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소장 조석진)는 10월 17일 ‘낙농 및 연관산업의 구조와 발전방안’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연구결과 △낙농 및 연관산업의 총생산액은 4조 8,885억원, △낙농 및 연관산업의 총생산유발액은 20조 4,655억원, △낙농의 부가가치율은 축산부문에서 가장 높을 뿐 아니라 축산부문에서 유일하게 전 산업 부가가치율의 평균(30.1%)을 상회하며, △젖소 두당 생산유발액은 1,866만원(모든 축종 중 가장 높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낙농이 다양한 산업과 연계되어 있어, 생산유발효과 및 부가가치창출 등의 측면에서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결코 과소평가 할 수 없음을 입증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낙농 및 연관산업의 총생산액 4조 8,885억원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낙농업 1조 7,009억원, 낙농전방산업은, 우유 7,480억원, 유제품 1조 2,491억원, 아이스크림 5,867억원 등이며, 낙농후방산업은, 낙농사료 5,550억원, 낙농의약품 219억원, 낙농기계 265억원 등이다.
낙농의 부가가치율은 42.3%로, 축산부문 내에서 가장 높을 뿐 아니라 축산업 중에서 유일하게 전 산업 부가가치율의 평균(30.1%)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낙농용의약품(35.1%), 아이스크림(31.6%), 유제품(23.4%), 우유(17.8%) 등의 순이며, 전방산업인 우유, 유제품, 아이스크림의 부가가치율은 증가하고 있는 반면, 후방산업인 사료, 의약품, 기계는 감소추세를 나타냈다.
낙농업 및 연관산업의 영향력계수(후방연쇄효과)1)는 우유(1.19), 낙농기계(1.12), 유제품(1.09), 낙농사료(1.08) 등이 1.0보다 크며, 낙농(0.97), 아이스크림(0.97), 낙농의약품(0.92)은 1.0보다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낙농 및 연관산업의 감응도계수(전방연쇄효과)2)는 모두 1.0을 하회하나 축산업 내부에서는 낙농이 0.9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낙농 및 연관산업은 낙농의약품을 제외하면, 영향력이 감응도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낙농 및 연관산업의 성장이 타 산업부문의 성장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타 산업부문으로부터 받는 영향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다고 할 수 있다. 곽동신 live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