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최근 동아프리카 우간다에 사상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생산한 젖소 인공수정용 정액 4천개를 수출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와 함께 지난해부터 아프리카지역 ODA사업과 연계하여 젖소 정액을 수출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이번 수출은 KOICA가 우간다 낙농개발사업('14~'15)으로 진행하는 낙농기술전문가 양성 및 우량 젖소 생산사업과 연계하여 추진되었다. 특히, 이번 수출은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국 지위획득('14.5) 이후 2009년부터 중단되었던 종축·정액 수출을 재개한 가시적인 성과와 기존 동아시아권 중심에서 아프리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더욱이, 우간다 정부로부터 검역 및 통관 등에 관한 공식 수입허가서를 발급받아 이루어짐에 따라, 앞으로 동아프리카 지역에 한국젖소 유전자원을 수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