 물 절감기술을 실천하고, 간척지 논은 5~7일 간격으로 물을 걸러대어 염농도를 조절해야 한다. 가뭄으로 6월 말까지 모를 못낸 논은 메밀, 가을감자, 당근, 무, 배추, 시금치, 상추 등 대파작물 재배를 고려한다. ‘밭작물’ 가뭄으로 생육이 불량한 포장은 재정식 또는 보파를 실시하고, 볏짚, 부직포, 비닐 등으로 피복하여 수분 증발을 억제한다. 콩은 가급적 피복재배를 하고 가뭄 피해 상습지역은 20~30% 배게 심어 생산성을 높이도록 하고, 가뭄 지속 시에는 녹두(파종한계기 7월 25일)와 메밀(파종한계기 8월 8일) 등으로 대파를 고려한다. 감자와 고구마는 가능한 관주기 등을 활용하여 수분을 보충해 주고, 가뭄 피해가 우려되는 옥수수는 생육 초기 중간 김매기를 다소 깊게 해 표면에 가까운 뿌리를 끊어 뿌리가 길게 자라도록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