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방역

英연방 FTA 국회 비준 반대 '한우농가 궐기대회'

한우협, 국회의원 비준반대 서명운동 등 한우산업 대책 강력 촉구

전국한우협회가 영연방 3국 FTA 국회비준에 맞춰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한우농가 궐기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전국한우협회는 최근 대전 레전드호텔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영연방 FTA 국회 비준을 반대하는 궐기대회를 개최해 한우산업 대책을 강력히 촉구했다.

협회는 영연방 FTA 대책으로 △FTA지원 특별법 개정, △무역이익공유제, △무허가 축사 적법화 및 예산지원, △한우산업 발전법 추진, △수입보장보험 도입 등 한우산업 안정화 대책을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설명하고 반대 서명운동 등 비준반대 운동을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현재 한·호주 FTA는 지난 4월 8일 정식서명한 상황이며, 캐나다는 6월 12일 가서명, 뉴질랜드 FTA는 아직 협상중에 있으며, 쇠고기와 관련해서는 40%에 이르는 관세를 15년간 철폐하고, 세이프가드를 설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협회 이사들은 “세계 축산강국인 미국, EU에 이어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와의 FTA가 체결되면, 한우산업은 한·미 FTA보다 더 큰 피해를 입고 더욱 붕괴될 수 밖에 없어 국회 비준을 최대한 막아내고, 대책 또한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면서 한우농가의 결집을 당부했다.

이밖에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올 해 9월 열리기로 했던 한우지도자대회는 취소하기로 의결했다. 기타 안건으로는 11월 1일 제7회 한우의 날을 앞두고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및 각 시군별로 대한민국이 한우를 먹는 날의 취지를 살릴 수 있는 소비홍보 행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전국 139개 지부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협회는 조직을 ‘부’체제에서 ‘국’체제로 전환하여 부장을 국장으로 보직 변경하였다. 라이브뉴스 곽동신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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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만생종 자두’ 폭염으로 생리장해 우려…관리 철저
농촌진흥청은 지속된 폭염으로 만생종 자두인 ‘추희’ 품종에서 생리장해와 품질 저하 등 농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자두 ‘추희’는 일본 품종으로 1990년대 후반 도입돼 2024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자두 재배면적(6,182ha)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자두 주산지는 경북 의성, 김천, 영천으로, 이 가운데 김천(약 250ha) 지역에서 ‘추희’를 가장 많이 재배한다. 지난해 ‘추희’ 재배지에서는 이상 고온으로 바람들이, 내부 갈변 같은 생리장해가 많이 발생해 올해도 주의가 필요하다. 바람들이는 고온으로 증산량이 많을 때 자두 안의 수분이 사라지면 생긴다. 육질이 퍼석해지는 바람들이 현상이 심해지면 세포가 파괴돼 산화반응이 일어나 자두 속살이 갈변한다. 또한, 성숙기 고온이 지속되면 열매 자람이 더디고 착색 지연까지 나타나 겉으로 보기에 수확 시기가 아닌데도 열매 내부가 이미 익어버리는 ‘이상성숙’ 증상도 보인다. 이러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고온과 직사광선에 열매가 노출되지 않도록 햇빛차단망을 설치해야 한다. 햇빛차단망 설치가 어려울 때는 충분한 물주기, 미세살수 장치 가동으로 토양과 지상부 온도를 낮춰야 한다. 미세살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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