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이 9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제25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K-FOOD EXPO 2025)에 공동 주관사로 참여해 국내외 판로 상담 및 품평회를 개최한다.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은 식품산업 트렌드를 선도하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로, 대구광역시와 영남일보가 주최하고 농진원을 비롯한 EXCO,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 주관한다. 올해는 225개 기업이 참가해 총 426개의 부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농진원은 2021년부터 대구 엑스코와의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이 박람회에 공동 주관사로 참여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영남 지역 내 기관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농식품산업 분야 간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창업 및 유통 관련 정보 제공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해 비수도권 지역의 창업 붐 확산과 농식품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 기간 중 농진원은 9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농식품 벤처기업 12개 사를 대상으로 온ㆍ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국내외 유통채널 MD 및 바이어와의 1:1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 기업들은 이를 통해 판로 연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새로운 국내외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9월 3일부터 4일까지는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20개국 70개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약 70건의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고, 이어 5일에는 국내 유통채널 MD와의 품평회를 통해 약 30건의 맞춤형 매칭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최민수 영남농식품벤처창업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농식품 벤처기업들이 국내ㆍ외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경쟁력을 확대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농진원은 벤처창업지원과 기술 기반 혁신을 바탕으로, 지역 농식품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성장 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