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11일 본청 영상회의실에서 전국 농업기술원장들과 화상시스템으로 업무협의회를 진행했다. 이번 화상회의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영농교육, 현장 기술지원 공백 해소와 농촌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4일부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하고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각 지역 농촌진흥기관과 협력해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비대면 지도사업 시스템 운영을 강화하고 있으며, 농업기술보급 역량을 총동원해 영농현장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주요 농작업, 병충해 방제, 생육관리 요령 등 중점기술과 농업인 건강관리에 관한 정보를 농촌진흥청 농사로 등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공 중이다. 농촌진흥기관의 인력‧장비를 활용한 농작업 지원과 마을 방역도 추진한다. 이날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은 각 기관의 코로나19 대응상황과 농촌경제 활성화 대책 등을 점검한 뒤, 현 상황에 맞는 효율적인 농촌지도‧기술보급 방안에 관한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김청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LED 광원이 새싹채소의 기능성물질 합성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밝혀냈다. LED(Light Emitting Diode, 발광다이오드)는 전류가 흐를 때 빛을 내는 반도체의 일종이며 조명으로 가장 많이 사용된다. 재배시설 내 LED 광원 이용 시 과학적으로 최적 광원과 광의 세기, 처리 시기 등에 따른 비타민 C 생합성 유전자 발현 분석과 비타민 C 함량 증진, 항산화 효과 등을 연구하여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연구는 배추와 새싹채소의 항산화물질 합성에 최적의 LED 광원과 처리 조건을 선발하는 것으로 비타민 C 함량 변화와 항산화 효과를 측정했다. 백색광, 청색광, 적색광 등 3가지 색상의 LED 광원을 빛의 세기, 시기 등을 조절해 배추 어린 모종에 처리한 결과, 청색광(125µmol m−2s−1)에서 5일간 자란 모종에서 비타민 C 함량이 백색광을 처리한 모종보다 32% 이상 많았으며, 적색광보다는 26% 많았다. 또한 LED 광원을 처리하지 않고 키운 어린 모종보다 비타민 C가 2.2배 증가했다. 청색광을 처리해 비타민 C가 증가한 배추 어린 모종에서 노화물질인 활성산소(ROS)의 발생을 억제하는 ‘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여파로 꽃 소비가 급감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20일, ‘꽃 선물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김 청장은 이날 본청 집무실에서 “코로나19 여파로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고통을 나누고 돌파구를 찾아 우리가 처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동참 취지를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코로나19로 경영악화를 겪고 있는 전북도내 화훼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본청과 소속기관 직원들이 참여한 ‘꽃 사주기’ 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한편, 김경규 청장은 조용식 전북지방경찰청장의 요청으로 캠페인에 참여했고, 다음 참여자로 농촌진흥청 소속기관인 국립농업과학원 김두호 원장,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황정환 원장, 국립축산과학원 양창범 원장을 지명했다. 나하은 kenews.co.kr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과수화상병 발생 예방을 위해 과수농가의 적극적인 사전 준비를 당부했다.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과수원 내 외부인 출입을 막는 울타리를 설치하고 출입자 통제를 위한 농장입구 관리를 해야 한다. 과수원에 들어갈 때에는 반드시 소독하고 농작업 중 도구와 농기계도 수시로 소독해 식물병원균의 유입을 차단해야 한다. 과수화상병 병원균이 활동하기 시작하는 개화기 전‧후(3~5월)로 사전 약제방제를 철저히 하고,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이 보일 경우 가까운 농업기술센터에 신속히 신고한다. 2019년까지 우리나라 과수화상병 발생 지역은 경기(용인‧파주‧이천‧안성‧연천), 강원(원주‧평창), 충북(충주‧제천‧음성), 충남(천안) 등 4개 도 11개 시‧군으로 주로 사과‧배 과수원에서 나타났다. 2015년 첫 발생한 뒤 지난해까지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폐원한 농장은 478곳이며 피해면적은 323ha이다. 과수화상병은 감염 초기 뚜렷한 증상이 없어 빨리 발견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적절한 치료제가 없어 철저한 사전 준비로 예방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올해부터 개선된 예찰과 방제체계를 적용해 과수화상병 발생 예방과 확산 방지에 나선다. 전문 인력 80여명으로 구성
[신/년/사... 김경규 농촌진흥청장] 존경하는 농업인과 농식품산업 가족 여러분! 우리 농업‧농촌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농촌진흥공직자 여러분! 2020년 새해를 맞아 소망하는 일 모두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과수화상병,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동식물병 방제와 농약 허용기준 강화제도(PLS)의 정착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밤낮없이 현장을 지켜주신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우리 농업․농촌은 고령화, 수입개방의 심화, 기후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맞고 있습니다. 새로운 동식물 질병의 위험도 상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와 도전은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새해 농촌진흥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과 기술보급 기관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다음의 네 가지 주요과제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첫째, 실용적 혁신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필요한 다각적인 기술을 보급하는 데에 힘쓰겠습니다. 우리 농촌 현장에서 농업인이 느끼는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기술을 개발하고 확산해 나가겠습니다. 