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서해동, 이하 농금원)은 대표 주관사로써 2025년 5월 26일(월)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 이하 식품진흥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 이하 농기평)과 공동으로 2025 농식품 기술투자 로드쇼(이하 기술투자 로드쇼)를 개최했다. 기술투자 로드쇼는 농식품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과 투자자, 대기업, 유통 전문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투자유치와 판로 확대의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연결되는 미래, 상생의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52개 농식품 혁신기업(푸드테크 22개사, 그린바이오 17개사, 애그테크 13개사)과 300여 명의 투자자 등 전문가가 참여 하였다. 업계의 높은 관심 속에 농식품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투자사, 대기업, 유통 전문가 등 3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투자설명회”, “제품 전시·시연회” 등을 통해 기업과 투자자 간 활발한 네트워킹과 소통의 장을 펼쳤다. 투자설명회에는 “바이오씨앤씨”, “한솔루트원”, “갑조네” 등 20개 기업이 참가해 벤처캐피탈(VC,
‘동오그룹의 장점은 농민의 입장에서 고민한 흔적이 엿보여요, 거기서 신뢰를 받았습니다’, 전북 김제에서 딸기 스마트온실을 운영하는 A농업인의 말이다. 그는 최근 경농의 스마트팜 시스템 ‘시그닛(SIGNIT)을 도입해 작물 수확량과 품질, 노동력 절감의 효과를 직접 체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업인이 본 경농‧조비의 ‘기술력’ 지난 5월 21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2025스마트팜코리아 박람회에서 (주)경농은 스마트팜 전문 브랜드 ‘시그닛’을 전면에 내세우며 정밀 제어 기술과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 경농은 이번 박람회에서 스마트팜 전문 브랜드 ‘시그닛’을 통해 ‘복합환경제어기’, 자동방제 시스템 ‘포그닛’, 양액공급 시스템 ‘뉴트리’, 자동 관수‧관비 시스템 ‘퍼티프로’를 선보였다. ‘복합환경제어기’는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광량, EC, pH 등 주요 생육에 영향을 주는 주요 항목을 정밀하게 감지하고 제어한다. 농업현장을 꿰뚫은 기술, 경농 ‘시그닛’ 각 센서는 고정밀 센싱 기술을 바탕으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한다. 또한 경농이 자체 개발한 저압식 에어포그 시스템인 ‘포그닛’은 구경이 넓어 기존 고압 시스템 대비 16배 이상 넓은 크기로 막힘 현
아시아종묘 충청지점이 지난 5월 20일 충청남도 논산시 병촌리 일대에서 자사 수박 품종인 ‘겨울엔’의 품종 평가회를 진행했다. 많은 인원들이 운집한 가운데 아시아종묘 충청지점을 비롯해 본사 소속 직원들, 타 지점 인원들까지 다수 참석해 품평회가 시작됐다. 재배 농가에서 수확된 작물을 직접 전시하고 시식하며 ‘겨울엔’ 품종만이 가진 특장점이 소개됐는데, 충청지점 최수복 차장이 해당 품종의 특성과 재배법을 농민들에게 안내하며 힘을 보탰다. ‘겨울엔’ 저온기 수박품종은 아시아종묘가 판매하는 저온기 수박으로, 진한 호피와 아삭한 과육이 일품이다. 초세가 강하고 덩굴이 빨리 뻗어 재배가 쉬우며, 저온 화분력과 비대력이 우수한 조생계 품종이다. 이날 평가회를 찾은 다수 농가들은 ‘겨울엔’ 수박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여, 앞으로 충청지역에서 아시아종묘 수박에 대한 인기가 날로 높아질 것이 예상됐다. ‘겨울엔’ 수박을 현재 재배 중인 농가도 주변 농가에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모습을 보였다. 품종 평가회에 함께 참여한 우운식 농가는 “겨울엔 품종의 가장 큰 장점은 추위에 강한 착과력”이라며 “낮은 온도에서도 수정이 잘 되었고 초기 비대력이 좋아 타 품종보다 출하시기도 앞당길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재)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대표 현진영)와 5월 21일, 국내 농식품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농진원의 농식품 창업기업 육성 역량 및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의 해외 진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유망 농식품 창업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단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과 동시에 양 기관은 창업기업의 현지화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글로벌 임팩트 챌린지’의 참여기업을 2025년 5월 26일(월)부터 6월 13일(금)까지 약 3주간 모집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임팩트 챌린지’는 농식품 분야의 기술 기반 창업기업이 개발도상국에서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해외 시장 진출을 희망하면서도 낯선 환경과 현지 여건의 미비로 진입이 어려운 국내 기업들이 실제 사업화 가능성을 갖춘 모델로 현지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이번 사업은 국제개발 협력 분야의 경험이 풍부한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와의 협력을 통해 이뤄진다. 