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지역사회

농진원, ‘장비는 있는데 고칠 수가 없어요’…스마트팜 ‘국가표준 설명회’ 개최

- 한국농업기술진흥원, 6월 고흥·김제 스마트팜혁신벨리에서 '찾아가는 현장 설명회'
- 농가 불편 해소 위한 1:1 맞춤 상담 제공…6월 12일에는 국민 참여형 포럼도 열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이 스마트팜 국가표준에 대한 ‘찾아가는 현장 설명회’를 6월 4일에 전남 고흥, 10일에는 전북 김제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스마트팜 장비 간 호환성 부족, 유지보수 어려움 등으로 불편을 겪는 농가들을 위해 마련됐다.


최근 스마트팜을 도입한 농가들 사이에서는 “장비는 있는데 고칠 수 없다”라는 불만이 빈번히 제기되고 있다. 업체 폐업으로 수리 서비스(A/S)가 끊기거나, 호환되지 않는 장비로 인해 교체·수리가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스마트팜 국가표준’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를 농가에 쉽게 알리기 위한 설명회를 추진하게 됐다.


설명회는 오는 6월 4일(수) ‘고흥 스마트팜혁신밸리’, 6월 10일(화) ‘김제 스마트팜혁신밸리’에서 열리며, 예비 창업자와 지역 농업인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현장에는 스마트팜 표준 컨설턴트가 함께 참여해 장비 선택과 교체, 운영에 대한 1:1 맞춤형 상담이 제공된다.

 

특히 국가표준이 적용된 장비의 중요성과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비교 기준 등을 농가 눈높이에 맞춰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심도 있는 논의에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과 관계자는 오는 6월 12일(목)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스마트농업 표준화 포럼’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포럼은 기존의 전문가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실제 사용자와 농업인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국민 참여형 행사로 운영되며, 국가표준 중장기 로드맵, 제도 개선 방향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농진원 스마트농업본부 김용호 본부장은 “농가가 장비를 처음 선택할 때 표준 여부를 인지하지 못하면 운영과 관리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라며, “설명회와 포럼을 통해 농가가 표준을 이해하고 정부 정책과 더 가깝게 연결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활동을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시경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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