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전국에 190개의 직거래장터를 개장하여 소비자가 값싸고 품질 좋은 농·축산물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장되는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는 ‘지역대표장터’ 22개소 및 ‘내고향 농산물 직거래장터’ 168개소 등 총 190곳이며, 농업인이 생산한 농축산물을 직접 판매하여 소비자는 시중가보다 10∼30%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지역대표장터’는 9월 2일부터 전국 16개 지역의 농협 시·도 지역본부 및 시청광장 등에서 개장되며 추석 성수품을 비롯한 지역특산품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공공기관(도청, 구청, 법원)과 협력하여 청사주차장 및 유휴공간에 직거래장터를 운영함으로써 지역 소비자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
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직거래장터는 생산농가와 소비자간 직거래로 유통단계를 축소 또는 효율화함으로써 생산자는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상생전략”이라면서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직거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시경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