해당 기관은 아프리카, 아시아, 중남미 등 26개국에서 지속 가능한 경제개발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이하 ‘농식품모태펀드’) 투자관리전문기관인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서해동, 이하 ‘농금원’)은 민간운용사를 대상으로 5월 12일(월), 농금원에서 ‘2025년 추가 출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농식품분야 투자에 관심 있는 총 22개 운용사가 참여하였다. 우선 출자사업분야에 대한 설명이 진행되었다. 출자분야는 △농식품일반(300억원), △세컨더리(300억원) 및 △민간제안(100억원) 등 3개 분야로 700억원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출자사업에는 기존 정해진 투자분야에 운용사가 지원하는 대신 운용사가 자신있는 분야를 자유롭게 제안하는 방식인 △민간제안펀드가 신설되었다. 이밖에도 농식품 전·후방 산업에 투자하는 △농식품일반펀드, 중간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세컨더리펀드를 통해 농식품산업의 투자를 촉진하고 유동성을 확대한다. 운용사 선정을 위한 서류접수는 5월 27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1차 심사(서류 심사 및 현장 실사)와 2차 심사(운용사 제안서 PT)를 거쳐 6월 중 운용사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농금원 박춘성 본부장은 “새로이 도입한 민간제안펀드 등 민간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적극 활용하여 농식품산업의 혁신성
한우의 장내 발효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을 18% 줄일 수 있는 사료 소재를 국내 기술로 개발, 축산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길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2025년 농촌진흥청 농업 연구개발(R&D) 혁신 방안 중 탄소감축 실천 기술개발의 하나로 한우의 메탄 발생량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사료 소재인 ‘티아민 이인산’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티아민 이인산은 비타민 비(B)1의 활성형 물질이다. 반추 가축의 위 안에 있는 메탄 생성 관련 조효소와 결합하여 메탄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를 낸다. 연구진은 축산분야 메탄 감축을 목표로 최근 4년간 200여 종 이상의 식물 소재·해조류·화합물 후보물질을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반추 가축의 위 안에 있는 미생물 유전정보를 기반으로 컴퓨터 모의실험(시뮬레이션)을 통해 티아민 이인산을 선발했다. 티아민 이인산을 사료에 첨가해 한우에 급여한 결과, 무첨가 사료를 급여했을 때보다 평균 18.3%(223.1g/kg증체→182.3g/kg)의 메탄 배출량이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사료 섭취량과 성장률은 유지돼 생산성 저하 없이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됐다. 또한, 2024년 기준(통계청, 가
일교차가 커짐에 따라 작물의 생육이 불량한 가운데, 높은 낮 기온으로 진딧물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진딧물은 작물의 잎과 줄기를 흡즙해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동시에, 배설물인 감로에 의한 잎에 그을음병이 발생하여 광합성을 방해하고 상품성을 저하시킨다. 더욱이 대표적인 바이러스 매개충으로 초기 철저한 방제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피해가 급속도로 확산될 수 있다. (주)경농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딧물 전문 방제제 ‘팡파레에스’와 원예용 종합 살충제 ‘모스피란’을 강력히 추천한다. ◈ 저항성 진딧물까지 방제 가능한 강력한 ‘팡파레에스’ ‘팡파레에스’는 최근 급증하는 저항성 진딧물까지 방제 가능한 전문 살충제로 진딧물은 물론 깍지벌레, 나무이류, 노린재 등 다양한 흡즙 해충에 강력한 효과를 보인다. 특히, 섭식억제 효과로 인해 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며, 진딧물이 작물에서 떨어져 사체를 남기지 않아 깨끗한 작물을 유지 할 수 있다. 침달성도 뛰어나 잎 뒷면까지 균일하게 방제가 가능해 완전 방제를 기대할 수 있다. ◈ 다양한 해충에 대응하는 전천후 종합살충제 ‘모스피란’ 함께 추천하는 ‘모스피란’은 해충의 신경계에 작용해 빠르게 마비시키는 살충제로, 성충과 유충
축산물품질평가원은 5월 9일(금)부터 10일(토)까지 이틀간 경기도 수원 국립농업박물관에서 ‘제2회 양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기념행사에서는 양잠 관련 종사자들이 모여 양잠의 가치를 알리고 일상에서 누에를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기능성 제품 전시와 체험 활동을 제공할 계획이다. ‘제2회 양잠인의 날’ 기념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과 잠사회 그리고 국립농업과학원의 준비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양잠산업의 전통과 소중함을 알리고, 미래 가치를 조명하기 위한 △기념식 △풍잠 기원제 △양잠 혁신 심포지엄 △기능성 양잠 제품 전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은 △양잠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양잠산업 종사자 간의 화합과 다짐을 위한 선언식 △양잠산업의 풍년과 발전을 기원하기 위한 ‘풍잠 기원제’ 행사를 통해 양잠산업의 전통을 이어간다. 