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방역

연휴기간 '가축전염병' 촘촘한 방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예년보다 이른 설 명절에 대비하여 민생안정과 물가를 최우선으로 하여 가축방역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설 연휴 가축전염병 방역대책을 추진해 나간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이 추가 발생·확산되면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이로 인해 계란 가격 상승 등 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중수본은 설 연휴(1.21.~24.)에도 불구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면서 소독 강화, 점검·검사, 홍보 등 방역대책을 추진하여 가축전염병 발생 및 확산을 차단하고 계란 수급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설 연휴에는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증가함에 따라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가축전염병 발생 우려가 커지며, 과거 사례를 보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설 명절 주간 또는 이후에 발생이 증가하였고 아프리카돼지열병도 추석 이후에 발생한 바 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경우 가금농장에서 발생이 다소 진정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1월에도 영하권의 기온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설 연휴 기간 사람과 차량의 이동 증가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그간 봄, 가을에 발생하였으나, 작년 11월 강원도 철원군과 올해 1월 경기도 포천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발생하여 겨울철에도 발생 가능성이 커졌고 야생멧돼지의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지역이 경기·강원을 넘어 충북·경북 북부까지 확산되어 이들 지역에서도 발생 우려가 있다.

중수본은 이에 따라 첫째, 사전에 위험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설 연휴 직전과 직후인 1월 19일, 1월 20일과 1월 25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하여 가금·돼지농장과 축산관계시설 및 축산차량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한다.

설 연휴 기간에는 지자체와 공동방제단의 소독차량을 활용하여 철새도래지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지역 인접 도로, 전통시장, 산란계 밀집 단지 등 오염 우려지역 및 방역 취약지역을 집중 소독할 계획이다.

둘째, 산란계 밀집단지(10개소), 10만 마리 이상 대규모 산란계 농장, 과거에 많이 발생한 지역(10개 시·군)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 합동으로 농장 소독 등 방역실태를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설 명절 이후 산란계, 오리 등 취약 축종에 대해서 일제 정밀검사(1.25.~1.31.)를 실시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의 경우 설 명절 전·후와 연휴 기간에 전국 돼지농장에 대해 축산차량의 농장 진입 차단 지도·점검, 울타리 등 방역실태 점검과 함께 그간 사육돼지 중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주로 발생한 어미돼지 축사(모돈사) 관리 등을 지자체와 합동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중수본부장인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1월 12일 경기도 양주시 거점소독시설과 경기도 북부 동물위생시험소를 방문하여 설 대비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연초부터 가축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관계기관과 지자체 현장 담당자의 노고를 격려한다.

셋째, 중수본은 방역수칙 문자(SMS) 발송, 마을 방송, 현수막, 방송 자막 노출 및 누리집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 방역수칙 홍보를 강화한다.

귀성객을 대상으로 축산농장과 철새도래지 방문 및 입산(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시·군) 자제를 요청하고, 축산 관계자에게는 연휴 기간 모임 자제, 매일 농장 내외부 청소·소독 실시 등 방역수칙을 집중 홍보해 나간다. 특히, 연휴 기간에도 전화 예찰 등을 통해 가축의 이상 여부를 점검한다.

넷째, 설 연휴 기간에도 물가안정을 위하여 계란 수급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작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살처분된 산란계가 273만 마리(전체 사육 마릿수의 3.6%)에도 불구하고 1월 현재 계란 공급량은 일일 4,301만 개로 추정되며, 1월 11일 현재 계란 수급은 안정적인 상황이다.

다만, 1월까지 철새 유입이 계속되어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신선란의 수입 공급망을 점검하고, 병아리·계란 등 할당관세 품목 포함을 통한 공급 확대, 매점매석 행위 등 유통질서 단속 등을 추진 중에 있다.

박정훈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설 연휴에 가축전염병이 확산되면 축산농가 및 소비자들의 부담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라면서,“민생안정을 위하여 정부는 최선을 다해 가축전염병 발생 및 확산을 차단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나남길 kenews.co.kr 연휴 가축전염병 방역대책 추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예년보다 이른 설 명절에 대비하여 민생안정과 물가를 최우선으로 하여 가축방역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설 연휴 가축전염병 방역대책을 추진해 나간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이 추가 발생·확산되면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이로 인해 계란 가격 상승 등 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중수본은 설 연휴(1.21.~24.)에도 불구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면서 소독 강화, 점검·검사, 홍보 등 방역대책을 추진하여 가축전염병 발생 및 확산을 차단하고 계란 수급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설 연휴에는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증가함에 따라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가축전염병 발생 우려가 커지며, 과거 사례를 보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설 명절 주간 또는 이후에 발생이 증가하였고 아프리카돼지열병도 추석 이후에 발생한 바 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경우 가금농장에서 발생이 다소 진정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1월에도 영하권의 기온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설 연휴 기간 사람과 차량의 이동 증가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그간 봄, 가을에 발생하였으나, 작년 11월 강원도 철원군과 올해 1월 경기도 포천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발생하여 겨울철에도 발생 가능성이 커졌고 야생멧돼지의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지역이 경기·강원을 넘어 충북·경북 북부까지 확산되어 이들 지역에서도 발생 우려가 있다.

중수본은 이에 따라 첫째, 사전에 위험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설 연휴 직전과 직후인 1월 19일, 1월 20일과 1월 25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하여 가금·돼지농장과 축산관계시설 및 축산차량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한다.

