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소비생활

aT ‘포스몰’ 첫 거래개시 개장 ‘타종’ 기존 인터넷 쇼핑몰 5단계에서 2단계시스템 개발

유통공사, 소상공인 맞춤형 농산물 직거래시스템으로 원가 낮추고 거래편의성 높여

aT, 차세대 모바일 기술 적용한 소상공인 맞춤형 농산물 직거래시스템 개발로 구매 원가 낮추고 편의성 높였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9월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정부 3.0 과제인 ‘새로운 정보기술을 활용한 맞춤형서비스 창출’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POS-Mall(포스몰)의 첫 거래를 개시했다.

 POS-Mall은 소상공인 매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카드결제용 POS 단말기에 직접 농산물 직거래 몰을 구축한 것으로 별도의 인터넷 설치나 컴퓨터 없이도 POS를 통해 필요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어 소상공인의 인터넷 접근성을 높였다. 소상공인은 별도의 로그인 없이 POS 화면상에서 상품을 터치하여 선택하고, 평소 손님들에게 결제 해주는 방식으로 카드로 긁어 결제하면 되기 때문에 평균연령이 약 51세인 소상공인 사업주들도 복잡한 절차 없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POS-Mall 거래개시에 따라 복잡한 유통단계를 줄인 유통구조 단순화로 대형유통에 비해 상대적으론 높은 구매원가를 지불했던 소상공인의 유통구조가 개선될 뿐 아니라 골목식당 경영주들이 일선 현장에서 애로사항으로 꼽는 불안정한 식재료 가격, 다양한 취급품종 소량구매 불가능, 품질 및 안전성 저하 등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POS-Mall을 통해 농산물을 직구매할 경우, 대부분의 소상공인들이 도매시장을 통해 구매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약 10% 정도의 유통 비용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외식업 등 소상공인 맞춤형 ‘포스몰 마켓플레이스’ 구축을 지향함으로써 구매자 수요조사를 통해 업종, 업태 등에 따라 맞춤형 공급 상품 패키지를 개발하여 제공하기 때문에 다양한 취급품종을 소량으로 한 번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로컬푸드 개념의 공급자 직배송 서비스로 접근성이 편리한 인근 공급처 확보가 가능하고, 주문별 합포장(One Package Delivery) 물류 배송도 도입하여 물류비도 절감할 수 있다. 매장에서는 합포장 된 식재료를 정해진 시간에 한 번에 배송 받을 수 있어 언제 도착할지 모르는 상품을 기다리며 상품도착 때마다 매번 수령할 필요가 없어진다.

이날 POS-Mall 첫 거래는 농식품부 이재욱 유통정책국장과 aT 재수 사장이 POS-Mall 거래시장 개장을 알리는 타종과 함께 시작됐다. 첫 거래개시에서는 일산에 위치한 고기집이 남양주에 위치한 영농조합법인으로부터 무농약 콩나물 3.5kg 5개, 산지직송 고랭지 무 10개, 국내산 햇양파 6개 등 채소 10개 품목과 과일 4개 품목 12개, 삼겹살, 양념구이, 목살 등 고기 5개 품목 66개 등을 구입했다. 이날 구입한 상품은 합포장 되어 다음날까지 매장으로 직배송 된다.

 POS-Mall 사업을 추진하고 aT는 올해 말까지 1,000개 이상의 구매사와 100개 이상의 공급사를 입점시켜 사용자의 실제 의견을 반영하여 시스템을 계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1차적으로 양곡, 잡곡, 청과류, 채소 품목위주로 거래하다가 소상공인의 희망수요를 조사하여 모든 품목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 2020년까지 유치고객 5만명, 연간 거래규모 5,000억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부 이재욱 유통정책국장은 “소상공인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고객 맞춤형으로 구축된 POS-Mall은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농산물 산지생산자와 소상공인을 연결하는 유통고속도로가 될 것이다.”라며 또한 “소상공인은 POS-Mall을 통해 접근성이 좋은 인근 구입처를 확보하여 신선한 로컬푸드를 공급받을 수 있어 소비자에게 품질 좋은 지역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관련기사 9면 라이브뉴스 곽동신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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