양잠 혁신 심포지엄에서는 산업과 학계 등 전문가들이 모여 양잠 전후방 산업 현장 사례를 발표하고 미래 전망과 지속 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토론을 진행한다.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 등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누에를 활용한 기능성 제품과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전체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타임캡슐 봉입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10주년 행사의 화두는 ‘성찰과 도약’으로, 지난 10년간의 경험에 대한 반성과 성찰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는 다짐과 도약의 시간을 가졌다. 타임캡슐 제막 행사는 축산환경관리원 10년의 역사를 담은 발간물, 보고서, 직원들의 희망 메시지 등을 봉입하고 제막식도 함께 진행하였으며, 봉입된 타임캡슐은 10년 후인 2035년 5월 8일에 개봉할 예정이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친환경적인 가축사육환경 조성과 가축분뇨의 자원화 이용촉진을 목적으로 2015년 5월 대전에서 창립하였다. 이후 2019년 세종으로 본원을 이전하여 기관의 운영 기반을 확장하였으며, 2020년 2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되어 공공성을 더욱 강화하였다. 이어 2021년 축산환경시험분석센터를 개소하고 비료시험 연구기관, 수질측정대행업으로 공식 인정받아 과학적인 기능을 강화하였으며, 2025년 호남지역 사무소 신설을 시작으로 지역 중심 밀착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의 가축분뇨 관리·이용의 주된 업무를 넘어, 2021년 축산환경 개선 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4월 30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라오스 댐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정영수 주라오스 대한민국 대사와 잔타콘 부알라판 라오스 농림부 차관을 비롯해 농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홍익기술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의 의미를 되새기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다짐했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태풍이 강력해지고 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지난 40년간 3~5등급의 강력한 태풍이 증가했으며, 태풍의 세력이 급격히 커지는 현상도 빈번해졌다고 경고한다. 지난해 9월에는 슈퍼태풍 ‘야기’가 라오스를 강타했다. 15개 주에서 이재민 18만 5천 명이 발생하고, 2만 5천 헥타르(ha)의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큰 피해로 이어졌다. 이 같은 피해는 이상기후에 대비한 대응체계가 충분히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라오스는 댐 안전관리에 필요한 규정이나 전담 조직, 전문 인력, 기자재가 모두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정밀안전진단이나 댐 모니터링, 재난 대응을 위한 체계가 미흡해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그
“한국과의 농업협력으로 쌀 수확량이 20% 증가했으며, 농가소득도 60% 이상 향상됐습니다” 베트남 농업환경부 관계자의 말이다. 이는 한국형 농업협력 모델이 현장에서 거둔 성과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4월 28일, 함께 베트남 타이빈성에서 ‘홍강델타 쌀 가치사슬 향상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2019년부터 6년간 추진한 국제농업협력 과제로 총사업비 53억 원이 투입됐다. 한국형 농업협력 모델을 적용해 쌀 생산, 저장, 가공, 유통 등 쌀 산업 가치사슬을 개선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목표로 추진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를 비롯해 베트남 농업환경부(MAE), 국립농업계획발전연구소(NIAPP), 타이빈성 인민위원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공식 인계인수 절차를 진행했다. 홍강 델타는 베트남 북부 홍강 하류와 타이빈강이 만나는 곳에 있는 비옥한 삼각주 지역으로, 쌀 생산에 유리한 지형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이곳 농민의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벼 재배 기술이 낙후돼 쌀 수확량이 적었고, 수확 후 건조나 저장 없이 바로 판매하면서 품질도 저하됐