설 연휴 기간에는 지자체와 공동방제단의 소독차량을 활용하여 철새도래지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지역 인접 도로, 전통시장, 산란계 밀집 단지 등 오염 우려지역 및 방역 취약지역을 집중 소독할 계획이다.

둘째, 산란계 밀집단지(10개소), 10만 마리 이상 대규모 산란계 농장, 과거에 많이 발생한 지역(10개 시·군)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 합동으로 농장 소독 등 방역실태를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설 명절 이후 산란계, 오리 등 취약 축종에 대해서 일제 정밀검사(1.25.~1.31.)를 실시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의 경우 설 명절 전·후와 연휴 기간에 전국 돼지농장에 대해 축산차량의 농장 진입 차단 지도·점검, 울타리 등 방역실태 점검과 함께 그간 사육돼지 중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주로 발생한 어미돼지 축사(모돈사) 관리 등을 지자체와 합동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중수본부장인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1월 12일 경기도 양주시 거점소독시설과 경기도 북부 동물위생시험소를 방문하여 설 대비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연초부터 가축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관계기관과 지자체 현장 담당자의 노고를 격려한다.

셋째, 중수본은 방역수칙 문자(SMS) 발송, 마을 방송, 현수막, 방송 자막 노출 및 누리집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 방역수칙 홍보를 강화한다.

귀성객을 대상으로 축산농장과 철새도래지 방문 및 입산(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시·군) 자제를 요청하고, 축산 관계자에게는 연휴 기간 모임 자제, 매일 농장 내외부 청소·소독 실시 등 방역수칙을 집중 홍보해 나간다. 특히, 연휴 기간에도 전화 예찰 등을 통해 가축의 이상 여부를 점검한다.

넷째, 설 연휴 기간에도 물가안정을 위하여 계란 수급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작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살처분된 산란계가 273만 마리(전체 사육 마릿수의 3.6%)에도 불구하고 1월 현재 계란 공급량은 일일 4,301만 개로 추정되며, 1월 11일 현재 계란 수급은 안정적인 상황이다.

다만, 1월까지 철새 유입이 계속되어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신선란의 수입 공급망을 점검하고, 병아리·계란 등 할당관세 품목 포함을 통한 공급 확대, 매점매석 행위 등 유통질서 단속 등을 추진 중에 있다.

박정훈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설 연휴에 가축전염병이 확산되면 축산농가 및 소비자들의 부담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라면서, “민생안정을 위하여 정부는 최선을 다해 가축전염병 발생 및 확산을 차단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박시경 kenews.co.kr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도드람양돈농협, 여름 혹서기 대비 ‘하절기 특별 보강 사료’ 공급
올해 초 독일의 포츠담 기후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기록적인 고온 현상으로 올해가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가 될 전망으로, 관측 사상 지구가 가장 뜨거웠던 해로 기록된 지 1년 만의 갱신이다. 국내 또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심각한 혹서기를 대비해 선제적으로 조합원 농가의 피해를 예방하고 농가 수익 증대에 도움을 주고자 하절기 특별 보강 사료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매년 발생하는 여름철 고온 현상은 양돈 농가에서는 피할 수 없는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다. 돼지는 계절적으로 여름에 매우 취약한 신체 구조로, 고온으로 인한 스트레스 발생 시 생산성 저하 및 폐사로 이어질 수 있어 체계적인 사양관리가 필요하다. 도드람양돈농협의 자회사 ㈜도드람양돈서비스는 초여름 전 5월부터 시작해 9월까지 집중적으로 하절기 특별 보강 사료를 공급한다. 보강 사료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프리믹스를 증량해 항산화와 미량성분을 강화하고, 항곰팡이제를 적용해 사료 내 톡신 발생을 사전 방지한다. 또한, 기존에는 프리미엄 제품에만 적용했던 고온 스트레스 저감 물질을 일반 제품에도 확대 적용해 돼지의 성장과 번식성적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꿀벌 ‘밀원식물’ 식재 행사 가져
한국농어촌공사는 꿀벌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9일 강원 양양군 달래저수지에서 밀원식물 식재 행사를 개최했다. ‘꿀벌 귀환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양봉협회 강원지회, 트리플래닛, 비콥인증기업 등 40여명이 참석해, 저수지 유휴부지에 꿀벌의 먹이가 되는 밀원식물인 오동나무 묘목 200그루와 유채를 심었다. 최근 이상기후, 먹이 부족 등으로 꿀벌이 집단 폐사하는 ‘벌집 군집붕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꿀벌은 식물의 수분에 중요한 매개자 역할을 하기 때문에 꿀벌 생태계 회복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한국농어촌공사는 2022년부터 ‘꿀벌 귀환 캠페인’을 추진해 오고 있다. 밀원식물을 심어 꿀벌의 서식지를 조성하는 한편, 지난해에는 ‘꿀벌 귀환 심포지엄’을 개최해 꿀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최구순 한국농어촌공사 총무인사처장은 “최근 기후변화와 도시화로 꿀벌의 서식지가 줄어들며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며 “이번 식재 행사를 계기로 꿀벌 보호는 물론, 지역 양봉농가의 소득 증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공사는 앞으로도 꿀벌 생태계 복원과 생물 다양성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