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방역

농협 가축개량원 ‘눈길’ 

한우 정액 공급량 전년에 비해 7.4% 증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한우 정액공급기관인 농협 가축개량원을 통해 2014년 한 해 동안 1,908천 개의 한우 정액을 농가에 공급하였다고 밝혔다.


한우 정액 공급량은 2010년 이후 2013년까지 가임 암소수 감소 및 가격하락 등의 영향으로 매년 감소 추세를 보여 왔으나, 2014년에는 연평균 가임 암소수가 1,155천두로 전년에 비해 56천두(4.6%)나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8월 이후 꾸준하게 수요량이 늘어나면서 전년보다 131천개(7.4%) 증가하였다.


정액수요량이 증가한 가장 큰 이유는 한우가격 회복에 따른 송아지 가격강세로 농가의 번식의향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며, 일부 농가가 맞춤형 계획교배에 필요한 다양한 정액을 확보하기 위해 미리 구매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한우정액의 수요증가와 관련하여 농식품부 이상만 축산정책과장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송아지 생산두수는 올해 3월까지는 적은 수량을 유지하다가 4월 이후에는 증가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라며, “송아지 생산량이 계속 증가할 경우 '18년 이후 한우 수급 불균형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지적하면서 “한우 수급불균형을 방지하기 위해서 한우농가는 보유한 암소 중 고능력암소를 교배에 주로 이용하고, 저능력암소는 도태시키는 자율적인 수급조절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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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 아니냐?...'가루쌀' 정책 따져
윤석열 정부의 핵심 농정과제로 지난 2023년부터 추진되었던 가루쌀(분질미) 정책이 2년 만에 목표를 대폭 하향조정하고, 수백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도 시장성을 검증할 기본 데이터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대표적인 농정 실패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22년 6월 발표한 가루쌀(분질미) 정책의 생산목표를 지난 2024년 12월 전격 하향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당초 2025년 가루쌀 생산 목표는 면적 15.8천ha, 생산량 7.5만 톤이었으나, 농림축산식품부의 개선방안(수정안)에는 면적 9.5천ha, 생산량 4.51만 톤으로 모두 39.9% 하향조정했다.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신이 내린 선물’이라 극찬했던 가루쌀 정책이 시행 2년 만에 ‘속도 조절’이라는 미명 하에 사실상의 정책 실패를 공식 인정한 것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가루쌀 제품화 지원사업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고도 정작 가장 핵심인 ‘시장성’을 검증할 데이터조차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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