한국농어촌공사는 최근 전남대학교와 ‘인공지능ᐧ데이터 및 정보보안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 데이터, 정보보안 등 디지털 기술에 대한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농어촌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 ▲협의회 자문 참여 등 전문가 공동 활용 ▲관련분야 활성화를 위한 정보 교류 ▲대학생 진로 탐색과 취업 활동 지원 ▲데이터 사이언스 등 공동연구 기획 등 실질적인 협력 과제가 담겼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디지털 혁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KRC 디지털 전환 전략’을 수립한 이후,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고 국민, 기업 등 이해관계자와 데이터 공유, 협업 범위를 넓혀 가는 등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 역시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상에서 추진됐다. 공사는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전문 인력 양성과 정보 교류를 본격화하고, 향후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 등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남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기술 역량을 높여나갈 것”이라며,
최근 반복되는 등숙기 고온과 긴 가을장마 등 기후변화에 대응해 재배 안정성을 갖춘 새로운 벼 품종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육성한 최고품질 벼 ‘미소진품’이 경상북도 상주시 지역 쌀로 자리매김한 데 이어 경북 지역 보급종으로 선정돼 재배가 확대되고 있다. 경상북도 상주시는 지역에서 오래 재배해 온 ‘일품’을 대체하고 경쟁력을 갖춘 쌀 상표를 만들기 위해 2022년부터 지역 쌀 원료곡으로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미소진품’을 이용하고 있다. ‘미소진품’은 쌀알이 맑고 투명하며 단백질 함량은 5.8%로 낮아 밥맛이 뛰어난 품종이다. 백미 완전미 비율이 96.1%로 높아 미곡종합처리장(RPC) 매입 등급이 높고 도정 과정 중 손실률도 낮다. 흰잎마름병·줄무늬잎마름병 등에도 강한 복합내병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존 품종 ‘일품’과 수량성은 비슷해 산업체와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는 품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미소진품’을 재배한 예천군과 칠곡군 농가가 지난해 개최된 ‘제27회 전국 고품질 쌀 생산 우수 쌀전업농 대회’에서 각각 대통령상과 농촌진흥청상을 받아 대내외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경북 상주시에서는 2021년부터
본격적인 모내기 철이 다가오며 잡초와의 전쟁에 나선 농업인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벼 재배 초기에 잡초가 발생하면 벼와 양분경합 뿐만 아니라, 통풍 저해, 병해 발생, 광합성 저해 등 생육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5월 이후 기온이 상승하면서 피, 물달개비, 올방개 등 고온 조건에 잡초가 빠르게 성장하며 방제를 어렵게 만든다. 이에 따라 잡초의 종류와 생육 단계에 맞춘 적기 방제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경농이 2024년 선보인 ‘쓰리샷’은 이앙 후 15일(중기)부터 이앙 후 20일(중후기)까지 처리 가능한 제초제로 피와 물달개비, 벗풀, 올방개 등 다양한 잡초에 우수한 방제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고엽기 피(3.5~4엽기)까지 방제가 가능하며, 속효성이 뛰어나 광엽잡초는 살포 하루만에 꼬이는 반응이 나타난다. 벼에 잘 묻지 않는 제형 처방으로 드론과 무인보트로도 살포할 수 있어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중기스타’는 피, 가막사리 및 올방개 등 일년생과 다년생 잡초는 물론, 저항성 잡초에 탁월한 방제효과를 나타내는 중기 제초제다. 페녹슐람과 펜퀴노트리온의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다. 펜퀴노트리온 성분은 찰벼, 흑미, 기능성 벼 등 다양한 벼 품종
한국농어촌공사는 최근 지하수댐 국가 R&D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학계 등과 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농어촌공사 임직원을 비롯해, 공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연구과제 공모에 참가한 동국대학교, 고려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도화엔지니어링 등 9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술개발 추진계획과 신규사업 방향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올해 4월 공사는 환경부가 발주한 ‘물 공급 취약지역 지하수저류댐 관리 기술개발사업’ 연구과제 수행자로 선정됐다. 이 연구는 지하수댐 입지 선정부터 설계, 운영, 연계 기술 개발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기술개발을 목표로 하며, 4년간 연구비 353억 원이 투입된다. 공사는 지난해부터 ‘국가연구개발사업 전담팀’을 구성해 연구과제 수주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시범 운영 공간(테스트 베드) 확보를 위해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대외기관, 민간기업과 함께 ‘KRC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보아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했다. 이에 따라 공사의 지하수댐 분야 전문성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공사는 지금까지 5개 농업용 지하수댐