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일선 구제역 예찰 담당자들의 전문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구제역 예찰 문답집(2022년 개정판)을 전국 가축방역기관에 6월 29일 배포한다. 이번 문답집(Q&A)은 2020년 발간한 구제역 예찰 문답집의 개정판이다. 당시 발간된 문답집은 구제역 예찰에 대한 궁금 사항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어 예찰 담당자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현재 구제역 예찰은 구제역바이러스 감염과 백신접종에 의한 면역수준을 알기 위해 전국 가축방역기관에서 매년 소‧돼지‧염소 약 백만두를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구제역 전염 예방을 위해 백신접종을 소홀히 할 수 있는 농가나 사육 연령대까지 세부적으로 감시할 수 있도록 예찰 기준 및 범위를 강화 확대해 가고 있다. 개정 문답집은 그간 변경된 예찰 세부 기준을 현행화하고, 최근 문의가 많았던 혈청예찰 결과의 국가가축방역시스템(KAHIS) 입력관리 방법 등을 추가하여 발간하게 되었다. 특히, 구제역 예찰 수행과정에서 접할 수 있는 사례에 대하여 구체적인 예제를 들고 명확한 답변을 제시함으로써 일선 담당자들이 문제를 바로 찾아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검역본부 구제역진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구제역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면서 동시에 백신의 항체 수준까지 높일 수 있는 새로운 항바이러스 물질(BacMam-poIFNα)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특허출원을 하였으며, 이를 미국 미생물학회에서 발행하는 바이러스 분야 저명 국제학술지 ‘Journal of Virology’의 6월호에 게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제역은 발병시 전파 속도가 매우 빠르고, 전 세계적으로 혈청형과 유전형이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구제역 백신은 동일 혈청형 내에서도 제한된 유전형만을 방어하고, 백신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기 전에는 실질적인 질병 방어가 어렵다는 문제점을 갖고 있었다. 또한, 다양한 혈청형과 유전형 모두에 반응하여 구제역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물질로 ‘인터페론’이 알려져 있으나 체내 지속기간이 짧아 널리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이와 같은 한계 극복을 위하여 검역본부는 인터페론에 의도적으로 당(Glycan)을 추가(highly glycosylation)하여 바이러스 억제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항바이러스 물질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였다. 새롭게 개발한 항바이러스 물질을 기존 구제역 백신과 혼합하여 돼지에 접종한 결과, 백신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구제역 백신항원을 자동화 방식으로 신속하게 정량하는 방법 개발 결과가 11월 국제학술지 ‘백신’ 온라인판에 등재돼 눈길을 끈다. 구제역 백신의 효능은 백신 주성분인 항원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생산공정 단계에서 항원량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지금까지 백신 ‘완제품’에 대한 항원 측정 기술은 알려져 있었으나 항원 ‘생산 공정 단계’에서는 세포 유래의 여러 이물질들이 혼입되어 있어 항원만을 정확하게 정량하는 방법은 알려져 있지 않았다. 이 문제를 처음으로 검역본부 연구팀이 해결한 것. 검역본부는 이번 연구에서 구제역 백신항원 생산공정 단계에서 채취한 시료를 대상으로 새로운 전처리 기법과 고속액체크로마토그래피 장비를 이용한 신속 항원 정량법을 개발하였다. 기존에는 생산 단계에서는 비정제 시료인 바이러스 감염상층액에 포함된 이물질(핵산, 단백질)의 간섭현상 때문에 정확한 항원량을 측정할 수 없었으나,이번 연구에서 핵산분해효소와 유기용매를 병용 처리하면 이러한 간섭현상이 사라지면서 정확한 항원량 측정이 가능하게 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새롭게 개발된 정량법은 기존 방법보다 검사 시간을 현격하게 단축하고(5시간 → 1시간
검역본부, 구제역과 돼지열병 연구와 방역현장 책 한권으로 나와 구제역 백신공정 중 비구조단백질 제거법 개발 내용 담아 "구제역과 돼지열병 방역 및 연구 34년의 열정을 담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11월 10일 구제역과 돼지열병 연구 및 현장 방역 업무에 활용하고자 “구제역과 돼지열병의 이해”를 발간했다. 이 책자는 구제역백신연구센터에 재직 중인 김병한 박사의 34년간 동물바이러스 전염병 연구 및 방역 관련 정보와 생생한 경험 등을 수록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구제역과 돼지열병의 이해”는 동물바이러스 전염병 연구 및 방역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상세히 소개하여 방역업무 관계자들에게 생생한 가이드 역할을 할 것이다. 구제역백신연구센터에 재직 중인 저자(김병한 박사)의 경험을 토대로 연구 활동의 소고, 구제역, 돼지열병 순으로 작성되었으며, 구제역과 돼지열병 관련한 언론 기고문, 국내외 발표 자료 및 해외 전문가의 질병 논문 등을 수록하였다. 또한, 돼지열병과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유사점과 차이점, 감염 돼지의 증상 사진 등은 신속한 질병 진단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책자는 검역본부 관련 부서를 포함하여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