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라인&핫뉴스

‘참나무시들음병’ 산림청 홀로 못 막아!

산림청, 국방부, 문화재청, 국립공원 등 유관기관과 공동 대응키로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최근 수도권 산림에 피해가 커지는 참나무시들음병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 관계기관이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하고 28일 서울 우면산에서 대책회의를 가졌다. 대책회의에는 산림청, 국방부, 문화재청,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참여해 피해현황과 방제방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참나무시들음병 방제작업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방제 인력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벌채·훈증, 끈끈이롤트랩 작업요령, 대량포획 장치 설치법, 약제줄기 분사법 등의 방제기술에 대한 현장 시연교육도 실시한다.

산림청 박도환 산림병해충과장은 "참나무시들음병에 대한 적극적인 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해서 우량한 참나무를 병해충으로부터 보호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은 도시 산림경관이 훼손되지 않도록 주거지에서 가까운 산림의 피해 고사목을 우선 제거하고, 참나무시들음병을 옮기는 '광릉긴나무좀'의 서식 밀도를 낮추기 위한 복합방제도 추진하고 있다. 박시경 kenews.co.kr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농진청, ‘만생종 자두’ 폭염으로 생리장해 우려…관리 철저
농촌진흥청은 지속된 폭염으로 만생종 자두인 ‘추희’ 품종에서 생리장해와 품질 저하 등 농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자두 ‘추희’는 일본 품종으로 1990년대 후반 도입돼 2024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자두 재배면적(6,182ha)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자두 주산지는 경북 의성, 김천, 영천으로, 이 가운데 김천(약 250ha) 지역에서 ‘추희’를 가장 많이 재배한다. 지난해 ‘추희’ 재배지에서는 이상 고온으로 바람들이, 내부 갈변 같은 생리장해가 많이 발생해 올해도 주의가 필요하다. 바람들이는 고온으로 증산량이 많을 때 자두 안의 수분이 사라지면 생긴다. 육질이 퍼석해지는 바람들이 현상이 심해지면 세포가 파괴돼 산화반응이 일어나 자두 속살이 갈변한다. 또한, 성숙기 고온이 지속되면 열매 자람이 더디고 착색 지연까지 나타나 겉으로 보기에 수확 시기가 아닌데도 열매 내부가 이미 익어버리는 ‘이상성숙’ 증상도 보인다. 이러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고온과 직사광선에 열매가 노출되지 않도록 햇빛차단망을 설치해야 한다. 햇빛차단망 설치가 어려울 때는 충분한 물주기, 미세살수 장치 가동으로 토양과 지상부 온도를 낮춰야 한다. 미세살수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