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강호동)은 지난 11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에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성금은 범농협 전 계열사와 전국 농축협 임직원들의 자율 모금과 법인별 기부금 등으로 총 30억 원 규모로 조성되었다. 해당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경남 및 울산 지역의 지자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농협은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무이자 재해자금 2,000억 원을 편성하고 이재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9억 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과 2억 원 규모의 의류를 지원하였다. 또한 농협 임직원 등 약 4,0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급식과 세탁 등 현장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외에도 농협은 피해 농업인을 위한 각종 금융지원과 농작물 피해보상을 위한 보험금 지급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범농협 임직원을 중심으로 한 복구 인력 지원 등 다방면의 지원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발생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농업인들이 큰 실의에 빠지신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며“농협은 이재민과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지원을 아끼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가락가락시장과 강서시장 유통인들과 함께 영남권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모금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모금은 초대형 산불로 인해 극심한 피해를 입은 영남권 농가와 이재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진행 중이며, 공사, 가락․강서시장 도매시장법인, 중도매인․시장도매인 등 공사가 운영하는 서울 공영도매시장의 모든 구성원이 참여한다. 가락시장 사회공헌법인인 (사)희망나눔마켓(이사장 이상용)을 통해 조성하고 있는 본 성금은 총 1억원 규모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피해지역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가락시장 청과부류 5개 도매시장법인(서울청과㈜, 농협가락공판장, ㈜중앙청과, 동화청과㈜, 대아청과㈜)은 10억원을 별도로 마련해 피해지역 농가를 직접 지원한다. 해당 기금은 묘목 및 영농자재 구매, 시설 복구 등 영농 활동의 신속한 회복을 위해 필요한 사업에 사용된다. 문영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은 '대형 화마가 할퀴고 간 여파가 막대한 현 상황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농수산물 유통을 담당하는 서울 공영도매시장이 앞장서서 피해지역 농가를 지원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1일 경북 산불 발생으로 피해를 본 의성군 과수 농가를 찾아 농업인을 위로하고, 산불 피해지역 복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피해 농가를 찾은 권 청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가 큰 농업인들이 빠른 시일 안에 영농을 재개하고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가용 인력과 자원을 동원해 기술지원과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방문한 피해 농가에는 사과나무의 열화상 피해 정도를 조사해 고사한 나무는 뽑아내고, 회복이 가능한 나무는 영양제 살포, 꽃눈 확보, 병해충 방제 등을 실시해 정상적인 생육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경북·경남 산불로 피해가 발생한 농가를 대상으로 다각적인 기술지원을 추진, 봄철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힘쓸 계획이다. 전국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안전전문관 및 보유 농기계를 활용, 농작업 대행과 병해충 방제 및 영농 현장 복구를 돕는다. 피해가 심하지 않은 농기계는 무상 수리를 지원한다. 국립식량과학원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보유한 여분 종자 12개 작목 36톤을 산불로 종자를 소실한 농가에 배부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 종자 알선 창구를 통해 추가 종자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