수입의존도가 높은 종자 부문에서는 수요자 맞춤형 종자를 개발하여 국산 자급률을 높이겠습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올해 253곳에서 34개 ‘원예특작 신기술보급 사업’을 추진한 결과, 시범 농가의 생산성이 18.5% 향상하는 등 농가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됐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이들 사업을 평가해 채소‧과수‧특용작물‧도시농업‧수출 등 분야별 우수사례를 발굴했다. 채소는 충북 보은에서 추진한 ‘과채류 맞춤형 에너지 절감 패키지(묶음) 기술’을 선정했다. 이 사업으로 보은 지역 토마토 재배 농가는 난방비가 50% 줄고 수량이 6% 증가했다. 과수는 경북 상주의 ‘포도 국내 육성 품종 보급’을 뽑았다. 상주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 ‘충랑’ 품종 20톤을 수출하고,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 ‘홍주씨들리스’ 10톤을 유통함으로써 농가 경쟁력을 높이고 고급 과일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를 거뒀다. 특용작물은 경북 칠곡에서 추진한 ‘버섯 병해충 친환경 방제 기술 보급’을 선정했다. 사업을 통해 칠곡 표고버섯 농가는 생산량이 11% 증가하고 폐배지로 식용곤충을 사육해 부가 소득을 올렸다. 도시농업은 부산광역시에서 추진한 ‘원예작물 활용 프로그램 운영’이 차지했다. 이 사업에서는 원예작물 프로그램이 노년층의 우울감을 90%에서 29.4%까지 낮추는 등 건강한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농촌자원 활용기술 보급과 실천을 통한 정부혁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2019 농촌자원사업 종합평가회’를 가졌다. 11월 27일까지 이틀간 본청 농업과학도서관(전북 혁신도시)에서 열리는 이번 평가회는 도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자원사업을 담당하는 관계관 26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농촌자원사업 우수기관 대상은 경북농업기술원과 함양군농업기술센터가 선정됐으며, 농작업안전관리실천 우수사례 대상은 김포고촌분화연구회가 수상했다. 경북농업기술원은 농촌여성 1인 창조농기업 육성을 통한 창업지원, ‘팜파티’ 전문가 양성 등 도 단위 특화된 사업을 추진해 농가소득증대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함양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으로 농촌어르신 복지향상에 이바지하고, 종가음식 관광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해 지역 유‧무형 농촌자원을 활용한 농촌체험관광을 활성화했다. 김포고촌분화연구회는 자체 농업인 안전교육 운영, 농작업안전 관리 기록부 작성 생활화 등을 통해 회원들의 안전관리 수준이 높아지고 농작업 위험도를 줄인 농업환경을 만들고 있다. 평가회에서는 △농식품가공, △농촌생활안전, △식문화치유‧농촌관광, △지역특화산업‧특산자원 융복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본청 국제회의장(전주시 덕진구, 전북혁신도시)에서 지속가능한 농업기계화센터와 함께 제7차 아태지역 지속가능한 농업기계화 지역 포럼을 연다. 지속가능한 농업기계화센터(CSAM, Center for Sustainable Agricultural Mechanization)는 국제연합(UN) 경제사회이사회 산하 지역기관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농업기계화를 통한 생산 이익과 농촌 생활 개선, 빈곤 완화를 목적으로 2013년부터 해마다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기계화를 위한 자금 조달’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정부, 금융기관, 농업인단체, 비영리단체, 민간부문 대표 등 18개 나라에서 4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관련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나라별 특성에 맞는 혁신적 접근과 해결방안을 논한다. 이어 우리나라의 농업 현황과 기술, 연구 동향에 관한 소개와 함께 농기계 수출에 도움을 주고 있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트랙터 생산업체를 방문한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성제훈 수확후관리공학과장은 “이번 포럼으로 우리나라의 발전된 농업기술을 널리 알리고, 국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약용작물 연구 현황을 공유하고 종자 보급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6일과 7일 이틀간 전라북도 진안홍삼연구소에서 전라북도농업기술원, 대학, 약용식물산업발전연구회, 약용작물 연구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약용작물 산업발전 워크숍’을 열었다. ‘웰빙’ 문화 확산으로 우리나라 약용작물 생산량은 2007년 6만 132톤에서 2017년 7만 456톤으로 17.2% 늘었다. 그러나 약용작물은 많은 품목에도 불구하고 재배 면적(2017년 1만 3,458ha)이 적어 농가에서 원하는 작물 종자를 구하기 어렵고, 유통 중인 종자를 확인하는 데도 어려움이 있다. 실제, 약용작물 농가의 재배 실태를 분석한 결과, 농가의 11%가 ‘종자 구매’가 어렵다고 답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약용작물 기원 정립을 위한 정보와 분류 기술을 공유하고, 우수 종자 생산과 종자 보급 체계를 논의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남보미 박사는 ‘백수오 등 한국산 박주가리과 식물의 형태적 동정 기술’, 한국한의학연구원 송준호 박사는 ‘미세형질 분류키를 이용한 약용식물 판별 기술’을 주제로 생김새가 비슷한 약용작물의 분류 방법을 제시했다. 또한, 종자보급협의체협의회를 통해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생물게놈활용연구사업단과 한국종자협회(협회장 이종우)가 16일 김제 종자산업진흥센터에서 맞춤형 새 품종을 개발하기 위한 분자표지 기술 교류 상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단법인 한국종자협회는 우량종자 육성과 생산, 유통 개선으로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이다. 이번 협약은 육종가, 민간기업 등 농업 현장에서 국가 연구 개발(R&D) 기술의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다. 협약을 통해 농촌진흥청과 한국종자협회는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된 유전체육종 기반 분자표지 정보화 기술과 활용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이전 사후관리 등을 공유하게 된다. 분자표지는 염기서열을 알고 있는 DNA 단편으로, 작물 내 유전체정보를 이용해 특이형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분자표지를 활용해 육종하면 일일이 유전체 해독을 하지 않아도 원하는 형질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기존 방법보다 기간은 약 1/3 정도 단축되며, 비용도 줄일 수 있다. 사업단은 현재까지 콩, 인삼, 무, 토마토, 포도, 사과, 배, 참외(메론) 등 8작물의 분자표지를 개발해 대량 분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한국종자협회 소속 6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